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빅히트 뮤직 제공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컴백 기념 라이브 공연을 여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소감을 밝혔다.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 THE COMEBACK LIVE|ARIRANG)이, 오늘(21일) 저녁 8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3년 9개월 만에 나온 다섯 번째 정규앨범 '아리랑'(ARIRANG) 발매를 기념하는 자리로, 글로벌 OTT 서비스 넷플릭스를 통해 볼 수 있다.
지난 2022년 10월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 이후 약 3년 5개월 만에 진행되는 완전체 공연인 만큼, 전 세계 '아미'(공식 팬덤명)의 관심이 대단했다.
오랜 기다림을 견딘 팬들을 위해, 방탄소년단은 새로운 세트 리스트를 구성했다는 후문이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이번 공연은 단순한 컴백 쇼가 아니라, '음악으로 전 세계를 잇고 한국의 문화유산이 지닌 매력을 전파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개·폐회식과 미국 슈퍼볼 하프타임쇼를 비롯해 마돈나(Madonna), 비욘세(Beyoncé) 등 유명 팝 스타 콘서트를 연출한 해미시 해밀턴(Hamish Hamilton)이 총연출을 맡았다. 프로듀서로 합류한 가이 캐링턴(Guy Carrington)은 에미상 시상식(The Emmy Awards) 연출·제작에 참여한 경력이 있다.
팀의 정체성과 이들이 마주한 보편적인 감정을 담은 앨범 '아리랑'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총괄 프로듀싱했다. 한국의 대표적인 민요 '아리랑'을 제목으로 삼아 방탄소년단의 뿌리와 2026년 현재 일곱 멤버가 느끼는 정서를 음악으로 풀어냈다.
다음은 방탄소년단이 소속사에 전한 일문일답.
Q.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공연을 앞둔 기분RM: 멋진 무대를 위해 연습을 하다 보니 조금 부상이 생겼다. 퍼포먼스는 컨디션에 맞춰 조절하되 가능한 범위 안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무엇보다 공연을 기다려준 분들께 좋은 무대로 보답하고 싶다.
진: 많이 떨린다. 살면서 광화문 광장에서 공연하게 될 줄 몰랐고 지금 이 순간이 새삼 실감 난다. 이 모든 게 많은 분들이 함께 준비해 주신 덕분이다.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슈가: 월드 투어 준비와 광화문 컴백 쇼를 함께 진행하다 보니 정신없이 바쁘게 지나갔다. 그만큼 팀 전체가 한 방향으로 집중한 시간이라 의미가 크다. 많은 기대 중이다.
방탄소년단 광화문 광장 공연이 열리는 21일, 'BTS ARMY Welcome!!'이라는 보라색 입간판 모습. 황진환 기자제이홉: 전 세계가 지켜보는 큰 이벤트라는 부담도 있지만 그래서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오랜만에 함께 서는 무대인 만큼 에너지와 집중을 끝까지 유지하겠다.
지민: 기대되는 만큼 솔직히 초조한 마음도 있다. 그럼에도 오랜만에 팬분들과 만나는 자리라 설렘이 더 크다. 무대에서 그 감정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끝까지 집중하겠다.
뷔: 행복하다. 정말 탄탄하게 준비했고 매일 최선을 다해 연습했다. 좋은 모습으로 무대를 마치고 무엇보다 무사히 끝났으면 한다.
정국: 기대되고 떨린다. 설레는 마음도 있지만 걱정도 있는 만큼 더 많이 준비하게 되더라. 후회 없는 무대를 만들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겠다.
Q. 광화문 광장 공연의 주목 포인트RM: 광화문이라는 상징적인 공간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시야가 트인 '오픈형 큐브' 구조로 세트를 구성했다. 광화문과 무대가 서로 가리지 않도록 설계해 한 화면에 담은 것이 포인트다.
진: 큐브 구조가 무대의 핵심 장치로 들어간다. 무대 장치에 대해 다 같이 고민했는데 큐브가 해법이 됐다. 큐브는 연출에도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라 기대해 주시면 좋겠다.
슈가: 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마음으로 무대를 준비했다. 특히 이번에는 해외 연출진과의 협업을 통해 포인트를 색다르게 구현할 수 있었다.
제이홉: 무대 세팅을 보면 액자 안에 광화문이 담기는 느낌을 받으실 거다. 그 프레임 안에 방탄소년단의 퍼포먼스가 채워지는 장면 자체가 상징적일 것 같다.
지민: 앨범 제목이 '아리랑'인 만큼 광화문에서 '아리랑'을 함께 부르는 장면이 연출된다면 멋있을 것 같다. 공간과 음악이 맞물리는 순간을 기대해달라.
뷔: 광화문이 배경으로 선명하게 담기는 큐브가 가장 주목할 부분이다. 그 공간에서 무대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스럽고 특별하게 느껴진다.
정국: 무대가 세 구역으로 나뉘어 있고 곡 구성도 새롭게 준비한 부분이 많다. 전체적인 흐름을 따라와 주시면 공연이 더 재미있게 느껴지실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