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업계 간담회.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공천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중동발 국제 유가 급등에 따른 민생 영향을 확인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등 사실상 선거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김 전 지사는 10일 창원시 성산구 사파정주유소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방문은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원유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는 등 국내 석유 시장 동향과 도민의 물가 부담을 살피고자 마련됐다.
한국주유소협회 경남지회 사무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주유소 업계가 직면한 경영 환경과 제도 개선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주유소 업계 관계자들은 과잉 경쟁 구조와 정유사와의 거래 구조 문제, 카드 수수료 부담 등을 언급하며 실질적인 제도 개선과 정책적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김 전 지사는 "국제유가 상승은 곧바로 도민들의 생활비 부담과 지역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엄중한 민생 문제"라고 진단하며 "현장에서 들은 의견을 바탕으로 유가 상승이 도민 삶에 미치는 영향을 자세히 살피고, 제도 개선과 민생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정치는 결국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일"이라며 "도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민생 현장에서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전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선거는 도민과 전문가들이 함께 경남의 미래와 현안 숙제를 풀어나가는 과정이 돼야 한다"면서 민생 현장 중심의 선거를 치르겠다고 강조하며 선거 행보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