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지사에 출마하는 무소속 김성수 예비후보가 23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최명국 기자전북특별자치도지사에 출마하는 김성수 세무사(무소속)는 23일 "유치 경쟁 중심의 발전 방식에서 벗어나 스스로 설계하고 실험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오는 6·3 지방선거 전북도지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그는 이날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산업이 지역에 축적되고 재원이 지역 안에서 순환되는 구조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전북은 공장과 국가사업도 유치했고 예산도 확보했다"며 "그런데도 산업은 남지 않았고 인구는 줄었다. 문제는 노력의 부족이 아니라 구조였다"고 짚었다.
이어 "산업은 생산시설 중심으로 들어왔지만 의사결정과 연구, 금융 기능은 지역에 남지 못했다"며 "재정 역시 국비 의존 구조에 머물러 전북 스스로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는 구조가 형성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도정 운영 구조를 유치자가 아닌 설계자 중심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시하겠다"며 "전북은 선택받는 지역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는 지역이 돼야 한다"고 했다.
김 예비후보는 익산에서 세무사로 일하고 있다.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등에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