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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는 살인 민병대"…이탈리아, 美 요원 올림픽 투입에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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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민당국 총격 사고 규탄하는 미국 시민들. 연합뉴스미국 이민당국 총격 사고 규탄하는 미국 시민들. 연합뉴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경호 지원에 투입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탈리아 야권이 발칵 뒤집혔다.

27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주세페 살라 밀라노 시장은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ICE를 두고 "살인 민병대"라며 "그들은 환영받지 못한다"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최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이민 단속 요원의 총격으로 시민 2명이 숨진 사건을 언급하며, 이런 조직이 올림픽에 투입되는 것은 절대 안 된다는 입장이다.

야당의 반발도 거세다. 중도 좌파 성향의 민주당은 ICE를 "트럼프의 폭력배 집단"이라 규정하고 'ICE 아웃' 시위에 나섰고, 중도 야당인 비바이탈리아 측 역시 "폭력과 억압의 상징인 이들이 이탈리아에 오는 건 미친 짓"이라고 날을 세웠다. 거대 노조인 USB는 올림픽 개막일에 맞춰 대규모 반대 집회까지 예고한 상태다.

논란이 커지자 ICE 측은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ICE는 성명을 통해 "외국에서 이민 단속을 벌이는 것이 아니며, 보안 작전은 철저히 이탈리아 당국의 통제 아래 진행된다"고 해명했다. 특히 이번에 투입되는 인력은 단속 부서가 아닌 국토안보수사국(HSI) 소속 수사 요원들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탈리아 당국 또한 이번 올림픽 개막식에 제이디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참석하는 만큼, ICE 요원들의 역할은 철저히 이들을 경호하는 데 한정될 것이라며 야권의 비판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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