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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이면 아무도 못 이겨"…'28점 차 대패' 삼성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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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삼성 선수단. KBL 제공고개 숙인 삼성 선수단. KBL 제공
"드릴 말씀이 없네요."

프로농구 삼성이 선두 LG를 만나 힘도 못 쓰고 무너졌다. 사령탑은 "팬들에게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삼성은 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5라운드 홈 경기 LG전에서 79-107, 28점 차로 크게 졌다. 올 시즌 LG전 5전 전패, 최근 5경기 1승 4패다. 삼성은 올 시즌 12승 25패로 9위에 머물렀다.

모든 수치에서 뒤처진 완패였다. 특히 리바운드는 27개로 LG(42개)에 크게 밀렸다. 삼성은 앤드류 니콜슨이 오른 손목 관절염으로 경기에 뛰지 못해 그 공백을 메워야 했다. 하지만 경기 내내 해답을 찾지 못하고 허덕였다.

수비에서 큰 허점을 드러냈다. 두 경기 연속 전반에 50점 이상을 내줬다. 이날은 2쿼터에만 35점을 빼앗기고 전반을 61실점 한 채로 마쳤다.  

LG 역시 아시아쿼터 칼 타마요와 양홍석 등 주전 멤버가 빠진 상태였다. 그러나 백업 허일영, 장민국에게 3점포 8방을 얻어맞았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록지를 본 뒤 한숨부터 내쉬었다. 김 감독은 "팬들에게 죄송하다. 홈에서 오랜만에 클래식 데이로 진행된 경기인데 너무 큰 점수 차로 졌다"고 전했다. 이어 "이런 에너지 레벨로는 어떤 팀에게도 승리할 수 없다"며 "다음 경기 잘 정비해서 준비하겠다.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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