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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피해도 만만찮다…2천억원 상당 사드 레이더도 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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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위성사진 분석해 추적 보도
"미사일과 드론 방어 능력 떨어뜨리는 전략"
카타르에 배치된 1조5천억원 짜리 조기경보기도 파손

프린스 술탄 공군기지. 연합뉴스프린스 술탄 공군기지. 연합뉴스
중동 전쟁 개전 초기였던 지난달 1일 사우디아라비아에 위치한 프린스 술탄 공군기지가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레이더가 파손됐다고 미국 CNN 방송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린스 술탄 공군기지는 미군 항공기들의 공습 작전을 지원하는 E-3 센트리 조기경보통제기(AWACS)와 공중급유기 등도 배치됐는데, 개전 이후 이란의 공격을 여러차례 받았다.

고가의 미군 전투 지원 장비가 전개된 만큼, 최신의 미사일 방어체제도 갖춰진 전술 공항이다.

CNN은 최근 위성 사진을 확보해 개전 초기 매서운 이란의 반격의 확인했다.
 
이번에 파손이 확인된 AN/TPY-2 레이더는 사드 운용 시스템의 필수 장비다.

앞서 CNN은 개전 초기인 지난달 5일 프린스 술탄 기지 내에서 레이더를 보관하던 텐트가 공격당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CNN은 공격 당시 레이더가 해당 공간에 있었는지, 또 파손됐는지 여부는 확인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CNN은 최근 입수한 위성사진을 근거로 해당 레이더가 텐트 밖으로 옮겨져 현재 야외에 나와 있는 것으로 보이며, 레이더 안테나에는 그을린 흔적이 있고 일부는 파손된 상태라고 추적 보도했다.

미국 국방부 산하 미사일방어국(MDA)은 지난 2025년 예산안에서 AN/TPY-2 안테나의 가격을 1억3600만 달러(2050억원)로 기재했다.

특히 미 육군이 3월 1일에 레이더에 대한 공격으로 우주미사일방어사령부 소속 미군 병사 한 명이 다쳐 일주일 후 사망했다고 밝혔는데, 이란 미사일 공격으로 레이더가 파손되는 과정에서 순직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프린스 술탄 공군기지는 이날 이후로도 여러 차례 이란의 공격을 받았다.

지난달 27일에는 이 기지 지상에 있던 E-3 센트리 조기경보통제기와 공중급유기가 크게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고, 미군도 10명 이상 부상했다.

방공 레이더가 파괴된 만큼, 이란의 추가 공격에도 속수무책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CNN은 이란이 레이더를 공격해 미사일과 드론의 침입을 탐지하는 미국의 능력을 떨어뜨리는 전략을 쓰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요르단에 배치된 또 다른 미국의 AN/TPY-2 레이더가 파괴됐으며 군사 통신 인프라가 표적이 됐다고 보도했다.

또 제작 비용이 10억 달러(1조5천억원)가 넘는 카타르의 조기 경보 레이더가 손상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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