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정에 항의하는 현대캐피탈. 한국배구연맹한국배구연맹(KOVO)이 최근 챔피언결정전에서 불거진 판정 논란을 두고 '오심이 아닌 정심'이라는 최종 결론을 내렸다.
KOVO는 지난 5일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발생한 판정에 대해 사후 판독 및 소청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그 결과를 6일 공식 발표했다.
논란의 발단은 지난 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차전 5세트 14-13 상황이었다. 당시 판정에 대해 현대캐피탈 측은 재판독과 결과 회신을 요청했고, 이에 연맹은 다양한 영상 자료를 토대로 정밀 검토를 진행했다.
연맹은 "중계방송 화면과 정지화면, 캡처화면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 볼이 지면에 최대로 압박된 순간 사이드라인의 안쪽 선이 노출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KOVO 운영요강 로컬룰 가이드라인에 명시된 '접지면 기준 최대로 압박된 순간 라인의 안쪽 선이 보이면 아웃'이라는 규정에 따라 해당 판정은 정심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연맹은 "챔피언결정전에서 이러한 어려운 상황이 발생한 점에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며 유감을 표했다. 이어 "이사회에 보고된 바와 같이 2026-2027시즌 도입을 목표로 인공지능(AI) 비디오판독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이를 통해 판독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챔피언결정전이 원만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