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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건강 프로그램 출연자들…고발 유튜버, 장영란 브랜드 등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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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사망여우, 방송사·광고주·홈쇼핑 연계 편성 의혹 제기
장영란 "실망감 드려 사과…연계 편성 문제도 다시 생각"

사망여우TV 유튜브 영상 캡처사망여우TV 유튜브 영상 캡처
고발 유튜버로 알려진 '사망여우'가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방송사를 상대로 이른바 '홈쇼핑 연계 편성' 의혹을 제기했다.

사망여우는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답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고 일부 건강 정보 프로그램과 광고주, 홈쇼핑 간의 연계 편성 가능성을 지적했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특정 건강 프로그램에 출연해 제품을 소개하는 인물들이 과거 다른 방송에서는 전혀 다른 제품을 홍보했던 사례가 있다고 주장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최근 MBC에서 방송된 프로그램 '건강의 재구성 썰록'을 언급했다. 한 출연자가 체중 감량 방법을 소개하며 특정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소개했는데 해당 제품이 방송인 장영란이 운영하는 브랜드와 동일하다는 점을 짚었다.

아울러 체중 감량 사진과 제품 출시 배경 간 시점이 서로 맞지 않는다는 의혹도 함께 제기했다. 이 출연자는 과거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효소를 통해 체중을 감량했다고 전한 바 있다.

장영란 SNS 캡처장영란 SNS 캡처
또, KBS2 '굿모닝 대한민국' 등 공영방송에서도 홈쇼핑 판매 시간에 맞춰 특정 성분을 강조하는 협찬성 방송이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방송사와 광고주, 홈쇼핑이 동일 성분의 제품이 겹치지 않도록 시간대를 나눠 편성하는 구조가 형성돼 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이에 한 홈쇼핑 측은 사망여우에게 "협력사와 계약 시 계약서에 연계 편성 금지가 명시되어 있다"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사망여우는 "여러 방송사, 홈쇼핑, 광고주까지 수많은 이해관계가 얽히고설키는 상황에서 긴밀한 협의 없이 개입 없이 이러한 편성이 가능하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유튜브 같은 뉴미디어 시대에서 직접 광고를 받고 제품을 직접 붙여서 파는 수준까지 왔는데 방송사 간접광고나 간접 연결을 문제 삼는 게 역차별로 비칠 수 있다"면서도, "기업과 긴밀하게 얽혀있는 이 모습이 카르텔 방식과 닮아 있어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광고주는 판매하기 위해 홈쇼핑 주요 시간에 편성되고, 홈쇼핑은 건강 정보 프로그램의 광고 효과를 받기 위해, 방송사는 협찬 광고를 받기 위해 시청자를 기만하는 연출로 광고 효과를 극대화하려고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사망여우TV 유튜브 영상 캡처사망여우TV 유튜브 영상 캡처
그러면서 "방송국들은 질병이라는 공포심을 이용해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질병에서 벗어나려는 사람들의 희망을 미끼로 사람들을 속여왔던 것을 반성하고 사람을 속이는 프로그램의 송출을 그만 멈추길 바란다"고 밝혔다.

논란이 일자 장영란은 24일 자신의 SMS를 통해 "홈쇼핑이나 방송 측의 연출 과정이나 출연자 섭외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며 "그럼에도 출연자를 통해 저희 제품이 소개되면서 많은 분들께 불편함과 실망을 드리게 된 점에 대해서 무겁게 받아들이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연계 편성 문제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소비자분들 입장에서 어떤 부분이 부족하게 있었는지 더 돌아보겠다. 더 신중하고 세심하게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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