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국회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안(대안)이 여당 주도로 통과되고 있다. 연합뉴스전남·광주 행정통합 특별법이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데 대해 광주·전남 정치권은 일제히 환영 입장을 내며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국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본회의장에서 제432회 임시회 제8차 본회의를 열고 '전남광주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을 표결에 부쳤다. 재석 의원 175명 가운데 찬성 159명, 반대 2명, 기권 14명으로 가결됐다.
이 법은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를 통합한 '전남광주특별시'를 설치하고, 행정·재정 특례를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가 재정 지원과 자치권 확대가 핵심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광주·전남이 수도권 일극 체제를 끝내고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주연으로 화려하게 등장하는 역사적 순간"이라며 "인 광주와 인 전남 이라는 새로운 내일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도 "전남과 광주가 다시 하나되는 위대한 대통합·대부흥의 시대를 여는 역사적 쾌거이자 성과"라며 "대통합특별시의 기본을 다지고 모두가 단합속에서 대부흥의 초석을 다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국회의원들도 환영 입장을 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신정훈 의원은 "전남과 광주가 하나의 경제권이자 생활권으로 다시 새롭게 도약할 출발점에 서게 됐다"면서 "통합이 이름에 그치지 않고, 일자리 확대와 기업 투자, 교육·의료·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서삼석 의원은 "이번 법안 통과가 광주와 전남의 상생 발전과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제도적 보완과 균형 장치 마련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전했다.
정준호 의원은 "드디어 본회의를 통과했다. 만감이 교차한다"면서 "통합의 성공에 걸림돌이 나타날 때마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모든 것을 걸고 포기하지 않고 무엇이든 마주하며 당당히 돌파해내겠다"고 밝혔다.
정진욱 의원은 "전남광주통합법이 통과됐다"면서 "시도민 여러분과 함께 축하한다"고 말했다.
민형배 의원은 "우리 전남광주가 국가 운영체제 대전환, 그 거대한 변화의 선봉에 서게 됐다"면서 "광주와 전남이 하나 되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와 발전의 기회, 한 치의 오차도 양보도 없이 제대로 가져오겠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법 통과로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후속 절차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정부는 시행령 제정과 조직 설계, 재정 지원 방안 마련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전남은 통합을 통해 인구 320만 규모의 광역 단위로 재편된다. 지역 산업과 교통, 교육, 의료 등 정책을 통합 설계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