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운. 연합뉴스"결선에 대한 준비는 다 됐다고 생각해요."
이번에는 이채운(경희대)이 스노보드를 타고 날아오른다. 겁 없이 출전했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예선 탈락)과 완전히 다르다. 당당히 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다. 특히 결선을 위한 필살기도 준비한 만큼 이채운다운 연기만 펼치면 된다.
이채운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에 출전한다.
지난 12일 예선 성적은 82.00점 9위. 순위는 기대보다 낮았지만, 스위치 백사이드 더블 코크 1080, 백사이드 900, 프런트 사이드 더블 코크 1440, 캡 더블 코크 1440, 프런트 사이드 더블 코크 1260 등 5번의 트릭을 깔끔하게 성공했다.
이채운은 올림픽닷컴은 통해 "솔직히 말하면 베이징 때가 더 안 떨렸던 것 같다. 지금은 많은 기대도 있다. 한국 대표로 나온다는 것이 정말 큰 부담을 안고 뛰는 것이기에 더 떨리는 것 같다"면서 "준비한 새로운 기술들을 모두 완벽하게 착지하는 것이 목표라 할 수 있다. 그냥 나답게, 이채운답게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채운은 2023년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만 16세 10개월,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2024년에는 동계 청소년 올림픽에서 하프파이프, 슬로프스타일 2관왕에 올랐다.
이채운은 결선을 위한 필살기도 준비했다.
이채운은 "계획 중인 것은 트리플 16, 1620도 기술이다. 이번 시즌부터 채점 기준이 확 바뀌었다. 스위치 백사이드가 안 나오면 점수가 안 나온다. 스위치 백사이드 1660도, 스위치 백사이드 1260도 모두 만들었다. 결선에 대한 준비는 다 됐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