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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베테랑 장민국은 아직 건재하다 "선수는 코트 위에서 뛰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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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하는 LG 장민국. KBL 제공환호하는 LG 장민국. KBL 제공
프로농구 선두 LG가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백업 멤버로만 평가받던 베테랑들의 헌신이 있다.

LG는 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원정경기 삼성전에서 107-79, 28점 차로 완승을 거뒀다. 최근 3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올 시즌 전적은 27승 11패로 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하게 됐다.

최근 핵심 전력인 아시아쿼터 칼 타마요, 양홍석이 부상으로 경기에 뛰지 못하고 있지만, 노장 선수들이 공백을 완벽한 수준으로 메우고 있다. 거의 빈틈이 보이지 않을 정도다.

이날 경기에서도 1988년생 장민국은 3점 슛 5개로 15점을 터뜨리며 삼성의 기세를 꺾었다. 최고참 1985년생 허일영도 3점포 3방을 가동, 9득점 했다. 직전 경기였던 KT와 홈경기에서도 두 베테랑은 19점을 합작했다. 장민국이 3점 슛 3개를 포함해 10점을 얻었고, 허일영도 3점 4개를 시도해 3개를 꽂으며 9점을 뽑아냈다.

LG 베테랑 허일영. KBL 제공LG 베테랑 허일영. KBL 제공
노장들이 코트 위에서 활약을 펼치면 팀 전체 분위기가 살아나는 법. 삼성전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LG 선수는 5명이나 된다. 리바운드 수에서도 상대를 압도했다. LG의 신바람 농구를 베테랑들이 이끌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LG 조상현 감독도 이들에 대한 무한한 감사 인사를 건넸다. 조상현 감독은 삼성전 승리 후 "허일영과 장민국은 나이가 많은 선수라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도 힘들고, 뛰는 게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나도 오래 선수 생활을 해봤기 때문에 안다"고 말했다.

이어 "양홍석과 타마요가 없어서 위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고참들이 매우 잘해줘서 120% 만족한다"고 칭찬했다. 조 감독은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면 팀 사정상 지금만큼 뛰지 못할 수도 있다. 그래도 고참들이 잘 뛰어줘서 팀이 건강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공을 돌렸다.

LG 장민국. KBL 제공LG 장민국. KBL 제공
장민국은 "지난 경기(KT전)부터 슛 감각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도 찬스가 나면 자신 있게 던지려 했다. 팀이 이겨서 다행"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이날 장민국은 3점 슛 7개를 시도해 5개를 성공시켰다. 리바운드는 5개를 잡았다.

LG는 전반에만 61득점 하며 삼성의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장민국의 역할이 컸다. 1쿼터에만 3점포 3방을 터뜨리더니, 2쿼터에도 100%의 성공률로 3점 2방을 추가했다.

최근 출전 시간이 늘기는 했지만 평균 6분 41초에 불과하다. 하지만 장민국은 언제든 코트에 나갈 수 있도록 부단히 준비해 왔다.

장민국은 "선수는 코트 위에서 뛰어야 무언가를 보여줄 수 있다. 그동안 출전 기회가 적어 아쉬운 마음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경기를 많이 뛰지 못할수록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체력 운동을 많이 했다"며 "개인 운동을 늘리고 몸 관리를 해 왔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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