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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산불 피해지서 '희망 나무 심기'…산림 복구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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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서 산불 피해지 나무심기…피해 주민 등 500명 참여
경북도, 앞으로 5년간 2천억 투입해 '명품 숲' 복원 본격화
황명석 권한대행 "다음 세대에 건강한 자연을 물려주겠다"

 황명석 경상북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김광열 영덕군수와 지역 주민 등이 산불 피해지에 나무를 심고 있다. 경상북도 제공황명석 경상북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김광열 영덕군수와 지역 주민 등이 산불 피해지에 나무를 심고 있다. 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초대형 산불로 훼손된 산림 복구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경북도는 제81회 식목일을 맞아 지난 26일 영덕군 영덕읍 대탄리 산불 피해지에서 '희망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산림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고, 지역 공동체 회복의 출발점으로 삼기 위해 마련했다. 
 
나무 심기에는 황명석 경상북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김광열 영덕군수, 도·군의원, 산림 관계자,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해 나무를 심으며 산림 복원의 의미를 되새겼다. 
 황명석 경상북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가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경상북도 제공황명석 경상북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가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경상북도 제공
특히 산불 피해 현장에서 진행한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직접 복구 과정에 참여하는 '희망 회복형 행사'로 진행해 상징성을 더욱 높였다. 
 
경북 초대형 산불은 지난해 3월 22일 발생해 7일간 이어지며 도내 9만 9천여 헥타르의 산림을 잿더미로 만들었다. 이에 도는 향후 5년간 2142억 원을 투입해 1만4283헥타르를 복원하는 중장기 계획을 추진한다. 
 
올해는 314억 원을 들여 2090헥타르에 산벚나무, 상수리, 소나무 등 12종 424만 그루를 심어 본격적인 복구에 나설 예정이다.
 
황명석 권한대행은 "산불 피해 복구는 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일인 만큼 도민과 함께 산림을 되살려 다음 세대에 건강한 자연을 물려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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