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1차전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 1회말 1사 만루 문보경이 만루 홈런을 치고 세리머니를 하며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연합뉴스한국 야구대표팀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다 만루 홈런 국가에 올랐다.
류지현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지난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C조 조별리그 체코전에서 11-4로 승리했다. 대승의 주역은 문보경(LG 트윈스)으로 그는 1회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WBC 사무국에 따르면 한국은 문보경의 체코전 만루 홈런으로 역대 WBC에서 4개의 그랜드슬램을 기록한 국가가 됐다.
가장 먼저 2009년 WBC 대만과의 1라운드 경기에서 이진영이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2023년 WBC에서는 중국전에서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 박건우(NC 다이노스)가 각각 4점짜리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는 WBC 출전국가운데 최다에 해당한다. 미국(3개)과 쿠바, 대만(각 2개)이 뒤를 잇고 있다.
이뿐 아니라 체코전에서 친 4개의 홈런은 한국의 WBC 한 경기 최다 기록이다. 한국은 체코전에서 문보경에 이어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이 연타석 홈런포를 터뜨렸다.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도 홈런 행진에 합류했다. 이들 최강 타선은 7일 일본전 출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