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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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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홍> 박재홍의 한판승부 매주 월요일 각 당 대표 스피커를 만나는 월요직설 시간, 오늘 이 시간에는요.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를 만나겠습니다. 대표님, 어서 오십시오.
◆ 조국> 네, 오랜만입니다.
◇ 박재홍>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에 김해랑 영월을 방문하셨더군요.
◆ 조국> 네. 제가 전국에 조국혁신당 기초단체장 후보 있는 곳은 다 돌고 있습니다. 그래서 2월부터 부산, 경남, 전남, 전북 이번 지난번 같은 경우는 김해, 강원도 영월 가고요. 또 다음 주는 또 충청권 가고 바쁩니다. 전국을 다 돌고 있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지방선거 준비 굉장히 열심히 하고 계신 거군요.
◆ 조국> 그렇죠. 저희가 규모가 작으니 그만큼 열심히 더 해야죠.
◇ 박재홍> 일단 또 최근에 우리 대표님이 정책 이슈에 목소리를 내셨는데 이번 추경에서 출퇴근 대중교통을 한시적으로 무료화하자 이걸 제안하셨는데.
◆ 조국> 이게 지금 보시면 오늘도 이재명 대통령께서 제주에서 보시면 이 최근에 있어서 에너지 문제 때문에 잠이 안 온다. 이런 말씀을 하셨고 어제 같은 경우는 구윤철 경제부총리가 지금 시행하고 있는 5부제를 민간에게도 확대하겠다. 이런 말씀을 하셨거든요.
저는 그렇게 갈 수밖에 없을 정도로 에너지 문제가 심각한데 그래서 이걸 자가용 이용자들에 대한 정책 문제 아닙니까? 그런데 자가용 이용자에 대한 정책만이 아니라 원래부터 대중교통 이용한 사람들에 대한 정책이 병행돼야 된다고 봅니다.
특히 에너지 문제라는 게 심각하고 그럼 이 문제를 어떻게 풀 것인가 보면 이미 2022년 독일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할 때 그때 9유로 티켓, 우리나라 돈으로 1만 3천 원인데 9유로 내면 모든 대중교통을 공짜로 쓰게 했어요. 그래서 에너지를 절약하게 만들었고 또 2020년에는 룩셈부르크, 2023년에는 프랑스 몽펠리에 같은 경우는 아예 대중교통은 완전히 무료로 했거든요.
우리나라가 그 정도 할 수 있는 여력은 된다라고 보고 지금 에너지 위기 상태에서 에너지를 줄여야 되니까 그러려면 한편으로는 5부제 이런 거 말고도 이런 기후 위기 대응, 에너지 위기 대응한 측면도 있고 동시에 교통 복지 차원에서 서민, 청년, 직장인들을 위해서 한시적으로 지금 현재 이 석유 위기, 에너지 위기가 지속되는 그 기간 동안 할 수 있다고 보고요. 최근에 봤더니 민주당 이소영 의원 같은 분이 적극 찬성하는 이런 반응을 보여서 참 반가웠습니다.
◇ 박재홍> 대통령 실장도 직장 늦게 출근할 수 있는 사람 또 출퇴근 시간 조정하자. 이런 말씀도 하기도 했는데 그런 취지에서 출퇴근에 대한 고민은 많이 해 봐야 될 것 같고요. 지난 금요일에는 또 봉하마을도 다녀오셨습니다.
◆ 조국> 네.
◇ 박재홍> 노무현 전 대통령, 대통령님의 유지 검찰 개혁을 위한 큰 매듭지어졌습니다라는 글을 쓰셨던데.
◆ 조국> 우리 검찰 개혁 문제가 대중적으로 이슈가 됐던 게 고 노무현 대통령의 검사와의 대화 아닙니까? 그때부터 시작됐고 또 노 대통령께서 정치 검찰 그런 공격의 희생자이기도 했는데 그 점에서 중수청법, 공소처법이 본회의를 통과한 만큼 보고 드리러 왔고요. 또 다른 한편 남아 있는 검찰 개혁 과제가 있기 때문에 그 과제에 대해서 결의를 다지는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 박재홍> 매듭이 지어졌으면 아직 완성은 아니라는 의미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 조국> 물론이죠.
◇ 박재홍> 완성은 어디서 됩니까?
◆ 조국> 그러니까 지금 중수청법과 공소청법이라는 거는 기구를 나눈 거 아닙니까? 이 기구를 나눈 건 된 거죠. 물론 몇 가지 문제점이 있긴 하지만 되었고 남아 있는 거는 그 기구 중에서 과거에 검찰청인 공소청에 속해 있는 검사들의 권한이 무엇인가가 남는 문제인데 기구는 달라졌는데 그 권한 문제가 남아 있고 그건 형사소송법 196조의 문제인데 지금 검사에게 수사기관에 대한 보완 수사를 요구하는 권리는 여전히 유지돼야 됩니다. 당연히 하죠. 그 검사가 공소 유지하고 영장 청구하는 기관인데 수사기관의 수사가 부족하면 이거 추가로 요구해 달라, 수사를 요구할 권리가 있어야 되죠.
그것 말고 직접적으로 보완 수사를 할 수 있느냐의 문제가 큰 쟁점인데 이게 해결되어 있지 않고 있거든요. 그래서 6.3 지방선거 이후에 본격적 논쟁이 될 것 같아서 그 문제에 대한 게 있고 두 번째, 수사기관 시스템이 많이 바뀌었지 않습니까?
중수청도 새로 생기고 기존의 공수처, 경찰 국수본 등에서 총 3개의 거대한 수사기구가 생겼는데 이 수사 기관들의 수사하는 방식, 특히 별건 수사, 표적 수사를 막아야 하는데 이것을 막기 위해서는 수사 절차법이 따로 만들어져야 됩니다.
그래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둘러싼 형사소송법 개정 문제 그다음에 한 3개로 정립되어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절차를 규율하기 위한 수사 절차법 이 두 가지 법률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 박재홍> 이거 하나만 얘기해도 거의 1시간 할 수 있는데 그 얘기만 듣고 검찰 개혁 말씀하셨는데 사실은 지금 또 박상용 검사가 뉴스에 많이 나옵니다. 대북 송금 관련 수사를 했던 분이고 이분이 근데 지금 이화영 전 부지사의 변호인과 통화한 녹취록이 공개가 됐습니다. 그런데 지금 민주당에서는 이거 지금 조작 기소 증거다. 이렇게 하지만 또 국민의힘에서는 이거 짜깁기 한 거다. 이런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만.
◆ 조국> 저도 그 녹취록 보고 깜짝 놀라는데요. 첫째 짜깁기 논란이 있지 않습니까? 일단 당장 해야 될 일은 그 원문 전체를 모두 공개하면 됩니다. 그건 첫 번째로 해야 될 것 같고요.
그런데 일단 지금 공개된 것만으로 보게 되면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과거에 검찰이 궁지에 몰린 상태의 피고인들, 피의자들과 서로 협상을 하는 것들이 암암리에 진행되어 왔고 실제 그게 특수부 검사들 사이에 비법으로 전수되어 왔는데 이렇게 공개된 것은 처음입니다.
실제 녹취록을 보게 되면 지금 녹취록만 보더라도 문제가 되는 게 보면 자백이 있으면 보석이나 추가 영장을 안 할 수 있다라고 말한 게 있어요. 그럼 자백과 한편으로는 보석 추가 영장을 교환할 수 있다라는 얘기를 한 것이고 두 번째는 보면 우리가 안 하고 있다. 즉 검사가 못하게 하고 있다는 얘기를 하는데 하나는 다른 사람에 대해서 영장 청구 못하게 했고 그다음에 추가 수사 못하게 하고 있다라는 말을 합니다.
그래서 이거 자체가 사실은 불법이거든요. 물론 박상용 검사는 자기가 먼저 제안한 게 아니고 이화영 부지사의 변호인이 먼저 제안을 해서 응했다라고 답을 하고 있더라고요.
근데 누가 먼저 제안했냐가 전혀 중요하지 않고 누가 먼저 제안을 했든 간에 아까 얘기했던 자백과 보석, 영장 추가 수사를 교환하려고 협의했다는 그 자체가 문제거든요.
저는 첫째는 이 원문을 전면 공개하고 그다음에 실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에 대해서 법무부 차원의 감찰 그리고 공수처 차원의 수사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 박상용 검사 개인이 한 일인지 박상용 검사의 변명을 보게 되면 자기가 수사팀에 보고를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데 수사팀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얘기가 있어야 되고 특히 변호인이 제안했다고 변명을 하지 않습니까?
그런 걸 반드시 수사 보고서에 적어야 됩니다. 이런 상대방이 이러이러한 제안을 했다라는 것이 수사 보고서에 적어야 되는데 수사 보고서에 박상용 검사가 적었는지.
◇ 박재홍> 당시에.
◆ 조국> 당시에 적었고 그때 그 결과에 대해서도 기록에 남겼는지 확인해야 됩니다.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 박상용 법무연수원 교수가 출석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박재홍> 2023년 일이기 때문에 과연 그 자료가 있는 것이냐, 이를 테면.
◆ 조국> 없으면 안 되죠.
◇ 박재홍> 이를 테면 일정한 대가를 약속해서 받아낸 진술이잖아요. 그러면 이게 재판에서 유죄의 증거로 인정받을 수 있는 겁니까? 그게?
◆ 조국> 이게 지금 이런 녹취가 있었던 것이 당시 유죄 판결에서는 드러나지 않았지 않습니까?
◇ 박재홍> 네, 그렇죠.
◆ 조국> 이게 드러났더라면 위법 수집 증거로 증거 능력이 없어져서 이걸 기초로 유죄 판결 나는 것은 곤란했을 것입니다. 이제서야 나왔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아시다시피 위법 수집 증거 배제 법칙이 있고 그 배제되는 증거에는 자백까지 포함되거든요.
자백의 대가로 불법한 협상을 하고 거래를 했다면 그것만으로 배제되게 돼 있습니다. 이게 실제 만약에 확정된다면 거꾸로 그 유죄 판결에 대한 의문이 생기게 될 수밖에 없죠.
◇ 박재홍> 그렇군요. 그렇다면 말씀하신 대로 전문이 정말 공개가 돼 가지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한 명확한 그것도 추적이 좀 필요한 부분이 있는 것 같고요. 우리 대표님이 오늘 민주당도 비판을 하셨습니다.
◆ 조국> 네, 그렇습니다.
◇ 박재홍>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은 상태인데 또 국민의힘이 너무 스스로 무너지고 있어서 오히려 집권 1년 차에 권력 내부 투쟁하고 있는 것 같다.
◆ 조국> 지금 대통령께서 집권하고 난 뒤에 과거에 이재명 대통령을 싫어하고 증오하고 했던 사람들도 또 윤석열을 지지했던 사람들도 지금은 이재명 대통령 잘한다고 모두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선 득표율보다 훨씬 높은 한 20% 이상 높은 국정 지지율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 너무 잘하고 있는 거죠.
그런데 집권 초기 1년 차인데 민주당에서는 당장 예를 들어 보자면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을 민주당이 했지 않습니까? 그 뒤로 저희가 제안한 게 아닙니다.
◇ 박재홍> 정청래 당 대표가 제안했죠.
◆ 조국> 제안을 하고 하자마자 다음 날부터 민주당 내부에서 격렬한 논쟁이 벌어지고 그 뒤로 그걸 이어서 저와 저희 당을 공격하는 일이 벌어지고 막 난장판이 난 거죠.
이게 왜 그럴까 생각해 보게 되면 다가오는 8월 전당대회 당권을 누가 질 것인가를 둘러싸고 그 문제에 대한 관점으로 합당을 보고 또 저와 조국혁신당을 보다 보니까 저는 내부 권력 투쟁이 너무 빨리 너무 격렬하게 일어났다고 봅니다. 지금 민주당의 지지율이 높지만 상당 부분은 대통령의 지지율에 이렇게 덕 보는 게 있는 거거든요.
◇ 박재홍> 견인된 것이고.
◆ 조국> 그렇게 봐야 되는데 그 점에 저는 크게 봐서 그 국민주권 정부를 지지하고 떠받쳐야 하고 성공을 바라는 정당의 대표로서 참 안타깝다. 집권당이 그래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박재홍> 그래서 한참 진행되다 멈추고 합당 논의 멈춘 다음에 이번 지방선거에 최소한 어떤 선거 연대라든가 어떤 함께하는 그 부분에 대한 얘기는 계속하기로 하셨잖아요.
◆ 조국> 양당에서 이 선거 연대, 물론 민주당에서는 선거라는 말 안 썼습니다. 연대와 통합 관련 위원회를 만들자고 하고 양측의 사무총장이 책임자인데 전화 통화만 한 상태이고 전혀 만나지를 않고 있고요. 그래서 민주당에서는 통합은 말할 것도 없고 선거 연대의 경우에 있어서도 최대한 늦추고 있다. 어떤 전략적 지연, 또는 전략적 침묵을 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는 한 4월 중순 또는 하순까지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각 당이 자기 후보들을 발굴하고 선택하고 이런 작업들이 아마 4월 하순까지 이루어질 것이고 5월 돼서야 아마 비로소 선거 연대 문제가 논의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사실 송영길 전 대표도 저희 방송 나와서 언제쯤 계양을 확정되는 거예요? 여쭤 보니까 4월은 지나야 될 것 같다고 말씀하시더군요.
◆ 조국> 민주당 같은 경우 계양 같은 경우가 전략공천 지역이기 때문에 전략공천을 하려면 민주당 내에서도 지선 후보 이런 문제가 다 정해지고 난 뒤에 할 수밖에 없죠.
◇ 박재홍> 그래서 관심은 방송을 들으신 분들도 우리 조국 대표님이 이번 지방선거, 보궐선거에서 어디 나가실 거냐, 1부에서도 지금 부산에서 나가셔서 한동훈 전 대표랑 만나면 어떻겠냐, 이런 얘기들 많이 나오는데 언제 결정하세요?
◆ 조국> 지금 저희 그런 질문을 많이 받고 제가 반복해서 답 드립니다마는 제가 지금 한 명의 정치인이 아니라 정당의 대표 아닙니까? 그럼 정당의 대표로서 제가 지금 하고 있고 또 해야 할 일은 뭐냐 하면 조국혁신당의 지방선거 후보들을 앞세우고 배치하는 일입니다.
그러니까 제가 지금 2월부터 지금까지 계속 기초단체장 후보들 또 기초의원 후보들에 집중하고 그분들, 후보 새로운 분들 발굴도 하고 또 공천 심사를 해서 배출도 하고 이 작업에 집중하고 있고요.
그게 아무리 빨라도 한 4월 10일, 11일, 12일까지는 해야 됩니다. 그래서 그때까지 제 일정이 전국 도는 일정이 다 잡혀 있습니다. 그게 끝나야 비로소 제가 어디 갈 것인가를 결정할 것인데 늦어도 4월 15일 한 중순 전에는 발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박재홍> 그럼 그 결정하시는 게 아까 민주당이 전략적인 침묵을 하고 있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민주당의 응답과 관계없이 대표님 본인만의 판단으로 결정을 하십니까?
◆ 조국> 당연히 그래야죠.
◇ 박재홍> 그런가요?
◆ 조국> 민주당과 협의를 해서 할 게 아니라 민주당은 아마 민주당의 당헌 당규상 재보궐 지역은 전략공천 지역이고 그걸 하려면 민주당은 아마 5월 이후에 할 것 같아요.
◇ 박재홍> 그런가요?
◆ 조국> 저는 그때 민주당의 선택을 기다렸다가 제 선택을 할 수는 없다고 보고요. 제가 먼저 저희 당의 일정대로 아까 말씀드렸듯이 저희 당의 기초단체장 후보들 또 기초의원 후보들을 다 이렇게 소개하고 또 공천하고 제가 또 지원을 마칠 즈음에는 그러고 난 뒤에 제가 어디를 갈 것인지를 공개적으로 발표할 생각입니다. 아마 4월 중순경이 될 것 같아요.
◇ 박재홍> 이미 마음속에 정하셨습니까?
◆ 조국> 몇 군데로 압축해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 당 내에서도 외부는 물론이고 저희 당 내에서도 예를 들어서 부산시당에서는 부산에 출마하라고 실제 글을 보내오고요.
◇ 박재홍> 피켓 들고 막 집회 하셨어요, 부산에서는.
◆ 조국> 실제로 그랬어요. 그리고 군산 당원들도 그렇게 똑같이 하고 계시고 안산에서도 그러시고 그래서 일체 제가 답을 하지 않고 있고요. 그래서 지금 또 재보궐 지역으로 보게 되면 민주당 귀책사유로 빈 곳이 세 군데 되지 않습니까? 군산, 안산, 평택 이렇게 기억나는데 그러고 보니 부산도 있고 하고 산 자가 많네요.
◇ 박재홍> 맞아요. 부산, 안산, 군산.
◆ 조국> 어느 산을 탈 건지 또는 평택이라면 못이니까 어느 연못에 들어갈 것인지 그거는 다 중순경에 제가 공개적으로 발표할 생각입니다.
◇ 박재홍> 그럼 고민을 하실 때 또 고민의 우선순위가 있잖아요.
◆ 조국> 저는 지금 구체적인 얘기보다는 제가 한 명의 그냥 개인이 아니기 때문에 한 두 가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첫째는 정치인 조국으로서 정치인 조국의 향후 진로 역할이 무엇인가 이게 중요할 것 같고 두 번째, 조국혁신당이 향후에 어떻게 하면 강화되고 발전할 것인가 이 두 기준을 가지고 제가 그 지역을 선택할 것입니다.
◇ 박재홍> 그러기 위해서는 딱 하나로 귀결됩니다. 원내 진출.
◆ 조국> 원내 진출하는 게
◇ 박재홍> 가장 유리한 곳.
◆ 조국> 저는 유리한 곳은 없다고 생각하고요.
◇ 박재홍> 그런가요?
◆ 조국> 어디든지 유리하겠습니까? 어느 곳에서는 국민의힘과 경쟁해야 되고 어느 곳에서는 또 민주당과 경쟁해야 될지도 모르는데 그걸 다 따져서 제가 선택하고 싶지는 않고요. 저의 기준 또 저희 당의 기준으로 먼저 선택을 하고 먼저 선택하면 국민의힘도 선택하고 민주당도 선택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시간 순서로는 아마 제가 제일 먼저 선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어떠한 조국혁신당만의 조국 대표님만의 시간표대로 움직일 것이다로 정리를 하겠습니다. 지금 토요일에요. 쿠팡 플레이에서 SNL코리아에 한동훈 전 대표가 출연을 했네요. 우리 조국 대표님 언급을 했는데 혹시 보셨습니까?
◆ 조국> 제가 그런 기사를 온라인에서 봤고요. 제가 전국을 돌고 있어 가지고 제가 말씀하신 SNL을 볼 여력이 없고 심지어 뉴스도 잘 못 보는 상황이고 요약본만 보는 상황인데 저는 한동훈 씨가 그 프로에 출연한 것 자체를 사실 몰랐어요. 기사만 난 걸 봤는데 한동훈 씨가 저보고 같이 붙자 말자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한동훈 씨는 매사 모든 일이 정치를 포함해서 자기중심으로 세상이 돌아간다고 생각하는 것 모든 사람이 자기의 말과 행동을 보고 판단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세상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고 아마 저를 약간 자극하거나 도발해서 무슨 말을 듣고 싶은 의도가 있는 것 같은데 거기에 응해줄 생각은 없고요.
한동훈 씨가 그 어디에 출마하는지 그 출마에 따라 제가 선택할 이유가 하등 없다. 저는 제 선택을 하는 것이고 제가 선택하고 난 뒤에 한동훈 씨가 오면 제가 또 대응을 해 드려야죠. 그런데 그걸 그 SNL에서 저를 언급했다고 했는데 실제로 아직도 그 프로그램 자체를 못 봤습니다. 신문 보도만 봤기 때문에 그 정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2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재홍> 그러니까 이분이 뭐라고 얘기했냐면 저는 그분을 피할 이유가 없다. 그분이 피할 것 같다. 쭈뼛거리지 말고 만나자. 이렇게.
◆ 조국> 자기애가 강하신 분 같아요.
◇ 박재홍> 자기애가 강한 분 같다. 그래서 우리 또 대표님이 릴리 앨런의 노래를 공유하셨잖아요.
◆ 조국> 네. 그것도 그 아무 관계없이 노래를 여러 개 공개를 했는데 그중에 하나가 릴리 앨런이고 제가 좋아하는 이 쾌활하고 발랄한 노래인데 그 노래 내용을 보시면 혐오와 차별에 대한 강한 반대를 조롱하는, 그런 걸, 그런 사람들을 조롱하는 노래거든요. 그걸 가지고 또.
◇ 박재홍> 한동훈 전 대표를 향한 대답이다, 이렇게 말씀.
◆ 조국> 그거는 아니고요.
◇ 박재홍> 전혀 아닌가요?
◆ 조국> 그 자체를 제가 보지 못한, 한동훈 씨가 등장한 그 SNL 그걸 보지 못했기 때문에 그렇게 해석하는 사람, 한동훈 씨가 그렇게 해석을 했다면 했는지 모르겠지만 했다면 그 역시 자기애가 강한 것 같아요. 모든 사람이 자기를 대상으로 뭘 한다라고 해석하는데 제가 약간 우습더라고요.
◇ 박재홍> 김종혁 전 최고위원 같은 경우는 한동훈 대표 말에 긁히신 것 같다. 이렇게 얘기하는, 전혀.
◆ 조국> 사실관계가 아예 아니고 그런 한동훈 씨가 거기에 출연했다는 자체를 몰랐는데 김종혁 씨가 또 그렇게 해석을 했다는 그 역시 자기 보스를 위해서 좀 애를 쓰시네요.
◇ 박재홍>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대표님이 지금 여권 지지층 내부에 아까 권력 투쟁 우리 대표님 말씀하셨는데 유시민 작가의 ABC론 들어보셨죠?
◆ 조국> 네, 봤습니다. 당연히 봤습니다.
◇ 박재홍> 영상도 보셨어요?
◆ 조국> 그건 제가 영상을 다 봤습니다.
◇ 박재홍> 그러셨구나. 어떤 느낌 드셨습니까?
◆ 조국> 유시민 작가께서 작정하고 말씀하셨구나 하는 생각을 했고요. 왜 그랬을까 생각을 해보면 저는 민주당 정치인, 특히 집권당 내부에 있어서 우려스러운 현상이 발생했음을 강하게 경고하려고 그 말을 했다고 지금 보고 있습니다.
특히 검찰개혁 법안을 둘러싸고 1차, 2차, 3차에 걸쳐서 변화가 발생했지 않습니까? 그 논쟁 과정에서 대통령의 뜻이 이거다라고 참칭하는 일도 발생하고 그냥 논쟁을 하면 되는데 이게 대통령의 뜻은 이런 거니까 이래야 된다. 이런 식의 논쟁 과정들에 대해서 개탄을 하신 것 같고 그런 식의 논쟁이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명 정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는 점 또 그런 행태를 보이는 민주당 내부의 핵심 정치인들에게 강한 비판을 하려고 했다고 저는 이해를 했고요.
저는 그 ABC 다이어그램 자체는 아주 과잉 단순화한 거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다고 보고 저는 그 유시민 작가의 비판의 요체는 거기에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근데 일부에서는 너무 갈라치기 한 거 아니냐, 이런 비판을 하시는데 유시민 작가님은 그런 의도가 전혀 아니고 어떤 지도자란 C를 추구하는 사람이어야 된다. 가치와 이익을 추구하는 사람이 나와야 된다. 이런 취지로 말씀하셨습니다만.
◆ 조국> 모든 정치인은 자신의 가치에 기초해서 정치를 하죠. 비전과 가치를 추구하되 또 동시에 이익이라는 걸 고려 안 할 수는 없다고 보고요. 그거는 유시민 작가의 발언도 그렇게 얘기를 합니다. 겹치는 A와 B가 겹치는 C가 많은 쪽이 훌륭한 정치인이 된다고 얘기를 하셨어요.
근데 그걸, 그런 말은 다 빠지고 그리고 오히려 자기가 자기에게 B라고 지칭한 것은 아닌데 B라고 말한 분이 좀 과잉 반응한 것 같기도 하고요. 물론 저는 유 작가님의 의도와, 의도는 제가 정확히 뭔지 알 수 없지만 제가 그 이른바 ABC 논쟁을 계기로 그 범여권의 정치인들이 모두 스스로 자성해야 된다고 봅니다.
특히 A냐 B냐 이런 문제가 아니라 저 역시도 저의 가치와 비전이 있지만 동시에 저희 당에 또 저희의 정치의 이익이 무엇인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데 그런 것을 얘기하는 게 아니라 지금 범여권 내에서 1년, 이재명 정부 1년 차에 벌어졌던 약간 기묘한 논쟁 이것은 분명히 짚어야 된다고 봤던 거죠. 검찰 개혁 법안 둘러싸고 세 번이나 엎어졌거든요.
이건 정상이 아니거든요. 그거 왜 그렇게 됐을까 이거에 대한 그게 출발한 것이고 합당론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였다고 봅니다. 합당은 저희가 일방적으로 합당을 제안받은 입장인데 갑자기 합당에 반대하는 민주당 의원들이 이상한 음모론을 만들었지 않습니까?
◇ 박재홍> 문조털래유 들어보셨죠? 대표님도.
◆ 조국> 그 말 듣고 한참 웃었는데요. 그래서 김어준이 기획하고 정청래가 당권, 조국이 대권을 잡고 그에 대해서 유시민이 돕는 이런 식의 황당무계한 얘기를 설정을 하고 그런 황당무계한 허위 사실을 기초로 프레임을 만들고 공격을 모두 했잖아요.
갈라치기 아닙니까? 그런 갈라치기를 하는 경우는 대부분 그런 갈라치기라는 정치적 기획에는 이익과 목적이 있죠. 그 문조털래유라는 사람이 모여서 그걸 만들지는 않았을 거 아니에요?
◇ 박재홍> 세 분께서 만나실 이유도 없죠.
◆ 조국> 당연히 없죠.
◇ 박재홍> 문조털래유가 만난 적도 없다.
◆ 조국> 그러니까요. 문조털래유가 모여서 이렇게 하자고 했을 리가 없지 않습니까? 그렇게 해서 한 묶음으로 모아서 공격하면 그 공격을 하는 쪽에서 이유가 있었겠죠. 이게 심각하다고 보고요. 이게 검찰개혁 법안 문제 합당론 등등에 있어서 갑자기 이재명 정부 1년 차에 이런 일이 벌어진 게 너무 이상한 거죠.
대통령은 잘하고 계시고 자신의 대선 득표율보다 훨씬 높게 진행이 되고 과거에 윤석열을 지지했던 사람도 이재명을 지지하고 지지 기반이 넓혀지는데 범여권 정치인들 사이에서는 문조털래유와 반 문조털래유를 얘기한다거나 또는 조국과 정청래가 음모를 꾸몄다고 얘기한다거나 이렇게 하는 건 갈라치기 아닙니까? 갈라치기를 하는 쪽에, 하는 그 그룹에 대해서 유시민 작가가 강한 비판을 한 것이다. 저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박재홍> 사실 8월 전당대회가 지방선거 이후에 오히려 민주 진영이 더 좀 갈등할 가능성이 좀 많아 보여서요.
◆ 조국> 8월 전당대회, 민주당 전당대회 말씀이신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뽑히는 당 대표가 28년 총선에서 공천권을 갖지 않습니까? 이게 모든 것의 출발이라고 저는 봅니다. 그리고 공천권을 행사해서 자기 사람을 많이 공천하게 되면 30년 대권도 갈 수 있다라고 생각하시겠죠?
◇ 박재홍> 2030년.
◆ 조국> 28년과 30년으로 이어지는 이 스케줄 속에서 지난번 합당론도 바라본 것 같고 그 연장선상에 보게 되면 6.3 지방선거 이후에도 합당론이 다시 재개될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물론 밝혀진 바로는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빨리 합당을 해야 된다는 입장을 갖고 있는 것은 분명한 걸로 확인이 되었지만 이재명 대통령의 지론이 합당이라는 걸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반대해서 무산된 거 아닙니까? 그게 이미 확인됐지 않습니까? 격렬한 전쟁이 났고 그러면 6.3 지방선거 이후에도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죠. 아무도 모르는 거죠. 대통령의 뜻이라고 관철되지 않았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거는 6.3 이후에 봐야 될 문제라고 보고 조국혁신당은 거기에 기대해서 뭘 설계를 하고 계획을 짤 수는 없고요. 조국혁신당만의 비전과 가치를 가지고 힘을 기르고 자력갱생을 해야죠. 그게 모든 데 중심이 있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고요.
◇ 박재홍> 유시민 작가가 계속 이 논쟁을 본인도 좀 거치면서 조국 대표에게 정치적 행보를 더 권하고 싶지 않다. 그리고 인간적인.
◆ 조국> 저는 이해가 됩니다.
◇ 박재홍> 연민과 안쓰러움이 있다. 이런 말씀도 하시더군요.
◆ 조국> 유 작가님은 제가 어린 시절부터 알던 선배 아닙니까? 아주 옛날 대학교 선배시기도 하니까 제가 학자로서 대학원생 학자로 이렇게 커나가는 모습을 봤고 저의 스타일을 아시죠?
그런데 제가 2019년에 검찰 수사 받고 가족 전체가 또 힘든 경험을 하고 난 뒤에 정치인이 되고 난 뒤에 안쓰러운 마음을 항상 갖고 계시고 그 점에서 그런 말씀하신 걸로 알고 있고 또 제가 정치를 선택하고 난 뒤에는 열심히 하라 이런 말씀을 또 하세요.
그걸 그런데 유시민 작가가 저를 대권을 만들기 위해서 이럴 분이 전혀 아닙니다. 그렇게 만들어, 주장하는 분들이 이상한 사람들이에요.
◇ 박재홍> 알겠습니다. 지금 한 40초 남았는데요. 현재 호남 분위기는 어떻게 어떻다고 보십니까?
◆ 조국> 제가 호남을 가게 되면 항상 하시는 말씀이 고생한다라는 말과 함께 호남은 오랫동안 민주당이 독점적으로 정치적 지배를 해 온 지역인데 민주당원 분들이 그러세요. 호남만큼은, 적어도 호남만큼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경쟁해야 된다라는 얘기를 꼭 하시고 조직이 약하겠지만 꼭 성과를 내라 당부를 하십니다. 감사한 마음입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아무튼 4월 15일 전후로 또 대표님의 선택이 어떻게 될지 그 이후에 또 어떤 경쟁을 펼치실지 좀 지켜보겠습니다. 일단 오늘 말씀 여기까지 고맙습니다.
◆ 조국> 네, 감사합니다.
◇ 박재홍> 혁신당의 조국 대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