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동부권역 청년정책의 핵심 거점이 될 청년비전센터 조성을 앞두고 현장 설명회를 지난 10일 순천 어울림센터에서 개최했다. 전라남도 제공전라남도는 동부권역 청년정책의 핵심 거점이 될 청년비전센터 조성을 앞두고 현장 설명회를 지난 10일 순천 어울림센터에서 열고, 공간 활용 방안과 청년정책 추진 방향에 대한 청년들의 의견을 직접 들었다.
설명회에는 지역 청년협의체, 청년정책 시군 담당자 및 청년센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전남도는 청년비전센터 건립 계획과 공간 구성 방향을 공유하고, 실제 이용 주체인 청년들의 수요와 아이디어를 청취했다.
아울러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청년희망기금, 고립·은둔 청년 치유프로그램, 청년특화구역 지정 추진 계획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담는 등 정책 일선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사업별 지침에 대한 실무진의 의견을 수렴했다.
동부권 청년비전센터는 전체 면적 4049.38㎡,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며 도비 200억 원과 순천시비 27억 원을 투입해 2027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청년 창업공간인 청년점포, 공유오피스, 애니메이션 제작소, 창작실 등이 들어선다.
건립 부지는 어울림도서관과 체육센터가 인접해 있어 청년들의 문화·여가 활동과 연계한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권역별 협의체를 정례화해 도–시·군–청년센터로 이어지는 정책 전달과 소통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김경민 씨는 "우리 지역에 대규모 청년 거점 공간이 조성된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며 "청년들이 자유롭게 모여 소통하고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동부권 청년비전센터는 도 정책을 청년의 일상과 연결하는 핵심 통로가 될 것"이라며 "청년이 직접 제안한 공간 활용 방안과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 청년비전센터는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청년층 수도권 유출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해 청년에게 필요한 공간을 조성하고 지역 정착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총 사업비 427억 원을 투입해 거점 지역 2개소를 건립하며, 2022년 말 공모를 통해 무안과 순천을 선정했다. 서부권 청년비전센터는 2025년 9월 착공해 현재 1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