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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보다 10억 기업 100개 낫다"…정부 지원 방향도 바뀌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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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 방송 : 대전CBS <이슈 앤 톡> 표준FM 91.7, 홍성 99.3 (17:00~17:30)
■ 제작 : 손성경 PD
■ 진행 : 권오철 교수
■ 대담 : 방성예 대표, 박성국 부회장, 김상현 이사 (한국콘텐츠기업협회)

"출범 1년 만에 회원 120여 개…콘텐츠 기업 연결 플랫폼으로 빠르게 자리매김"
"AI 확산 속 콘텐츠 산업은 위기이자 기회…적응 여부가 생존 가르는 과도기"
"유니콘 1개보다 10억 기업 100개…지역 기반 다수 성장 모델이 더 현실적"

달콘데이. 한국콘텐츠기업협회 제공달콘데이. 한국콘텐츠기업협회 제공
◇권오철: 빠르게 변화하는 창업 환경 속에서 이제는 기술 중심을 넘어 아이디어와 기획력, 그리고 지역의 자원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콘텐츠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은 이들을 하나로 묶고, 서로를 연결해주는 구심점이 부족했던 것도 사실인데요. 이런 흐름 속에서 콘텐츠 기업들을 연결하고 지원하기 위해 한국콘텐츠기업협회가 지난해 출범했습니다. 이들이 만들어가는 새로운 가능성과 방향성, 오늘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한국콘텐츠기업협회 방성예 회장, 박성국 부회장, 김상현 이사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방성예: 네 안녕하세요.
 
◇권오철: 먼저 한국콘텐츠기업협회, 어떤 곳인지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방성예: 창업이라고 하면 자본력이 있거나 기술 중심 스타트업을 떠올리기 쉬운데요. 지금은 아이디어와 기획력만으로도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이 됐습니다. 여기에 지역 자원이나 인맥,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기업들을 콘텐츠 기업이라고 보고 있고, 그런 기업들이 모인 단체가 한국콘텐츠기업협회입니다.
 
◇권오철: 출범 1년을 맞았는데요. 시작은 어떻게 됐습니까?
 
◆방성예: 사실은 1년보다 훨씬 긴 시간처럼 느껴졌습니다. 3월 28일이 단체 등록일이고, 그 전 1년 동안은 추진위원회가 꾸려져 계속 회의하고 모이고 고민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떻게 시작됐냐고 하면, 지역에 창업 붐이 일면서 다양한 창업자들이 생겼는데 사업자 등록만 한다고 바로 잘 되는 건 아니잖아요.
 
인간으로 치면 이제 태어난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태어나면 돌봄이 필요하듯이 창업도 성장을 돕는 역할이 필요한데, 그게 바로 전담 멘토입니다.
 
대전에는 이런 멘토 역할이 비교적 활성화돼 있었고, 이를 운영하는 창업 지원 기관과 함께 콘텐츠 창업자들을 위한 '융합 포럼'을 해보자는 의견이 2023년에 모였습니다.
 
그 이후로 14차례 포럼을 열었는데 반응이 굉장히 좋았고요. 특히 콘텐츠 기업들은 기존 창업 지원 체계에 들어가기도 애매하고, 점포 창업자나 소상공인으로 보기에도 어려운 경계에 있는 분들이 많았는데, 이 포럼을 통해 서로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이건 정말 의미 있는 흐름이다, 하나의 그릇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이면서 협회로 이어지게 됐습니다.

◇권오철: 이제 1년입니다. 돌아보셨을 때 어떠셨는지, 부회장님부터 듣겠습니다.
 
◆박성국: 관 주도가 아니라 사업자들이 모여 만든 협회다 보니까 처음에는 잘 굴러갈 수 있을까 걱정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참여하시는 분들이 적극적이다 보니까 1년을 돌아보면 자율적이고 굉장히 액티브한 조직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권오철: 이사님은 어떠셨습니까?
 
◆김상현: 처음에는 협회의 방향이나 역할이 막막했는데요. 1년 정도 지나면서 우리가 가야 할 길도 보이고, 회원분들도 협회가 무엇을 하려는지 감을 잡아가는 단계인 것 같습니다. 이제 막 걸음마를 뗀 단계지만 방향은 잡혀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권오철: 현재 회원 규모는 어느 정도입니까?
 
◆방성예: 정회원, 준회원, 특별회원 포함해서 120명 넘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1년 된 것 치고는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셨다고 볼 수 있습니다.
 
◇권오철: 콘텐츠 산업 이야기로 넘어가 보죠. 현장에서 느끼는 변화, 가장 큰 흐름은 뭡니까?
 
◆방성예: 무엇보다 AI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AI가 일상화되면서 콘텐츠 기업에는 위기이자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존에 하던 시장이 AI로 대체되는 경우도 있고, 실제로 영상 제작 수요가 줄어드는 변화도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콘텐츠를 다뤄온 전문가들은 AI를 활용해 더 높은 퀄리티와 생산성을 낼 수 있고, 인력 문제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이걸 기회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권오철: 김상현 이사님은 현장에서 어떻게 보십니까?
 
◆김상현: 말씀하신 대로 AI가 대세이기도 하지만, 사실 그 전부터 콘텐츠 산업은 굉장히 빠르게 변화해왔던 것 같습니다. 출판만 봐도 책을 읽는 사람보다 쓰는 사람이 더 많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고요. 여기에 AI까지 더해지면서 콘텐츠 양은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문제는 기존 창작자들이 이 변화에 적응하는 게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글을 쓰시는 분들도 AI를 써야 할지 고민하시고, 영상 제작자들도 활용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빠르게 대응해야 하는 과도기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예전에 DTP, 그러니까 전자출판 시대가 도래했을 때를 보면요. 그때 가장 큰 어려움을 겪었던 분들이 신문 활판을 찍던 문선공들이었습니다. 굉장히 숙련된 기능자들이었고 대체 불가능한 분들이었는데, 컴퓨터가 도입되면서 갑자기 일이 사라지게 된 거죠. 신문사에서는 DTP를 배우라고 권유를 했지만, 연세나 기존 방식 때문에 적응하지 못하고 결국 도태된 사례들이 많았다고 들었습니다.

지금 AI 산업도 비슷한 흐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받아들이고 활용하지 않으면, 기존 방식에 머물거나 일을 잃게 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멘토링센터 멘토링데이. 한국콘텐츠기업협회 제공멘토링센터 멘토링데이. 한국콘텐츠기업협회 제공
◇권오철: 현장 얘기 조금 더 들어보겠습니다. 대표님들 만나보시면 가장 큰 애로사항은 뭡니까?
 
◆방성예: 여러 가지가 있는데, 마케팅이 가장 큰 어려움입니다. 그래서 지난해 4월 첫 번째 '달콘데이'를 진행하면서 사전 설문을 했는데요. 응답자의 57.7%가 마케팅을 가장 어렵다고 했고, 50%는 운영 자금 확보를 꼽았습니다. 이 결과가 협회가 어디에 집중해야 하는지 방향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바로 SNS 마케팅 교육을 6주 과정으로 진행했는데, 비용이 있는 교육임에도 출석률이 높았고 효과도 컸습니다. 최근에는 '마케팅 분과'를 따로 만들어 '마케티브'라는 이름으로 경험을 나누고, 서로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소모임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운영 자금 부분에서는 멘토링 데이와 멘토링 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금은 크게 정부 지원과 개인 자금으로 나뉘는데, 요즘은 정부 지원이 잘 되어 있어서 이를 잘 활용하면 초기 창업자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다만 그 문법을 모르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멘토가 가이드를 해주고, 아이템이 시장에서 통할지, 어떻게 보완해야 할지까지 보육 개념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11명의 멘토가 기업들을 돕고 있고요. 이건 정말 애정 없이는 하기 어려운 일이라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권오철: 지역 얘기로 좀 넘어가 보겠습니다. 서울이 아니면 기회가 적다, 이런 인식도 있는데 현장에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방성예: 이건 부정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인구도 수도권에 집중돼 있고, 인력의 질이나 시장 규모, 자본력 모두 차이가 있는 건 사실입니다. 다만 최근에는 정부 정책이 로컬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면서 흐름이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역에 정착하려는 청년들도 많이 만나고 있고요. 로컬 기반 사업이나 로컬 펀드도 계속 생기고 있습니다.

아직은 시간이 더 필요한 단계지만, 이런 흐름 속에서 저희 협회가 대전을 거점으로 시작했다는 건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협회 이름을 정할 때도 '대전'으로 할지 '한국'으로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콘텐츠는 지역 경계를 넘는 영역이고 또 가장 로컬적인 것이 세계적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한국'이라는 이름을 선택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에서도 관심이 있어서 "서울지회를 만들겠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고요. (웃음) 앞으로 그런 구조까지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권오철: 이번엔 개념 하나 짚어보겠습니다. '제3의 스타트업'이라는 표현, 어떻게 보십니까?
 
◆박성국: 사실 저한테도 어려운 개념입니다. 기존에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과 자영업, 이렇게 두 축이 있었는데 그 사이에 콘텐츠 기반으로 어느 한쪽에 딱 속하지 않는 기업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런데 이분들을 위한 제도나 지원 체계는 아직 충분히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고요. 그래서 오히려 그런 분들이 저희 협회를 더 많이 찾고 계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에듀테크 사업을 하는데 R&D도 아니고 전통적인 로컬 사업도 아닌 경우, 지원을 받기 애매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분들이 콘텐츠를 중심으로 사업을 이어가고 있는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권오철: 김상현 이사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김상현: 요즘 '제3의 길', '제3의 스타트업' 이런 표현들을 많이 쓰는데요. 사실 그 용어 자체가 중요한 건 아닌 것 같습니다. 기존 창업은 기술 기반이거나 자영업 형태였고, 결국 투자가 들어가야 했습니다. 외부 투자를 받거나, 내 돈으로 가게를 차리는 방식이었죠. 그런데 지금은 콘텐츠나 기술, 온라인 환경이 발달하면서 책상 하나, 노트북 하나만 있어도 창업이 가능한 시대가 됐습니다.

그래서 예전처럼 진입 장벽이 높지 않고,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받느니 '내 아이템으로 해보겠다'는 분들이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또 혼자서도 충분히 퀄리티를 낼 수 있고 다양한 기회를 만들 수 있는 구조가 됐고요.
이런 흐름이 늘어나면서 지역의 문화적 자산이나 인적 자산, 그리고 사회적 니즈를 연결할 수 있는 가능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고 봅니다.
 
◆방성예: 관련 사례를 하나 말씀드리면 이해가 쉬우실 것 같습니다. 저희 회원사 중에 '문화상상연구소'라는 곳이 있는데요. 대표가 역사 전공 박사님이시고, 처음에는 체험형 역사 교육으로 시작했습니다. 현장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그걸 기반으로 앱을 만들었습니다. 이 앱에 프로그램 공급자와 학부모가 들어오면서 플랫폼이 형성됐고, 이후에는 지자체나 문화재 관련 기관에서 용역을 받는 단계까지 확장됐습니다. 이런 사례는 기존 창업 개념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콘텐츠 기업의 모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권오철: 성장 모델 얘기도 해보겠습니다. 유니콘처럼 빠르게 성장하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있지만, "1천억 기업 1개보다 10억 기업 100개가 더 중요하다"는 관점도 나오고 있습니다.
 
◆방성예: 이건 정말 공감하는 이야기이고, 저희 협회가 지향하는 방향이기도 합니다. 그동안은 유니콘 중심 성장을 많이 추구해왔지만, 지역에서는 10억 기업 100개가 훨씬 현실적입니다. 개별 기업이 10억까지 성장하는 건 가능성이 있지만, 모든 기업이 1억 기업이 되는 건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 개의 대형 기업을 만드는 것보다 여러 개의 건강한 기업을 만드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회원사 120개가 각각 10억 매출을 만든다면 1200억 규모가 되는 거잖아요. 이건 달성 가능성도 높고, 시장 대응도 더 유연합니다. 그래서 협회는 이런 방향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권오철: 결국 함께 가는 구조네요.
 
◆방성예: 맞습니다. 지원 정책도 이런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콘텐츠기업협회 정기총회 사진. 한국콘텐츠기업협회 제공한국콘텐츠기업협회 정기총회 사진. 한국콘텐츠기업협회 제공◇권오철: 협회가 지금 가장 집중하는 건 뭡니까?
 
◆박성국: 교육과 네트워킹입니다. 기업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생존이기 때문에, 1인 기업이 자생하려면 교육과 네트워킹이 필수입니다. 이후에는 정책 제안이나 해외 진출까지 확장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권오철: 지자체나 기관 지원과의 연결은 어떻습니까?
 
◆방성예: 협회에 직접적인 지원은 아직 없지만,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콘텐츠 기업 지원을 가장 많이 하고 있는 기관입니다. 융합 포럼도 그 지원으로 시작됐고, 콘텐츠 기업 지원센터나 콘텐츠코리아랩 등을 통해 창업과 공간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전체적인 규모로 보면 아직 비중이 적은 건 아쉬운 부분입니다.
 
◇권오철: 기관 협업이 실제 변화를 만들 수 있을까요?
 
◆김상현: 기존에는 협약만 하고 끝나는 경우가 많았는데 저희는 실제로 움직이는 협약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달콘데이 같은 경우도 매달 직접 기획해서 운영하고 있고 현재는 거의 봉사 형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대학이나 기관과 함께 연결하면 더 확장할 수 있고 인력 양성이나 창업 지원도 충분히 협력할 수 있다고 봅니다.
 
◇권오철: 지방선거도 앞두고 있습니다. 정책 제안 방향은요?
 
◆박성국: 최근 정책 분과에서 토론회를 진행했는데요. 가장 큰 문제는 현장의 필요와 지원 정책이 잘 맞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지원 사업이 연차 기준으로 나뉘는데 실제 사업은 매출이 늦게 나오기도 하고 빠르게 나오기도 하기 때문에 단순 연차 기준은 현실과 맞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인건비 지원도 의무 채용 구조 때문에 오히려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을 협회와 행정이 함께 조정해 나가야 한다는 논의를 진행했고, 정책 분과를 통해 후보자들과의 토론이나 제안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권오철: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창업 고민하는 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방성예: 취업과 창업은 선택의 문제인데, 저는 프리랜서에서 창업으로 넘어온 케이스입니다. 프리랜서는 개인 역량 중심이고, 사업은 구조와 시스템을 만드는 일입니다. 확장성 측면에서는 사업이 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창업 환경이 좋아져서 저처럼 아무것도 모르던 사람도 협회장까지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웃음) 혼자가 아니라 기관과 협회가 함께 도와주는 구조가 있으니, 한 번 도전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박성국: 협회는 창업자들이 만든 조직이고 생존에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열려 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김상현: 지금은 1인 창업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아이디어 싸움입니다. 다만 그 아이디어를 혼자 다 구현하려 하기보다, 협업을 통해 더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협회를 통해 그런 기회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권오철: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방성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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