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조. 대홍기획 제공스폰서를 바꾼 지난해 대상과 상금왕이 개막전부터 정면 승부를 펼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리쥬란 챔피언십이 12일부터 나흘 동안 태국 촌부리의 아마타스프링 컨트리클럽(파72)에서 펼쳐진다. 2026년 개막전으로, 역대 개막전 최대 상금 규모(총상금 12억원)다. KLPGA 투어는 11월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까지 31개 대회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KLPGA 정규투어 출전 자격 리스트 상위 90명을 비롯해 태국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23명이 출전한다. 여기에 스폰서 추천 선수 7명까지 총 120명이 초대 챔피언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역시 지난해 대상과 상금왕에 관심이 쏠린다.
유현조는 지난해 1승을 거두고도 대상을 받았다. 톱10에 19번이나 드는 꾸준함 덕분이었다. 홍정민은 대신 3승을 거두면서 상금왕을 거머쥐었다. 특히 유현조와 홍정민 모두 이번 겨울 스폰서를 바꿨다. 유현조는 롯데, 홍정민은 한국토지신탁 모자를 쓰고 리쥬란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유현조는 "시즌 첫 대회이고, 신규 스폰서의 초대 대회라 잘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다만 전지훈련 직후이고, 경기 감각이 아무래도 조금 떨어져 있을 시기이기에 결과보다 과정에 충실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겨울 쇼트게임과 체력 보완을 위해 매일 구슬땀을 흘렸다. 올해 목표는 지난해 아쉬움이 남았던 다승"이라고 말했다.
홍정민은 "개막전이 다가온 것이 실감이 나고, 기다린 만큼 기대도 된다"면서 "전지훈련에서 스윙과 리듬감에 집중하며 열심히 훈련했기에 당연히 초대 챔피언 욕심이 난다. 하지만 처음 대회가 열리는 곳이기에 코스와 잔디 파악에 노력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공동 다승왕에 오른 이예원과 신인상을 받은 서교림, 2승을 거둔 고지원과 김민솔도 개막전 출격 준비를 마쳤다. 아마추어 오수민(신성고), 박서진(서문여고)은 추천 선수로 출전한다.
박민지는 KLPGA 투어 통산 20승에 도전한다.
박민지는 2017년부터 8년 연속 한 차례 이상 우승을 거두면서 19승을 올렸다. 다만 2024년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이후 우승이 없다. KLPGA 투어에서 통산 20승을 거둔 선수는 고(故) 구옥희와 신지애다. 구옥희는 2002년, 신지애는 2010년 20승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