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비트코인 62만개 '오지급'… 회수 전쟁 돌입
연합뉴스빗썸이 이벤트 당첨금을 지급하다가 '원(₩)'을 '비트코인(BTC)'으로 잘못 입력하는 바람에, 고객 249명에게 62만 비트코인이 잘못 지급되는 초대형 사고가 터졌습니다. 빗썸은 35분 만에 출금·거래를 막았지만, 이미 일부 고객이 빠르게 처분한 뒤였습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오지급 코인을 팔아버린 이용자는 86명으로 파악됐고, 빗썸은 대부분을 회수했지만 비트코인 125개(약 130억 원 규모)는 아직 되찾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 중에는 은행 계좌로 빠져나간 원화 약 30억 원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트코인 오지급은 일종의 '착오송금'과 비슷해서, 빗썸이 법적 대응에 나서면 회수 가능할거란게 대체적인 전망인데요. 빗썸은 현재 고객들과 개별 접촉해 반환을 설득 중이며, 거부 시 부당이득반환 청구소송 등 법적 대응도 검토 중입니다. 업계는 "이 정도 거액이면 본인도 '이거 뭔가 이상하다'는 걸 알 수 있었을 것"이라고 보고 있죠. 만약 회사 측이 승소하면 고객은 비트코인 판 돈도 토해내고, 회사 측 변호사 비용까지 물어야 할 수 있어요.
다만 형사처벌은 논쟁이 있습니다. 과거 대법원은 잘못 송금된 비트코인을 옮긴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적이 있지만, 최근 사회적 인식과 제도 변화로 판례가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쉐프 한 줄 : "고객님 그거 당첨 아닙니다… 제발 돌려주세요…(빗썸)"
"설탕 부담금?"… 국민 6명 중 1명은 이미 '당 과잉'
이재명 대통령이 '설탕 부담금' 도입을 언급한 적이 있었죠. 그래서인지 우리 국민의 당 섭취 실태가 다시 주목받고 있는 모습인데요. 질병관리청 분석에 따르면 국민 총 당 섭취량은 2023년 59.8g으로, 2020년(58.7g)보다 소폭 늘어난 걸로 나타났어요.
특히 문제는 '당 과잉 섭취자' 비율인데요. 총 섭취 열량 중 당 비중이 20%를 넘는 사람이 2023년 기준 16.9%, 즉 국민 6명 중 1명꼴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3년 동안 꾸준히 증가세라는 점도 눈에 띕니다.
연령대별로는 1~9세 어린이가 26.7%로 가장 높았고, 10대(17.4%), 20대(17.0%)도 뒤를 이었습니다. 성별로는 여성이 21.0%로 남성(12.9%)보다 확연히 높았습니다.
그럼 당은 어디서 가장 많이 들어올까요? 1위는 역시 음료·차류였고, 그다음은 과일, 유제품·빙과류, 빵·과자류 순이었습니다. 질병청은 "총당 섭취량이 줄어든 건 긍정적이지만, 음료와 아이스크림 같은 첨가당 식품 비중이 여전히 크다"며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어요!
"서울에서 가장 작은 아파트"…고시원에 놀란 미국 유튜버
유튜브 'Drew Binsky' 제공구독자 655만 명을 보유한 미국 여행 유튜버 드루 빈스키가 서울 고시원 생활을 체험하는 영상을 올리면서 온라인에서 큰 화제가 됐습니다. 제목은 "한국에서 가장 작은 아파트 내부"였고, 조회수는 벌써 190만 회를 넘겼습니다.
빈스키는 "서울은 화려하고 바쁜 도시인데, 수십만 명이 침대 하나 겨우 들어가는 공간에서 산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고시원을 소개했는데요. 은평구의 한 고시원(월세 약 36만 원)을 방문해 방 크기를 직접 재보며 "정말 작다"고 연신 놀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창문이 없는 방을 보고 화재 위험을 걱정하자, 거주자는 "창문이 없는 대신 월세가 더 저렴하다"고 답했습니다. 대신 고시원에는 에어컨, 와이파이, 그리고 밥·라면·김치 같은 무료 식사가 제공돼 "생각보다 만족한다"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영상은 고시원이 원래 고시생들의 단기 거처였지만, 요즘은 20대뿐 아니라 40~50대까지 장기 거주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도 짚었습니다. 댓글도 "서울에서 1년 살았는데 무료 식사가 큰 도움이 됐다"는 반응과 "고시원을 아파트라고 부르는 건 과장"이라는 지적이 엇갈렸습니다.
서울은 멋진 도시지만, 누군가에겐 너무 비싼 도시라는 현실이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