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제공경기 부천시가 지역 청년들이 월 1만원에 거주할 수 있는 주택정책을 마련했다.
13일 부천시는 청년층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지역 정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월 1만원의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는 '부천 청년드림주택'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년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청년이 월 1만원을 부담하면 시가 월 최대 25만원까지 임대료 차액 전액을 LH에 직접 보전하는 방식이다.
시는 올해 LH와 업무협약 체결 등 준비 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사업을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내년 100호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한 뒤 2년 차부터는 200호까지 지원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부천시 청년 인구는 2021년 23만 2075명에서 지난해 19만 6098명으로 5년 새 약 15% 감소했다. 높은 주거비 부담이 청년층 이탈의 주요 원인이라는 게 시의 분석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청년드림주택 사업을 통해 청년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함께 실질적인 지원책을 긴밀하게 준비하겠다"며 "청년이 주거 걱정 없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