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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의락 "김부겸 출마 고맙다…국민의힘, 보수 역할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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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라디오 <류연정의 마이크온> (17:00 ~ 17:30)
■진행 : 류연정 앵커
■인터뷰 : 홍의락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출처 '대구CBS라디오 <류연정의 마이크온>'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류연정> 네, 제가 항상 섭외를 할 때 굉장히 공을 들이고 쉽지만은 않은데. 오늘 이분을 모시기 위해서도 여러 번 제가 구애를 했습니다. 제가 이분을 모시면서 우리 지역, 민주당의 큰 어른이시다. 이렇게 표현을 했는데요. 지역에서 국회의원, 그리고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지내신 홍의락 전 의원님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의원님.

◆ 홍의락> 예, 안녕하세요.

◇ 류연정> 우리 서 기자하고도 인사하시죠?
 
◆ 서민지> 네 안녕하세요.

◆ 홍의락> 안녕하세요.
 
◇ 류연정> 두 분도 과거에 뵀었나요?

◆ 서민지> 네, 한번 저는 뵌 적 있습니다.  

◇ 류연정> 네, 오랜만에 뵙니다. 의원님.  

◆ 홍의락> 예, 감사합니다.

◇ 류연정> 잘 지내셨어요? 제가 뭐, 많이 연락을 드렸죠.  

◆ 홍의락> 참… 약속을 해서 지금 나왔습니다.  

◇ 류연정>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구에서 부시장 지내신 지도 벌써 5년 되셨고. 계속 북구에 사시는 거죠?  

◆ 홍의락> 아니요. 저 지난번 2022년도에 대통령 선거 끝나고 난 뒤에, 봉화에 어머니가 95세로 계셔 가지고. 거기 가서 이제 엄마 모시고 있다가. 뭐, 2023년 2024년 동안에 대구가 참 어렵다는 소식 듣고 왔다 갔다 그랬습니다.  

◇ 류연정> 아, 그러시군요. 봉화를 왔다 갔다 하셨군요. 고생이 많으시네요. 안 그래도 이재명 대통령 대선 때도 총괄 선대위장까지 맡으셨어요. 그때도 많이 바쁘셨죠?  

◆ 홍의락> 그때는 뭐, 대구 형편이 많이 어렵고. 많은 하소연들을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뭐, 많은 인터뷰, 회의도 하고 많이 사람들을 만났죠. 그럴 때마다 많은 얘기를 들었습니다.  

◇ 류연정> 민주당으로서는 사실 대구가 험지다 보니까. 그때 고생 많이 하셨을 것 같은데. 이후에서 정부에 뭔가 러브콜이 있었을 거다. 이런 생각도 들던데, 없었어요?  

◆ 홍의락> 능력이 없으니까. 맨날 이제 농담 삼아 얘기하면. 혹시나 하다. 역시나 끝나는 거 아닙니까?  

◇ 류연정> 뭐, 또 앞으로를 기대해 보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워낙 그때 고생을 많이 하셨습니다. 네, 그리고 의원님께서 김부겸 전 총리 출마해야 된다. 이렇게 공개 소환을 하신 적이 있는데, 결국 어제 출마 선언을 했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 홍의락> 뭐, 다행스럽게 출마 선언해 주셔서 고맙고요. 그리고 이제 어제부로 무대에 제대로 올라섰으니까. 대구 시민들이 이제 눈여겨 지켜보겠죠. 이제 얼마나 변했는지. 또 이제 그 총리도 하고 이제 장관도 하고 다시 나타났으니까. 어, 문제 해결을 어떻게 할 것인지. 이런 부분에 관심이 많을 겁니다. 이제는 무엇이냐 보다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관심을 많이 볼 거라고 생각하고. 김 총리도 많이 준비해 가지고 왔으리라. 그렇게 생각합니다.  

◇ 류연정> 네, 그럼. 의원님께서는 김 전 총리 캠프로 합류하십니까?  

◆ 홍의락> 캠프가 단단하게 이제 꾸려진 것 같고요. 저는 좀 외곽에서 좀 빈 데. 부족한 데 이런 데 좀 치고, 도와주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 류연정> 당 차원에서는 의원님 도움 절실할 것 같은데요?  

◆ 홍의락> 그렇지는 않을 것 같아요. 지금 여러 가지 제가 외곽에서 이렇게 보면서 하는 것이 훨씬 낫지 않을까. 생각하고. 그렇습니다.  

◇ 류연정> 네, 그 사실 의원님께서도 대구시장 출마를 좀 고려를 하셨어요. 워낙 대구가 힘들고 여기 민주당에 용기를 내실 분도 좀 적고. 네, 많은 응원이 있었는데. 김 전 총리의 등판과 별개로 어쨌든 포기를 하셨습니다. 마음이 좀 복잡하셨겠습니다.  

◆ 홍의락> 착잡하기보다는 사실 대구가 이 거버넌스가 완전히 파괴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리더십도 붕괴되어 있는 상태고. 이걸 어떻게 세울 것인가 하는 것이 지금 관건인데, 그런 측면에서 이제 우리 김 총리가 잘 역할을 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저는 그 대구가 이제 그 근육이 다 빠져버려서, 이제 힘을 주고 싶어도 힘이 들어가지 않는 정도의 그 어려운 상태이기 때문에 이것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하는 그 관심이 제일 있습니다.  

◇ 류연정> 그러시군요.  

◆ 서민지> 현재 대구 민심을 의원님께서는 어떻게 파악을 하고 계시나요?  

◆ 홍의락> 대구 민심은 지금 뭐 여론조사 나오는 거 보면. 김 총리가 상당히 이기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도 저는 걱정이 앞서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구 민심이 워낙 자기네들끼리 싸우니까. 화가 나니까. 이제 뭐, 이렇게 아 김부겸이 표 주지 뭐. 이런 얘기를 하는 것 같은데. 이게 만만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직도 1대 1 구도면 어렵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민주당 입장이나 김 총리 캠프 측에서는 정말 겸손하게 문제 해결을 하고.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해야 된다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 류연정> 네, 중앙당 차원의 지원도 확실히 있어야 될 것 같아요. 그렇죠?  

◆ 홍의락> 물론, 지금 중앙당의 지원을 확실히 한다고 약속도 하고. 여러 가지 계획도 있는데요. 사실 시민들이 체감할 정도의 약속을 만들고 언급하고 얘기하기가 그렇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걸 믿어주셔야 되는데. 그걸 어떻게 신뢰로 만들어 끌어갈 것인가. 하는 문제도 지금 숙제로 남아 있게 되겠죠.  

◇ 류연정> 네, 그 뭐. 다른 당 이야기이긴 하지만 국민의 힘이 지금. 사실 특히 대구가 공천 파장이 상당해요. 뭐, 뉴스 계속 접하고 계실 것 같은데요. 오늘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사퇴까지 했습니다. 이 보수 진영의 자중지란, 이게 조금 민주당에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을까요?  

◆ 홍의락> 뭐, 물론 지금 보기에도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건 아직 리그로 치면 다른 리그에요. 국힘 리그가 지금 있고. 민주당은 민주당대로 이렇게 따로 있기 때문에. 서로 영향을 아직은. 크게 주는 것 같이 보이지만, 크게 주지 않고 주지 않고 있고. 국힘당의 저런 자중지란이. 국힘당이 자세히 보면 생존 능력은. 그러니까, 그 어려울 때 그걸 극복해내는 능력은 대단히 있습니다. 그래서 저걸 정리해서 나왔을 때 어떻게 대구 시민들이 바라볼 것인지. 그걸 우리가 어떻게 잘 대응할 것인지 하는 부분이 아직도 남아 있는 숙제라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 서민지> 다른 리그라고 말씀을 하셨지만. 지금 말씀하셨다시피 각종 여론조사에서 김부겸 전 총리가 압도적인 격차로 지금 앞서 나가고 있다는 그런 결과가 발표되고 있고. 그래서 그렇다 보니까 이제 김부겸 이슈에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들의 이슈가. 좀 동향이 좀 묻히는 경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상대 당에서 나중에 어떤 판세 뒤집기 작전을 펼칠 수 있다고 보시는지?  

◆ 홍의락> 지금 예를 들면, 지금 후보를 옹립할 거 아닙니까? 뭐, 누가 되든지 하고 난 뒤에 다시 이진숙, 주호영하고 또 단일화 만들어 내든지. 뭐, 여러 가지 방안이 우리가 예측을 하기. 할 수 없을 정도의 어떤 복잡한 과정을 겪어낼 거라고.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류연정> 그렇군요. 그러면 최종적으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의원님도 정치를 오래 하셨으니까요. 누가 될 거라고 예상하세요?  

◆ 홍의락> 지금은 이제 두 명 뽑는 게 남아 있지 않습니까? 그거는 제가 생각하기에는 추경호 유영하로 될 것 같고요. 거기서 이제 자기네들이 손익을 따지겠죠. 예를 들어서 박근혜 대통령이 필요하다면 유영하를 시킬 것이고. 무난하게 가겠다고 생각하면 추경호를 시킬 것이고. 이제 그건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 류연정> 그렇군요. 아니, 페이스북에 쓰신 바로는. 최은석 의원이 어쨌든 민주당으로서는 안 겪어본 스타일의 인물이다. 좀 최은석 의원을 경계해야 된다. 저는 그렇게 뉘앙스가 있던데…  

◆ 홍의락> 사실 최은석에 대한 관심이 많았었습니다. 제가 12월인가 11월에 여의도 갔을 때도 최은석을 주목하라는 그런 얘기도 많이 들었고요. 본인도 사실은 대기업 CEO 출신으로서의 언어들이 좀. 기존 정치인들보다 좀 다른 측면이 있습니다. 문제를 바라보는 눈도 있고. 어, 그래서 좀 강하다기보다는 다르게 접근한다. 이렇게 생각을 해서 유의해야 된다는 생각을 했는데. 워낙 그 여론이 조사에서의 지지율이 낮다 보니까 그게 성립되지 않았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 류연정> 민주당에서는 되게 강력한 견제구로 보지만 당내 경선을 뚫고 오지 못할 거다.  

◆ 홍의락> 네, 제 개인 생각인 것 같아요.  

◇ 류연정> 네, 알겠습니다. 또 제가 요새 의원님 페이스북을 많이 보고 있는데요. 주호영 의원 출마해야 된다. 이런 글을 많이 쓰시더라고요?  

◆ 홍의락> 지금 저는 주호영 의원이 출마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당선과 그 유무를 떠나서. 대구를 이제까지 6선 될 정도의 고민을 했다면. 출마해서 대구 문제에 대해서 자기 생각을 펼치고. 대구 시민들한테 선택권을 넓혀줄 수 있도록. 어, 자기 자기가 좀 결심을 해야 된다. 그리고 지금 문제점. 자기한테 그런 구조가 칼날을 들이대는 구조를, 자기 스스로 극복해 내야지. 자꾸 그 중앙으로부터 이거 해라, 저거 해 달라. 이런 얘기를 할 때가 아니라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김부겸에 대한 자기의 그 뭐, 이겼다는 그런 자부심이 있잖아요. 한 번 다시 붙어서 대구 시민들로 하여금 대구를 또 깨울 수 있고. 대구 발전에 대한 어떤 모멘텀을 새롭게 만들 수 있는, 좋은 어떤 출발점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 류연정> 주 의원이 지금 가처분을 냈는데, 이게 기각되더라도 무소속으로 출마해야 된다. 이렇게 보시는 거죠?

◆ 홍의락> 저는 출마하기를 해야 된다고. 하기를 바라는 거죠. 그리고 또 국힘당을 바라보면 국힘당이 가지고 있는 보수로서의 역할은 이제 거의 무너진 상태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럼, 보수 재건을 해야 된다는 것은. 또 주 의원 정도 되는 사람. 의원 입장에서는 자기 책무고 사명이라고 생각을 해야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 류연정> 개인의 이제 승패를 떠나서, 대구를 위한 선의의 경쟁이다. 이렇게 보시는 거죠?  

◆ 홍의락> 대구 시민들한테도 좋은 계기가 될 것 같아요. 이제 선택이 넓어졌을 때 어떻게 진행되고, 미래가 어떻게 우리에게 다가올 것인가. 하는 비전도 생기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 류연정> 대구 시민들에게 고민의 기회를 좀 주고 싶다. 이런 말씀이시군요. 알겠습니다. 그 기초단체장 같은 경우에도 민주당에 조금 변화가 있을까요? 사실 뭐, 대구시장은 지금 조금 김 전 총리가 높게 나오는데. 기초단체장은 굉장히 어렵잖아요.

◆ 홍의락> 기초단체장들 중에서도 몇 군데는 지금 여론조사를 하면 30% 이상 나오는 데가 있습니다. 그쪽에는 제가 기대를 많이 걸고 있는데. 예를 든다면 수성구라든가 북구라든가 달서구 같은 데는 그렇습니다. 그래서 한번 김 총리가 나왔기 때문에, 한번 단합을 해서 싸우면 좋은 계기를 마련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 류연정> 네, 수성구, 북구, 달서구. 이렇게군요. 네, 그리고 민주당 대구시당 공천 관련해서도 좀 쓴소리를 하셨어요. 좀 실망감이 있으셨던 것 같은데. 민주당이 지금보다 TK에서 좀 지지를 많이 받으려면 어떤 점들을 고려해야 할까요?  

◆ 홍의락> 그러니까 민주당 대구시당 같은 경우는 좀 더 좀 싸워야 되겠다. 라는 결기들이 있어야 되는데. 좀 주저앉아 있는 모습들이 있고. 싸워도 되겠나 하는. 좀 뭐라고 그럽니까? 좀 싸움을 할 자세들이 좀 부족하다. 이런 생각이 들 때가 많았는데, 특히 이번에 시의원 후보들이 많이 적습니다. 아직 30석 정도 되는데, 지금 10명이 채 안 되는 후보들이 있거든요. 빨리 30석을 빨리 채워야 되는데. 그게 지금 과제입니다. 시의원 후보가 없는 시장 선거에 우리가 조직력으로나. 어떤 단계가 되면 그 싸움의 그 힘이 우리가 좀 부족하고 역부족일 수 있다. 하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 염려가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 류연정> 네, 안 그래도 공개 모집하던데. 아직 많이 없죠. 서 기자?  

◆ 서민지> 네, 말씀하셨다시피 10석도 채 안 채워진 걸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 류연정> 네, 선뜻 이 험지에서 나서는 사람이 많이 없는 것 같고…  

◆ 홍의락> 그렇죠. 그게 이제 나서 봐야 안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좋은 예가 있는 게 2018년도에 우리가 5명을, 비례 1명 포함해서 5명을 배출한 적이 있거든요. 이번 같은 기회에 한번. 도전 한번 해보시는 거지. 이 기회에 다시 한번 관심 있으신 분들 한번 도전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류연정> 홍보를 하시는 거군요. 네 맞습니다. 지금 말고 전대에 좀 민주당 의원들이 기초에도 광역의회에도 많았던 것 같아요. 또 김 전 총리가 같이 등판하니까. 뭐, 그 시너지 효과가 나지 않을까 싶은데요.  

◆ 홍의락>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 류연정> 네, 안 그래도 얼마 전부터 최근부터 이제 기초단체장 후보들이 김 전 총리와의 사진을 홍보물에 많이 게시를 하고 계신 것 같아요.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의원님은 대구시장 시절. 권영진 대구시장 시절에 부시장 지내셨는데, 사실 저희 이때 굉장히 놀랐어요. 네, 협치였잖아요. 여야 협치 네, 다른 당에 이제 의원까지 지내신 분을 부시장으로 모신다. 권영진 시장으로서도 쉽지 않은 결정이었는데. 이번에도 그런 협치가 좀 필요하다고 생각하세요?

◆ 홍의락> 어, 지금 모르겠습니다. 누가 뭐 시장이 당선될지는 모르겠지만. 그 당시에는 제가 권 시장의 요구를 받아들였던 이유가 코로나 때 아닙니까? 코로나 때의 그 심각성을 사실 다시 생각해 봐도 지금 두려울 정도입니다. 동대구역 왔다 갔다 그럴 때. 객차에 저 혼자 타고 내릴 때가 한두 번이 아니고. 밤 11시에 막차 타고 동대구에 내릴 때. 아무도 없는 그 쥐 죽은 듯 한 그 침묵. 조용한 고요함. 이거는 제 가슴을 그냥 짓누르는 듯했던 그런 기억들인데. 그때의 그 제의를 받아들이지 않을 수가 없었고, 그 제의를 받아들이면서 했던. 그다음에 제가 했던 역할들도 지금 기록으로 남아 있으니까. 지금도 똑같은 생각입니다.  

◇ 류연정> 네, 김 전 총리가 돼도. 이 보수 지역 특성상 어쨌든 보수 정당에서의 부시장이 올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 홍의락> 김 총리가 예를 들어서 시장에 당선되었을 경우에는 그것도 한번 고려해 볼 필요는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드는데. 그건 제 마음이 아니니까. 모르겠습니다.  

◇ 류연정> 네, 알겠습니다. 그 부시장을 지내보셨으니까요. 경제부시장을 지내셨잖아요. 대구 경제가 아주 위기입니다. GRDP 꼴찌. 이런 얘기 워낙 많이 알려져 있는데. 뭐, 다음 시장이 경제 살리기를 위해서 뭘 해야 할까요?  

◆ 홍의락> 그런데 지금 경제 문제에 들어오면 지금 뭘 하겠다. 대기업이 와야 되겠다. 공항을 어떻게 했다. 이런 얘기보다는 지금 대구의 경제 자체를 진단해야 되는 것이 급선무인 것 같아요. 지금 성서공단 같은 경우는 지금 완전히 와해 됐다고 봐야 되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어떻게 할 것이냐를 진단하는 게 먼저고. 지금 정확하게 보면. 대학이 움직이지 않고 있어요. 대학이 잠자고 있습니다. 그다음에 관료들이 손을 놓고 있어요. 그다음에 정치는 알다시피 길을 잃어서 방황하고 있고. 더군다나 언론들도 눈을 감고 있어요. 지금 대구 언론들은 다 눈 감고 있어서 뭔가를 하려고 하지 않는 것 같아요. 이런 현실 속에서 대구의 미래가 있을 수가 없잖아요. 대구를 그래서 대학을 깨우고, 공무원들이 움직이게 할 수 있는 시장이 나와야 되는 거죠. 그래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들에 대해서 방향을 짚고. 순서를 정하고 거기에서 설계를 해 나가야 돼요. 그렇게 하면서 차근차근 우리 역할을 찾아나가야 되지. 지금 그것 없이 그냥 뭔가 가져오면 되겠다. 라고 생각하면 그건 돈을 쓸 데가 없어요. 예를 들어, 우리 90년대 후반 초반 김대중 정부 때. 밀라노 프로젝트로 돈을 얼마나 많이 가져왔습니까? 쓰지를 못해요. 어떻게 쓸 줄 몰랐으니까. 그게 지금 쓸 줄 아는 방법을 빨리 우리가 만들어야 되고. 그것을 계획 세울 수 있는 능력들이 돼야 되고. 지금 수성 알파시티에 AX 사업으로 5500억 원 가져가서 선전 많이 하고 있잖아요. 그것도 실제적으로 우리가 지금 검토하고, 어떻게 해보려고 하는데. 오히려 예산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가 그 돈을 다 쓸 수 있는 능력이 아직 부족하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우리 역량을 빨리 키워야 돼요.  

◇ 류연정> 네,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을 해야 되는지를 많이 고민하고 방법을 찾아야 된다는 말씀이시죠.  

◆ 홍의락> 실질적으로 그걸. 그런 큰돈을 매니징 할 수 있는 파워들도 키워야 되는데. 그것 없이, 돈만 가져온다고 일이 해결되지는 않거든요.  

◇ 류연정> 네, 그게 아마 시장이 지금 없고, 또 전임 시장 홍준표 시장 때. 뭐, 이런 부분들이 안 됐다고 생각하시는 거 같습니다.  

◆ 홍의락> 그렇죠. 홍 시장 있을 때는 사실은 저는 그 대구가 그 점 가장 큰 강점이라고 생각하는 거버넌스가 그나마 있었거든요. 1당 독재 속에서라도 있었는데. 그것을 완전히 파괴해 버렸고. 또 분야별로 리더십이 그런대로 존재해서 서로 간에 대화하고 네트워크를 연결하고 이렇게 할 수 있는 혁신의 어떤 역량들을 조금이라도 키워 있었단 말입니다. 그런데 홍 시장이 혁신의 역량을 제로로 만들었을 정도로. 아까 잠깐 말씀드렸지만. 우리 근육이 완전히 풀려서 아무리 힘을 들이고 일어서려고 해도. 지금 힘이 들어가지 않는 상태의 대구 경제라는 사실을 우리가 지금 안타깝게 생각하는 거죠.  

◇ 류연정> 네, 알겠습니다. 그 마지막으로 짧게 의원님. 의원님의 향후 정치적 목표는 어떻게 되세요?  

◆ 홍의락> 정치적인 목표는 없고요. 지금 뭐, 제가 정치 활동을 계속해 왔는데. 대구 미래를 위해서 앞으로는 정치 운동을 좀 해야 되지 않을까. 그러니까, 대구의 사회가 가지고 있는 구조를 조금 바꾸고 전환하고. 또 미래에 대한 비전도 새롭게 설계하고. 실제적으로 이 모든 게 우리가 뭐, 가져온다고 되는 게 아니잖아요. 우리가 힘을 기르는 역량들을 만들어 가는 데 힘을 좀 썼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 류연정> 네, 앞으로도 계속 대구에 대한 애정으로 대구를 좀 이끌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네, 류연정의 마이크온. 오늘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고요. 저희 정규 방송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유튜브에서 못 다한 이야기 조금 더 이어가겠습니다. 두 분 감사합니다.  

◆ 홍의락, 서민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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