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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시장 찾은 한동훈 "대구서 보수를 재건해야"…張때와 다른 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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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전 대표 "절윤해야 미래로 갈 수 있어"
재보궐 출마에는 가능성 열어둬
행정통합에는 "실익 따져봐야"

27일 오후 대구 서문시장을 찾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시장 내 가게에 들러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곽재화 기자27일 오후 대구 서문시장을 찾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시장 내 가게에 들러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곽재화 기자
사흘째 대구에서 순회 중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서문시장에 방문해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하고 보수를 재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찾아 "대구에서 윤석열 노선을 극복하는 움직임이 나오면 금방 극복할 수 있다"면서 "내가 뭐가 되든 중요한 게 아니다, 이 시점에서 대구에서 보수의 재건을 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3.1 만세운동이 벌어진 계성중학교를 언급하며 "서문시장은 보수 정치인이 자주 찾기 때문에 '보수의 심장'인 것이 아니다"라면서 "계성중학교 학생들이 3.1운동을 벌이며 국가를 지켜낸 자부심과 책임감이 살아 있는 곳이기 때문에 '보수의 심장'이다"라면서 운을 뗐다.

이어 "대구는 한국 최초의 민주화 운동인 2.28 민주운동이 일어나고, 국채보상운동이 일어난 곳"이라면서 "대구의 정신은 늘 정면승부를 해왔고, 저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는 서로의 마음을 보듬자는 식으로 진짜 중요한 문제들 앞에서 서로 피해다녔지만 이제는 윤석열 노선을 끊어내야 한다"면서 시민들을 향해 "여러분이 정치권에 윤석열 노선을 극복하고 미래로 가자고 말씀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서문시장에는 우재준 의원, 배현진 의원, 김예지 의원, 진종오 의원 등 현직 의원들과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행보에 동참했다.

특히 한 전 대표를 둘러싸고 경찰 비공식 추산 1천여 명이 서문시장으로 모이면서, 시장 상인들은 2주 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방문에 비해 사람이 많다고 입을 모았다. 옷가게를 운영하는 70대 여성 A씨는 "장동혁 대표가 왔을 때와는 분위기가 다르다"면서 "몇 배는 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한 전 대표 반대 세력까지 포함하면 1400여 명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서문시장을 찾기 전 들른 계성중학교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중형 선고가 된 이점이야 말로 윤석열을 제대로 극복하고 미래로 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이 시점에 대구가 적극적으로 나서면 보수가 다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보궐 선거에 출마에 대한 질문에는 "정면승부하겠다"면서도 "지금 단계에서 (재보궐 출마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 행정통합에 대한 입장을 묻자 "저도 원래 메가시티 공약을 대선 때 제시했다. 인구가 줄어들 땐 한 데 뭉쳐서 발전하는 방향이 맞다"면서도 "그런데 별 준비도 없이 합치는 건 정치인을 위한 통합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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