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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여파 못 피했다"…코스피 3% 하락, 환율 1515.7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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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와 코스닥,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와 코스닥,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중동전쟁의 불확실성 확대로 3% 가까이 하락했다.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7% 하락한 5277.3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장초반 하락폭이 5%를 넘으며 5151.22까지 떨어졌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8964억 원과 8840억 원 규모의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낙폭을 줄였다.
 
하지만 외국인은 이날 2조 1300억 원 순매도하며 지난 19일부터 8거래일 연속 코스피를 빠져나가 사상 최장 기록을 썼다. 또 중동전쟁이 본격화한 이달에만 모두 31조 1284억 원 순매도해 월간 기준 사상 최대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도체 투톱도 힘을 쓰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1.89% 내린 17만 6300원으로 마감해 2거래일 연속 '17만전자'에 머물렀고, SK하이닉스는 5.31% 내린 87만 3천 원에 거래를 끝내 지난 9일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90만닉스'를 내줬다.
 
이 같은 코스피 하락은 중동전쟁의 긴장 확대 영향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지상군 1만명 추가파병을 준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시장의 불안을 키웠다. 여기에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을 공격하며 참전을 선언했고, 홍해 봉쇄를 거론하면서 에너지 위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해 거래되고 있고, 브렌트유도 배럴당 108달러를 오르내리고 있다.
 
중동전쟁의 장기화 우려 속에 공매도 잔고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5일 기준 코스피 공매도 순보유 잔고는 사상 처음으로 16조 원을 돌파한 16조 974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8원 오른 1515.7원으로 주간거래를 마쳤다. 이는 중동전쟁 이후 종가 기준 최고점인 1517.3원에 이어 두 번째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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