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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흔드는 네타냐후…레바논 타격 강행에 종전협상 '살얼음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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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휴전 불구 레바논 맹폭…헤즈볼라도 강경 대응
이란 "공격 지속하면 협상 의미 없다" 경고
11일 미·이란 첫 협상 악영향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의 휴전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이 레바논 공격을 지속하면서 오는 11일부터 시작하는 종전협상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제기된다.

로이터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은  10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은 지난 8일 휴전 발효 이후에도 레바논 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한 대규모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로인해 300명 이상이 사망하고 1150명 가량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레바논에 휴전은 없다. 헤즈볼라를 계속해서 강력하게 때리고 있으며, 안전을 완전히 회복할 때까지 공격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 무장 해제를 전제로 레바논 정부와 협상을 추진하면서도 군사작전도 병행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에 맞서 헤즈볼라도 이스라엘 북부 하이파 일대 군사시설을 겨냥해 공격했다고 주장했으며, 이스라엘 측은 텔아비브를 포함한 일부 지역에 공습경보가 울렸다고 밝혔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은 휴전 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행위다. 이같은 공격이 계속되면 협상은 의미를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과 대면 협상에 직접 나설 것으로 알려진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도 9일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그는 "레바논과 '저항의 축'(이란이 이끄는 중동 내 반미·반이스라엘 무장조직의 연대)은 서로 분리될 수 없는 한 몸이다. 휴전 위반에는 분명한 대가와 강력한 대응이 따른다"며 이스라엘과 미국을 동시에 겨냥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레바논을 휴전 대상에 포함하는 데 동의했지만,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 이후 입장을 바꿨다고 미 CBS 방송이 보도했다.

현재 미국과 이스라엘은 레바논을 휴전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반면 이란과 헤즈볼라는 레바논을 포함하지 않은 합의는 인정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결국 이스라엘의 레바논 헤즈볼라 공격은 오는 11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예정된 미·이란 대면 협상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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