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양식장 어가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고흥군 제공전남 고흥군은 2026년산 물김 위판액이 2천억 원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 10일 기준으로 향후 위판 일정이 남아 최종 액수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고흥군에서는 총 403어가가 1만 714ha(10만 7140책) 규모의 김 양식장이 운영 중이다.
올해는 양식 초기 영양염 부족과 강우량 감소에 따른 작황 부진 등으로 물김 생산 여건이 전반적으로 어려웠지만 품질 개선과 단가 상승의 영향으로 전체 위판액은 오히려 증가했다.
이에 3년 연속 물김 위판액 2천억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그동안 양식 환경 개선과 생산 기반 정비 등을 통해 김 산업의 안정성을 높여 왔으며, 이러한 정책 기조가 유지되면서 고흥산 물김은 생산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산지 위판 단계에서 안정적인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김 수출 실적도 크게 증가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2024년 김 수출액은 4625만 4천 달러(1438t)였으며, 2025년에는 5636만 6천 달러(1662t)로 늘어 수출액 기준 약 22% 증가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물김 위판액 3년 연속 2천억 원 달성은 김 산업 정책의 방향성이 현장에서 효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김 산업 전반의 체질 개선 및 수출 확대를 통해 어업인 소득 안정과 지역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