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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진영 서울교육감 후보 단일화 박차…보수진영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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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참여단 모집 12일 마감…17~18일 예비후보 6명 대상 1차 투표
과반 득표자 없으면 22~23일 결선…여론조사 30% 반영
보수진영, 윤호상 한양대 겸임교수로 단일화…조전혁 전 의원 변수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이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운현하늘빌딩 내 선거 사무실에서 6월 서울시 교육감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이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운현하늘빌딩 내 선거 사무실에서 6월 서울시 교육감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6.3 지방선거가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보수진영이 후보를 단일화한 데 이어 진보진영도 후보 단일화 경선 일정과 규칙을 확정하면서 조만간 단일화 후보가 결정될 전망이다.

13일 교육계에 따르면, '2026 서울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추진위원회'는 지난 6일 8차 대표자 회의를 열고 후보 6명의 협의 내용을 바탕으로 최종 일정과 경선 규칙을 결정했다.

단일화 경선에는 강민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신만 전 서울시교육청 혁신미래교육추진위원장, 김현철 서울교육자치시민연대회의 대표, 이을재 전 전국교직원노조 부위원장, 정근식 전 서울시교육감, 한만중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가나다순) 등 6명이 참여한다. 정 전 교육감은 지난 2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추진위는 17~18일 1차 선거인단 투표를 진행한다.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한 후보가 나올 경우 18일 오후 7시쯤 단일후보가 확정된다.

1차 투표는 시민참여단 투표로만 치러지며, 시민참여단 모집은 전날 마감됐다. 추진위는 최종 참여 인원이 3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상위 1·2위 후보를 대상으로 22~23일 결선투표가 진행된다. 결선투표는 시민참여단 70%에 여론조사 30%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추진위 관계자는 "여론조사에서는 역선택 방지 조항이 들어가는데, 관례대로 국민의힘 지지자만 배제할 것인지, 아니면 보수 지지자를 모두 배제할 것인지가 쟁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교육대개혁국민운동 서울본부와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교육의봄,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 기독교윤리실천운동 등 5개 단체가 연대해 구성한 '2026 서울교육감 공약평가운동'은 이날 예비후보 7인에 대해 '공약 평가를 위한 시민 면접'을 실시한다.
 
'공약평가운동'은 정책 선거를 견인하기 위해 보수와 진보를 막론하고 예비후보 전원에게 참여를 제안했는데, 진보진영 후보들만 참여 의사를 밝혔다. 참여 의사를 밝힌 예비후보는 진보진영 단일화 경선에 참여하는 6명과 진보 성향의 홍제남 다같이배움연구소장 등 7명이다.

홍 예비후보 측 관계자는 독자 출마 여부와 관련해 "진보진영 단일화 후보가 한 명으로 압축되면, 그 후보와 단일화 논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교육감 선거 보수 진영 단일 후보로 선정된 윤호상 교수가 지난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경기·인천 좋은교육감후보추대시민회의 단일 후보 발표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서울시 교육감 선거 보수 진영 단일 후보로 선정된 윤호상 교수가 지난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경기·인천 좋은교육감후보추대시민회의 단일 후보 발표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앞서 보수진영에서는 교사 출신인 윤호상 한양대 교육대학원 겸임교수가 단일 후보로 확정됐다. 보수진영 단일화 기구인 '서울·경기·인천 좋은교육감후보 추대시민회의'는 지난 6일 여론조사를 통해 윤 교수를 단일 후보로 선출했다.

다만 보수진영에서는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의 독자 출마 가능성이 변수로 남아 있다. 조 전 의원은 출마 여부와 관련해 "보수 쪽도 보수 쪽이지만, 진보 쪽에서 어떻게 될지 모르는 만큼 그것도 보고 신중하게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조 전 의원은 지난 2024년 10월 보궐선거 때 45.93%를 얻어 정근식 후보에 4.31%p 차로 패한 바 있다. 공교롭게도 당시 조 전 의원과 단일화하지 않고 완주했던 인물이 이번 보수진영 단일 후보로 추대된 윤 예비후보다. 윤 후보는 당시 3.81%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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