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가 발생한 영덕 풍력발전기. 독자 제공6일 고용노동부 포항지청과 경상북도경찰청은 지난 3월 23일 경북 영덕군 소재 풍력발전기에서 발생한 화재로 노동자 3명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해당 기업 본사를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23일 경북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풍력발전단지에 있는 한 풍력발전기에서 불이 나 정비노동자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번 압수수색에는 근로감독관과 경찰 등 약 35명이 투입됐다. 수사 당국은 관계자들의 PC 등을 확보한 가운데, 화재 방지 및 대피 조치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행됐는지 여부를 살펴볼 계획이다.
포항지청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자료를 토대로 안전조치의무 책임 소재 등을 명확히 밝히고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동부는 대형 사망사고가 발생하거나 최소한의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아 같은 유형의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할 경우 압수수색과 구속 등 강제수사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