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전경. 전북교육청 제공전북 지역에서 학교별 입학식이 진행된 가운데, 올해 신입생을 한 명도 받지 못한 학교가 28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2026년 신입생 0명 등 학교 현황'에 따르면, 지난 1월 14일 기준 신입생이 없는 학교는 총 28개교로 집계됐다.
초등학교 23개교와 중학교 4개교, 고등학교 1개교다. 이는 지난해 29곳(초 25·중 3·고 1)과 비교해 전체적으로 1개교 줄었지만, 중학교는 오히려 1개교 늘었다.
지역별로는 전북 김제 6개교, 익산 5개교 정읍·남원 각 3개교, 무주·장수 각 2개교 등 도내 농어촌 지역에 집중됐다. 부안에서는 위도고가 신입생을 받지 못했다.
전교생이 9명 이하인 학교는 총 40개교로 집계됐다. 초등학교 21개교와 중학교 18개교, 고등학교 1개교다. 이는 지난해 31개교(초 17·중 13·고 1)보다 9개교 증가한 수치다.
학령인구 감소가 지속되면서 도내 농어촌 학교를 중심으로 소규모화가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특히 전북 지역 중학교의 소규모화가 두드러졌는데, 전교생이 9명 이하인 학교는 지난해보다 5개교 증가한 18개교에 달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수가 급격히 줄어가는 상황으로 전교생이 9명 이하인 학교가 40곳을 기록했다"며 소규모 학교 살리기와 어울림학교 등의 운영으로 작은 학교도 활성화하는 방안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