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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폭발 굉음 듣자 달려간 집배원, 60대 주민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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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우정청 군산대야우체국 소속 한상근 집배실장. 전북지방우정청 제공전북지방우정청 군산대야우체국 소속 한상근 집배실장. 전북지방우정청 제공
전북지방우정청 군산대야우체국 소속 한상근 집배실장이 신속한 응급조치로 쓰러진 시민의 생명을 구했다.

3일 전북지방우정청에 따르면 지난 2월 22일 오후 2시 50분쯤 군산시 회현면 풍성길 일대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우편물을 배달하던 한상근 집배실장은 거대한 폭발음을 들었다.

그는 주저 없이 굉음이 발생한 곳으로 오토바이 기수를 돌렸으며,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사고 현장에는 이마에서 다량의 피를 흘리며 쓰러진 시민 A(60대)씨가 있었다. 한 씨는 극심한 출혈과 쇼크로 인해 의식이 혼미해져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상근 집배실장은  119 상황실에 구조를 요청하고 환자의 위치와 상태를 정확히 알렸다.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환자가 의식을 잃지 않도록 끊임없이 대화를 시도하며 응급조치를 이어갔다.

그는 "폭발음을 듣는 순간 사람이 다쳤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몸이 먼저 반응했다"며 "평소 우체국에서 정기적으로 받은 응급처치 및 위기 상황 대응 교육이 침착하게 행동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구본준 전북지방우정청장은 "한 실장의 용기 있는 행동은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과 직원의 사명감이 결합한 우정사업본부 전체의 자랑"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가까운 이웃으로서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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