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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의 은막 스타 ''이예선'' 씨 "다시 연기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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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수호천사] 루푸스로 투병 중인 이경미 씨 사연

리틀 미스코리아 대회 진, TBC 아역탤런트 출신으로 영화와 연극, 각종 광고에 출연하며 화려한 연예계 생활을 했던 이경미(41) 씨. 하지만 10년 전, ''''루푸스'''' 라는 병을 진단 받으면서 그녀의 삶은 180도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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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활동 중 결혼, 둘째 낳고 이혼

계원예고, 서울예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후에 ''''이예선''''이란 가명으로 본격적인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던 경미 씨는 1991년 최수종, 하희라 주연의 영화 ''''별이 빛나는 밤에''''와 가수 김민우의 ''''사랑일 뿐야''''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 조금씩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러다 성형외과 전문의를 만나 결혼을 하면서 경미 씨의 삶은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남편이 이혼 경험이 있다는 사실을 숨긴 것도 모자라 외도까지 한 것. 결국 경미 씨는 둘째를 낳자마자 남편과 이혼을 했다.

◈''''루프스'''' 진단, 생활고 시달려

그러던 중 손가락에 짓물과 고름이 생기고, 심지어 뼈가 보이는 등 이상한 증세가 나타났고, 병원에 갔다가 ''''정신성 홍반성 루프스'''' 진단을 받았다. ''''루프스''''는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자신의 인체를 공격해 피부와 관절, 신경, 각종 장기 등에 염증을 일으키는 병이다.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는 3년 동안 삶은 더욱 피폐해졌다. 아이들을 돌봐주고 있던 언니가 경미 씨 명의로 수천만 원의 빚을 진 것은 물론, 얼마 있지도 않던 남은 재산을 가지고 떠나버린 것이다. 어머니도 어느 날 갑자기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재혼 후 연락이 뜸해진데다 다른 형제들도 연락을 꺼리고 있어 경미 씨가 의지할 곳은 어디에도 없다.

지난 달, 쫓기듯 이사한 지하 단칸방은 열악하기 그지 없다. 볕도 들지 않는 허름한 방에서 아직 짐도 다 풀지 못한 채 세 식구는 단출한 살림을 꾸려가고 있다. 지난 번에 살던 집도 월세가 많이 밀려 보증금이 400만 원 밖에 남지 않았다. 정부 보조금만으로 경미 씨의 병원비와 세 식구의 생활비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다.

◈합병증만 9가지, 우울증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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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라도 좋아지면 다행이지만 진단 후 10년 동안 혈관염, 신장염, 방광염, 고지혈증, 골다공증 등 오히려 합병증이 9가지나 늘어났다. 얼마 전에는 척추가 골절되면서 수술을 받았는데 보조기를 차고도 화장실까지만 겨우 걸을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다. 척추수술을 한 번 더 받아야 하지만 앓고 있는 병이 워낙 많아 수술 자체가 힘들다.

그러다 보니 경미 씨는 하루 종일 어두컴컴한 방에서 누워 지낸다. 자연스럽게 우울증과 불면증, 대인기피증까지 찾아왔다.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통증으로 고통스러워하는 경미 씨를 지켜주는 사람은 어린 두 딸 루비(12)와 리라(11)다. 엄마 곁에서 심부름을 하고 약을 챙겨주고 있다.

◈첫째는 지적장애, 둘째가 가장 역할

특히 둘째 리라는 언니인 루비가 지적장애 3급이다 보니 엄마와 언니를 모두 챙겨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다. 엄마 대신 밥을 차리고, 집안일을 하고, 약을 챙겨주는 등 실질적인 가장 역할을 하고 있다. 엄마가 병원을 가는 날은 아예 학교를 빠져야 한다.

방 안 곳곳에 걸려있는 경미 씨의 연예계 활동 시절의 사진들. 두 딸은 엄마의 옛 앨범을 가끔씩 열어본다. 곱게 화장을 하고 예쁜 옷을 입은 엄마의 모습이 낯설기만 하다. ''''할 수만 있다면 다시 연예계로 복귀하고 싶어요'''' 경미 씨의 마지막 소원이다. 어린 시절에 섰던 첫 연극 무대의 설렘을 잊을 수 없다며 경미 씨는 이루지 못한 꿈을 꾸며 오늘도 고통스런 하루를 보내고 있다.

루푸스와 합병증으로 고통 받는 이경미 씨의 안타까운 사연은 CBS TV ''''수호천사 사랑의 달란트를 나눕시다''''를 통해 오는 11월 6일(금) 밤 11시, 7일(토) 오후 2시 10분, 8일(일) 오후 4시 10분에 다시 방송된다. (skylife 412번, 각 지역 케이블 TV)

※ 후원방법

① 계좌 : 기업은행 1004-1009-91 (예금주 (재) 기독교 방송) ② ARS : 060-808-1009 (건당 2,000원)


※ 문의전화 : 02-2650-7840 ※ 보내주신 성금은 전액 이경미 씨에게 전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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