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 2개 남았다' 최민정, 韓 올림픽 역사 새로 쓸까…10일 첫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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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필승의 눈빛'. 연합뉴스최민정 '필승의 눈빛'. 연합뉴스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한국 스포츠 역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기 위한 위대한 도전에 나선다.

최민정을 필두로 한 쇼트트랙 대표팀은 10일 오후 7시 59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혼성 계주에 출격한다.

남녀 선수 4명이 2,000m를 달리는 혼성 계주는 지난 베이징 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으나, 당시 한국은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 첫 종목인 혼성 계주에서 반드시 메달을 획득해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리겠다는 각오다.

이번 대회는 과거와 달리 열흘에 걸쳐 여유 있게 진행되는 만큼, 첫 경기의 흐름이 전체 성적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이에 대표팀은 단거리 폭발력이 중요한 혼성 계주의 1번 주자로 '에이스' 최민정을 전격 배치하며 초반 기선 제압에 승부수를 던졌다.

개인 기록 측면에서도 이번 대회는 최민정에게 큰 의미가 있다. 현재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보유한 최민정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추가할 경우 전이경과 함께 한국 동계 올림픽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세우게 된다.

또한 종목을 불문하고 메달 2개를 더하면 통산 7개의 메달을 확보해 진종오(사격), 김수녕(양궁), 이승훈(스피드 스케이팅)을 제치고 한국 올림픽 역사상 최다 메달 획득 단독 1위로 올라선다.

혼성 계주에 앞서 펼쳐지는 종목별 예선에는 여자 500m에 최민정, 김길리(성남시청), 노도희(화성시청)가 출전하며, 남자 1,000m에는 임종언(고양시청), 황대헌(강원도청), 신동민(고려대)이 나서 금빛 레이스를 향한 예열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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