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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오를 줄은…" 트럼프 행정부, 석유 급등에 '대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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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비축유 방출 방안 등 논의중…결정은 아직
전쟁 조기 종식이 유일한 석유시장 안정 방안 지적도

연합뉴스연합뉴스
이란 전쟁의 여파로 국제 유가가 예상 밖으로 급등하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혼란에 빠졌다.

CNN방송은 9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이란 전쟁 초기에 유가가 잠시 치솟을 것으로 예상하긴 했으나, 시장 반응이 예상 밖으로 훨씬 대규모로 지속적으로 나타나자 혼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금융시장을 진정시키고 국제유가 급등이 미국 국내 휘발유 가격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주에 연방정부 기관들에 유가 안정 아이디어 발굴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제출된 미국 국내 석유 유통 촉진과 세금 감면, 가격 통제, 심지어 재무부가 석유 선물 시장에 직접 개입해 가격 하락을 압박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장관이 주요 7개국 모임, G7과 전략비축유를 방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중이지만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라이트 장관은 또 "아시아 해상에 정박한 유조선들에 선적된 러시아산 원유의 판매를 더 허용하는 다른 선택지들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앞서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강행하는 유조선들에 최대 200억 달러(29조4천억 원)의 보험을 들어주겠다는 방안을 발표했으나 이 방안이 실제 유조선 통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에 미국 해군의 호위를 붙여준다는 아이디어에 대한 반응도 보고 있으나, 실행 여부나 구체적 방안은 여전히 나오지 않고 있다.

CNN은 석유 시장을 안정화하는 확실한 방법은 전쟁을 끝내는 것밖에 없고, 지속적인 경제적 후유증을 피하려면 전쟁을 빨리 끝내야만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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