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 WKBL 제공
이해란. WKBL 제공여자프로농구가 어느덧 시즌 종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팀당 2~4경기를 남겨두고, 국가대표 브레이크로 잠시 숨을 고르는 중이다. 정규리그 1위 경쟁, 그리고 4강 플레이오프를 향한 경쟁은 시즌 막판까지도 치열하다. 여기에 개인 타이틀(통계), 특히 득점왕 경쟁도 최종전에서야 주인공이 가려질 전망이다.
베테랑 김단비(우리은행)와 유망주 꼬리표를 뗀 이해란(삼성생명)의 2파전이다.
이해란은 2021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삼성생명에 입단했다. 2023-2024시즌 평균 13.4점, 2024-2025시즌 평균 12.9점으로 존재감을 알렸고, 이번 시즌 평균 18.15점으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신한은행전에서는 개인 최다 32점을 올리기도 했다.
김단비가 이해란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김단비는 득점왕을 세 차례나 차지한 베테랑이다. 2007-2008시즌 단일리그 시행 이후 김정은(하나은행, 4회) 다음으로 많은 득점왕을 차지했다. 프로 18년 차였던 2024-2025시즌에는 평균 21.1점 득점왕에 올랐다. 현재 평균 17.89점을 기록 중이다.
이해란과 김단비 모두 27경기를 모두 소화했다. 이해란이 490점, 김단비가 483점을 넣었다. 김단비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은 지난 2월 BNK 썸전 42점이다. 3경기나 남은 만큼 최종전까지도 득점왕 향방을 알 수 없는 이유다.
김단비가 뒤집기에 성공하면 김정은과 함께 최다 4회 득점왕을 거머쥐고, 이해란이 지키기에 성공하면 박지수(KB스타즈)와 함께 최단 기간 타이인 데뷔 5시즌 만에 득점왕에 오르게 된다.
한편 김단비는 리바운드(평균 11.26개), 이해란은 스틸(평균 1.63개) 타이틀에도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