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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석 "제명 예상한 한동훈, 당원 아니어도 당 도울 수 있어"[한판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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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 대담 : 강수영 변호사,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

강성필
국민의힘, '한밤중'이 뉴노멀 돼
한동훈, 쏟아지는 비를 맞아라
고성국 발언? 장동혁의 시그널

윤희석
한동훈 제명 시점은 당황했다
아직 가처분 여부 말할 때아냐
박민영, 일천하다는 뜻 모르나

▶ 알립니다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매주 목요일 정치 평론계 최강 승부사 네 분을 모시고 하는 시간이지요. 승부사들 한 분씩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강성필> 안녕하세요.

◇ 박재홍> 그리고 국민의힘 윤희석 전 대변인 어서 오십시오.

◆ 윤희석> 안녕하세요.

◇ 박재홍> 그리고 오늘도 나오셨어요. 대구에서 오셨습니다. 강수영 변호사님.

◆ 강수영> 안녕하십니까?

◇ 박재홍> 그리고 오늘 또 새롭게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 어서 오세요.

◆ 김정철> 안녕하십니까?

◇ 박재홍> 오랜만에 나오셨습니다.

◆ 김정철> 오랜만에 나왔습니다.

◇ 박재홍> 일단 첫 번째 이슈는 한동훈 대표 이야기부터 해 보겠습니다. 어제 새벽이라고 해야 하나요? 제명 기습 발표가 됐는데 굉장히 뉴스가 컸고 당내에서도 이슈가 많이 됐습니다. 일단 윤희석 대변인께서 제일 당황하셨을 것 같은데.

◆ 윤희석> 시점 때문에 당황한 건 맞고요. 그날은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해서 뭘 하지 않겠나. 그런데 그분도 안 가셨단 말이에요. 징계 회부한다는 통지는 받으셨다고 하는데. 나중에 알고 봤더니 한 전 대표는 그 전날 월요일에 오후에 뭘 받으셨던 것 같은데 그게 아마 스팸 처리가 돼서 몰랐다고.

◇ 박재홍> 모르는 번호였기 때문에.

◆ 윤희석> 어쨌든 시간이 좀 빨리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 결정 시점이. 예상은 했었어요. 이 정도 수위에 대해서는.

◇ 박재홍> 제명은 예상했고.

◆ 윤희석> 한 전 대표는 적어도 그렇게 생각하셨고 주변에서는 제명은 안 될 것 같고 애매하게 당원권 정지 이 정도 나오지 않냐는 분들도 많았고 저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은 했는데 어쨌든 그렇게 됐네요.

◇ 박재홍> 담담하게 표현하십니다. 알겠습니다. 바라보고 있는 강성필 대변인.

◆ 강성필> 국민의힘의 새로운 뉴노멀은 역시 한밤중에 일어난다. 중요한 일은 다 한밤중에 일어난다.

◇ 박재홍> 새벽에 후보 교체.

◆ 강성필> 대선 후보 교체 날치기 사건도 새벽이었고 윤석열 전 대통령 구형도 늦은 밤이었고 그다음에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도 한밤에 일어났는데 두 가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가 어쨌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중형을 구형받으면 다음 날 어쨌든 언론이 물어볼 거 아닙니까? 그 의미에 대해서. 그러면 난감할 거예요.

 그래서 한동훈 전 대표 제명은 어차피 해야 하니까 당겨서 이 이슈를 이슈로 덮으려고 했던 그런 의도가 있었던 것 같고 또 윤석열 전 대통령도 어쨌든 사형 구형받고 얼마나 슬프겠습니까? 거기에 대한 위로 차원에서 아니면 윤 어게인 충성 맹세 차원에서 저는 한동훈 전 대표 제명을 급하게 한 것 같다.

◇ 박재홍> 타이밍을 일부러 맞췄다, 이런 취지인 것 같은데김정철 최고위원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 김정철> 제가 생각해도 타이밍을 일부러 맞춘 거라고 생각되고요. 정치적 의도가 아니면 그렇게 맞추기가 정말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제 생각은 제명이라는 처분 자체는 비례 원칙에 어긋나요. 생각해 보시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금 사형을 구형받았는데 그분이 제명당하지는 않았지 않습니까? 스스로 탈당하시기는 했지만. 이런 걸 생각해 보면 그거랑 너무 차이가 나고 민주당의 김병기 원내대표는 제명을 무조건 할 수밖에 없는 정도의 비리와 불법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사실은 한동훈 전 대표 같은 경우에는 그분이 있었던 일이 실제로 사실이고 또 그것이 잘못이고 사과를 잘못하신 부분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건 형량에 맞지 않다. 시점으로 보게 되면 뭔가 다른 정치적 의도와 정적 제거 그런 것으로 의심이 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더불어민주당의 통일교 및 공천뇌물 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단식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더불어민주당의 통일교 및 공천뇌물 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단식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 박재홍> 강수영 변호사는?

◆ 강수영> 하려면 빨리하지 왜 그렇게 늦장 부렸나 이런 생각도 들고요. 왜냐하면 예견된 수순이었거든요. 윤리위에 넘긴다는 것 자체가 제명을 염두에 두고 하는 정치적인 액션이었기 때문에 참 이해할 수가 없는 행보이고 한편으로는 장동혁 대표가 당내 소위 말하는 부정선거 세력 내지는 윤 어게인 세력으로부터 리트머스지 너 정말 이쪽으로 넘어온 거 맞아? 옛 주군을 과감하게 버릴 수 있어? 하는 시험대에서 계속 요구를 해 왔거든요. 중징계를.

 여기저기 줄타다가 결국 떠밀려서 마지막 순간에 자기를 당대표로 만들어 줬던 세력을 외면치 못하고 당내 수많은 원로들과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비하하면서까지 장동혁 대표가 직접 하지는 않았습니다마는 그렇게 하면서까지. 이렇게 해 놓고는 단식이라든가 여러 가지 정치적인 액션으로 지금 우리가 싸워야 할 대상은 민주당입니다. 당내 분란을 일으켜서는 안 된다. 자기가 싸움을 일으켜 놓고 다 덮고 민주당하고 싸웁시다 이렇게 전열을 정리하는 것 보니까 애처롭고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 박재홍> 이분이 원래는 오늘 최고위에서 결정이 되고 바로 가처분이 들어가고 이런 식으로 시나리오 갈 줄 알았는데 갑자기 또 재심 기회 부여하겠다고 발표했거든요. 한동훈 전 대표 입장은 어떤 거예요?

◆ 윤희석> 갑자기 그렇게 된 것은 어느 정도 절차적 차원에서의 명분을 장동혁 대표가 확보하게 된 거라고 인정은 해야 해요. 누구의 조언이든 어쨌든 간에. 어쨌든 기회를 준다는 거니까 뭔가 손을 내민 것처럼 보이잖아요. 그렇다는 뜻이 아니라 그렇게 보인단 말이에요. 그렇지만 바뀔 건 없다. 한동훈 전 대표는 어제 기자회견에서 재심 안 하겠다고 선언했고 앞으로도 안 할 거예요, 제가 볼 때는.

 그러면 다른 분들 공이 한 대표에게 왔다고 하지만 공은 그대로 있는 겁니다. 왜냐하면 재심 안 할 거니까. 열흘 정도 시한만 한동훈 대표에 대한 제명 효력을 발생하기 위한 행위를 장 대표가 해야 하는데 윤리위가 하는 게 아니잖아요. 최고위에서 해야 하니까 그 시점이 열흘 정도 뒤로 미뤄졌다는 것 외에는 바뀐 게 없어요. 그래서 지금 당에서 많은 분들이 과하다고 얘기하잖아요. 그러면 장 대표가 열흘 후에도 과연 이 비난을 무릅쓰고 이 징계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결정해야 하는 순간이 또 와요. 그러면 그때 어떻게 할 거냐.

◇ 박재홍> 그런데 그 결정을 10일 후에 단식하는 와중에 할 것 같아서.

◆ 윤희석> 그래서 이게 이상하게 해석되는 거예요.

◇ 박재홍> 단식하는 와중에 제명합시다 이렇게 하면 어떻게 해요?

◆ 윤희석> 제명했을 때 비난을.

◇ 박재홍> 덜 받을 수 있다?

◆ 윤희석> 그렇지요. 그런 것까지 계산한 거라면 어우.

◇ 박재홍> 그러니까 통일교 특검법 통과하면서 10일간 단식하다가 그리고 논외로 통일교 특검법은 통과되어야 하는데 윤리위 결정은 존중하도록 하겠습니다. 제명 하고 계속 단식 10일 더 하고.

◆ 강수영> 벌써 힌트가 나왔어요.

◇ 박재홍> 그래요?

◆ 강수영> 당사자가 소명하지 않으면 윤리위 결정을 그대로 존중할 수밖에 없다 이런 멘트를 한 걸 보면 재심하지 않는다는 것은 당에 공식적인 해명을 안 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그냥 그대로 가겠다고 표명하는 건데 이걸 하는 포석은 결국 가처분 심리에서 절차적으로 윤리위 하기 전에 하루이틀 전에 이렇게 통보하고 무슨 소명을 하냐. 충분한 기회와 시간을 줘야 할 것 아니냐 이 절차적 논란을 피해 하기 위해서 그러면 재심해서 소명하고 싶은 거 있으면 하세요. 이제 결정이 났으니까 기회를 드립니다. 그런데도 안 해? 그러면 제명이지 뭐. 이렇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 김정철> 한동훈 대표 측이 계시니까 제가 말씀드리는 건데 이게 선택을 하셨어야 해요. 이게 사법적인 문제로 다툴 것이냐 아니면 정치적으로 이 문제를 풀 것이냐에 대한 문제에서 거기에 대해서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신 거예요.

 한동훈 대표 측은 지금 재심은 안 하겠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가처분에서 굉장히 불리해집니다. 왜냐하면 당내 절차에서 절차를 거치지 않았으니까. 그러면 가처분에서 또 승산이 낮아지게 됩니다, 결국은. 지금 현재는 승산이 상당히 있는데 이렇게 낮아지게 되면 가처분에서 만약 지게 되고 정치적으로도 어떤 본인의 메시지를 내지 못하는 부분이 생기면 결국 굉장히 문제가 될 것 같은데 왜 그런 선택을 하시는지 저는 잘 이해가 안 돼요.

◆ 윤희석> 선택을 아직 안 했어요. 오늘 오전에 나온 거잖아요. 그러니까 아직까지는 입장이 변화가 없다는 말씀을 드리는 거고 말씀하신 대로 가처분 인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 재심 절차에 응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하는 분들도 있고 저도 만약 목적이 그렇다면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가처분이 만약 인용된다고 해서 이 효력이 정지된다고 하면 이 지도부가 그러면 우리가 잘못했네. 여기서 징계를 안 할 수는 없을 거예요. 다른 걸로 또 징계할 겁니다. 조금 수위를 낮추겠지요. 그러면 그걸 또 가처분할 거니까 여기까지 가야 하는 거예요. 그래서 제 생각에는 재심을 안 하는 상태가 유지된다면 가처분도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징계 효력이 발생하잖아요, 열흘 후에? 그 이후에 가처분 하는 게 의미가 없잖아요. 당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도 있을뿐더러 그렇게 되면 한동훈 전 대표의 진의가 왜곡될 가능성이 있어서 만약 그렇게까지 될 경우에는 이 상황을 한 대표가 당에 대해서 진의가 무엇이고 본인이 생각하는 당에 대한 애정이 얼마나 큰 지를 오히려 증명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도 있다고 봐요. 서사를 쌓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강성필> 그런데 저는 지금까지 친한동훈계 분들이 되게 안일했어요. 왜냐하면 제 말을 귀 기울여서 들을 필요는 없겠지만(웃음) 몇 번을 경고했거든요. 제명이다. 만나는 사람마다.

◆ 윤희석> 알고 있었다고요.

◆ 강성필> 그런데 나머지 분들은 물어보면 에이, 할 수 있겠어? 다 이런 식이더라고요.

◇ 박재홍> 윤희석 대변인 빼고.

◆ 강성필> 목소리를 더 내주셨어야지요.

◆ 윤희석> 내도 방법이 없습니다.

◆ 강성필> 그런데 결국에는 저는 한동훈 전 대표가 이것을 정치적으로 해결하려고 한다면 저 같으면 그냥 비 쏟아지니까 맞겠어요. 가처분 하고 뭐 하는 게 또 비판하는 지점에서는 역시 검사니까 또 정서적인 걸 모르고 감정적인 걸 모르고 법적 대응한다 그게 무슨 의미가 있냐.

 그리고 그다음에 가처분 이기든지 그 이후에 어떤 실익이 있냐는 거고 오히려 저는 이 과정 속에서 한동훈 전 대표가 왜 현재 국민의힘 현역들이 장동혁 대표가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한동훈 대표를 위해서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가에 대해서 조금 자성의 시간을 갖는 게 저는 나중에 본인의 긴 정치 여정에 도움이 될 거라고 봐요.



◇ 박재홍> 아까 말씀하신 서사를 만들 필요가 있다. 비를 맞아야 한다고 하셨는데 아까 말씀하신 서사를 만들 필요가 있다 이 부분이거든요. 서사의 스토리가 여러 가지 고민하고 있다는 거지요?

◆ 윤희석> 제 생각은 그래요. 어쨌든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서 강제로 가장 험한 방식으로 쫓겨나는 거잖아요. 당을 가장 사랑하고 당을 계엄 파국에서 구해냈다고 볼 수 있는 거 아닙니까? 민주당은 내란이라고 하지만. 그런 분을 이런 식으로 내보낸다는 것에 대한 서사는 처절하게 맞는 건 맞는 말씀이고.

 그러면 예를 들어서 제명 결정이 돼서 효력이 발생하는 순간에는 내가 당을 위해서 더 노력하겠다는 어떤 의미의 메시지가 나오고 당원이든 아니든 당을 도울 수 있는 일은 얼마든지 할 수 있잖아요. 저는 그것을 충분히 고민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러면 당에서도 그렇게 멀지 않은 시간에 한 전 대표를 찾을 수 있다고 봅니다.

◇ 박재홍> 멀지 않은 시기라 하면 지방선거 이후에 혹은 지방선거 전에?

◆ 윤희석> 그런 이야기들이 많을 거예요. 이거 한 전 대표를 그때 그렇게 제명 조치했기 때문에 선거가 이런 거 아니냐. 이 지역에는 한동훈을 공천했으면 낫지 않았을까. 서정욱 변호사가 계셨으면 뭐라고 하셨겠지만.(웃음)

◇ 박재홍> 역시 결석을 하면 안 됩니다.(웃음)

◆ 윤희석> 분명히 그런 얘기가 나올 수가 있고 그러면 그동안 뭘 해야 하느냐. 실질적으로 당을 돕는 활동을 해야 해요. 저는 그렇게 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 강성필> 정말 맞는 말씀이 지금 국민들이나 당원들이나 지지자들이 한동훈 대표가 이 위기를 어떻게 돌파하는지를 지켜보고 있고 이 사람이 앞으로 보수의 지도자가 될 수 있는 그릇이 되는지를 평가할 거거든요. 그래서 두 가지 길이 있는 거예요. 이준석의 길을 갈 것이냐 홍준표의 길을 갈 것이냐. 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다 난사해 버리잖아요. 어쨌든 이준석은 쫓겨났지만 나가서 작지만 소박하지만 정당 차려서 배지 달았고 돌아왔고 자기 지분이 생기니까 아쉬우니까 또 대선 때 찾잖아요.

◇ 박재홍> 장동혁 대표가 손 잡으려고 하고.

◆ 강성필> 그러니까 어떤 길을 갈 것인지에 대해서는 잘 판단하셔야 합니다.

◆ 강수영> 이준석 의원 얘기가 나왔으니까 이준석 의원 논평한 걸 보니까 고수라면 창당하는 거고 하수라면 가처분하는 거다. 본인이 가처분하지 않았어요, 예전에?

◇ 박재홍> 가처분했어요. 첫 번에는 인용됐고 두 번째는 인용 안 됐던 기억이 나는데.

◆ 윤희석> 징계 때문에 한 거 아니지요.

◆ 강수영> 그렇지요.

◆ 윤희석> 비대위 충돌 관련해서 한 거니까.

◆ 김정철> 어쨌든 우리 당대표님을 얘기하시는 거니까.

◇ 박재홍> 반론해 주세요.

◆ 김정철> 이준석 당대표가 걸어왔던 그 길의 내용을 보시면 어쨌든 창당을 했고 또 험지에 가서 국회의원으로 출마해서 제3지대 정당의 이름을 달고 당선이 된 그런 어떤 길을 걸었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시사가 있습니다. 그런데 윤희석 대변인님 말씀처럼 한동훈 전 대표께서도 어떤 서사를 만들어 나가야 하는데 제가 안타까운 건 자꾸 이런 가처분 얘기가 나오고 이것에 대한 어떤 정치적으로 한동훈 전 대표의 정치적 메시지가 와닿지가 않아요.

◇ 박재홍> 법적으로 해결하려고 하면.

◆ 김정철> 자꾸 뭔가 다투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이게 옳고 저렇고 이게 이렇고 이렇고 나는 이런 말을 한 적이 없는데 저 사람들이 나를 모함한 거야. 그러면서 이게 마치 법정에서 서로 준비서면을 주고받는 그런 느낌이에요. 이건 그게 아니잖아요. 한동훈 전 대표는 사실 보수에서 굉장히 중요한 자산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면 거기에 맞는 걸맞은 어떤 걸음을 해야 하는데 이게 왜 그런지 제가 이해는 잘 안 됩니다, 사실은. 그래서 그런 부분은 생각하셔야 할 필요가 있지 않나.

◆ 강수영> 말씀하신 대로 가처분과 관련되기 때문에 제가 말씀드리면 최근 작년에 양정숙 전 의원이라고 더불어시민당 의원이었던 그분이 제명 무효확인소송 해서 이긴 바가 있어요. 5년 만에. 1심에서 5년 만에 승소했어요. 제명이 무효되니까 당적이 회복되는 상황이 되어야 하는 건데 법적 다툼이 굉장히 길고 짧게 하는 게 가처분이란 말이에요.

 이게 본안소송 그렇게 길게 걸릴 수 있으니까 일단 내가 급박한 어떤 사정, 급박한 사정이 있기 때문에 일단 가처분으로 제명을 정지시켜 달라, 효력을 그런 가처분을 해야 하는데 그런데 한동훈 전 대표 같은 경우 당적만 있지, 가령 예를 들어서 내가 이번 지방선거에 국민의힘의 타이틀을 받고 공천을 받아서 출마할 예정인데 이렇게 제명이 되면 본안소송 제기해 봤자 지방선거 얼마 안 남았기 때문에 그전에 결론 날 가능성이 없다. 그래서 보전의 필요성이 있으니 가처분을 받아주세요, 이렇게 가야 되거든요.

 그런데 지금 출마할 가능성도 없어 보여요. 코멘트들을 들어보면. 그런 상황에서는 가처분으로 빨리 결론 내야 될 급박한 사실이 없단 말이에요. 그럼 법원 입장에서도 징계 사유가 있는지 없는지 이런 것들을 굉장히 깊게 따지려면 본안 가서 증인 신문도 막 하고 진짜 가족들이 쓴 건지 어떻게 된 건지 판단해야 된다 이렇게 가버리거든요.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가처분도 가처분이고 하든 안 하든 한동훈 전 대표는 국민들로부터 정치적인 표가 어느 정도 되는지 시험대에 오를 필요가 있어요. 계속 숨는 기분이 들거든요. 출마를 해야 합니다, 지방선거에. 그래서 정식으로 성적표를 한번 받아야 돼요. 그러지 않고 계속 타이밍만 재다가는 글쎄요, 언제까지 기다려요?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 윤리위원회가 본인을 제명 결정한 것과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윤창원 기자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 윤리위원회가 본인을 제명 결정한 것과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윤창원 기자

◇ 박재홍> 세 분이 진짜 걱정해 주시는 것 같아요. 세 분이 진짜로.

◆ 강수영> 진심으로.

◇ 박재홍> 진심으로 세 분이.

◆ 윤희석>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요. 가처분 얘기는 한 적도 없어요. 뭐가 나와요? 처분이 없잖아요. 오늘 처분을 하려고 했는데 안 했잖아요.

◇ 박재홍> 그러니까 최고위 결정이 안 나왔으니까.

◆ 윤희석> 가처분을 얘기할 계제가 아닌데, 지금 변호사님 두 분이 계시니까 그냥 앞다퉈서 지금 수임을 하려고 그러시는지 몰라도.(웃음)

◆ 김정철> 제가 가처분 전문가입니다. 허은아 대표와 관련된 제가 개혁신당 가처분해서 승소한 변호사입니다.

◆ 강성필> 저희 민주당으로 넘어오시는 분.(웃음)

◆ 윤희석> 그분은 어디 계신가요?

◆ 강성필> 개혁신당에서 민주당의 품에 안기신 분.(웃음)

◆ 윤희석> 그래서 가처분 얘기는 한 적도 없고 지금 재심 여부에 대해서 얘기해야 되는 거니까 그 얘기를 한 거고 타이밍 잘 것도 없었어요. 지금까지 계속 출마했잖아요. 전당대회 나갔고 대선 경선 나갔고 이번 전당대회만 안 나간 거지 그다음에 공직 선거가 이번에 재보궐이 생기니까 어떻게 할 거냐. 지방선거는 아니라고 얘기를 했고요. 그런데 재보궐도 지금 4개 확정됐죠. 몇 개가 더 나올지 모르고 어디일지도 모르는데 무슨 말을 합니까, 지금. 그런 사정이 있습니다.

◆ 강성필> 제가 추가로 들은 첩보에 의하면 국민의힘에 한동훈 전 대표 당원게시판 관련해서 고소 고발 건이 있대요. 들어온 게 있대요.

◆ 윤희석> 당에요?

◆ 강성필> 당에. 그래서 경찰이 공문까지 보내서 이거 어떻게 하냐. 그래서 또 여기에 대해서 후속적으로 저는 앙갚음이 있을 수도 있겠다 그런 생각이 우려가 들더라고요.

◆ 윤희석> 제명 이상의 앙갚음이 뭐가 있을까요?

◆ 강성필> 그러니까요. 그래서 그 부분에 있어서도 저는 대비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 소장파 모임 '대안과 미래'와 면담하는 장동혁 대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5일 국회에서 당 초재선모임 '대안과 미래' 소속 의원들과 면담하기 위해 회의실로 향하고 있다. 2026.1.15 연합뉴스. 국민의힘 소장파 모임 '대안과 미래'와 면담하는 장동혁 대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5일 국회에서 당 초재선모임 '대안과 미래' 소속 의원들과 면담하기 위해 회의실로 향하고 있다. 2026.1.15 연합뉴스. 

◇ 박재홍> 이런 가운데 유튜버 고성국 씨, 이분이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이렇게 얘기했어요. 한동훈 다음은 오세훈이다. 이게 무시무시하네요. 한동훈 다음은 오세훈이다 이렇게 말을 했는데 정말 타깃 될 수 있습니까? 본인이 타깃하면 어떻게 제거할 수도 있다 이런 말씀 그렇게 들리는데.

◆ 윤희석> 글쎄요. 장동혁 대표가 고성국 씨의 말을 얼마나 듣는지는 정치에 조금만 관심 있는 분이라면 판단을 하실 수 있다고 봐요. 아마 비슷하게 가고 그러니까 입당도 했다고 저는 보는데 다른 얘기는 저는 안 하겠습니다마는 과거 고성국 씨와 정치적인 운명을 같이 했던 굵직한 분들의 결과가 어떻게 됐느냐. 황교안 전 대표의 고등학교 동기동창 고성국 씨 그때 어떻게 됐느냐 미래통합당 망했죠.

 그리고 윤 전 대통령이 고성국 씨하고 아주 가깝다고 했었잖아요. 계엄 발표할 때도 고성국 씨 말이 막 들어가 있어요. 그 정도로 꽤 가까운 분이라고 볼 때 지금 윤 대통령이 어떤 상황이냐 이런 것을 볼 때 그럼 장동혁 대표가 고성국 씨와 같이 간다고 했을 때는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느냐 그건 상식적으로 다 판단하실 수 있다고 봅니다.

◆ 강성필> 고성국 씨를 응원합니다.(웃음)

◇ 박재홍> 고성국 왜 응원해요?(웃음)

◆ 강성필> 지금 오세훈 서울시장이 현직이잖아요. 저희 민주당이 어쨌든 선거는 이겨야 되니까. 어쨌든 나경원 의원보다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저희한테는 힘들고 김정철은 더 힘들다.

◇ 박재홍> 여기서 또 이어주시네.

◆ 강성필> 그런데 지금 오세훈 시장에 대해서 막 비판하잖아요. 얼마나 보기 좋은 일입니까?

◇ 박재홍> 보기 좋아요?

◆ 강성필> 경쟁력이 상승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이런 모습들이 이 극우 유튜버들이 그러니까 사파가 정파 안으로 들어오는 이런 잘못된 무협의 도의 잘못된 것이라고.

◆ 윤희석> 읽으셨구나.

◆ 강성필> 그런데 오세훈 서울시장 그러면 왜 미워하나 제가 또 조사해 봤어요. 그들에게. 그들 하는 말이 최근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동훈 전 대표와 연합을 해서 당이 똑바른 길로 가야 된다고 압박하는 모습이 상당히 불편했었고, 또 그다음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또 다른 이유가 지금 민주당이나 다른 사람들이 막 한강버스랑 해서 종묘랑 해서 막 자기 공격하는데 당에서 전혀 방어를 안 해 주니까 되게 서운한 상황에서 나경원 의원이 지방선거 기획단에서 룰을 70% 당원 투표하겠다고 하니까 더 화가 나서 했던 행동들에 대한 분노가 저렇게 고성국 씨와 박민영 씨를 통해서 분출되고 있는 거 같아요. 좋은 모습이다.

◇ 박재홍> 민주당 입장에서는?

◆ 강수영> 그래도 민주당에서 그렇게 평하시면 농담이라도 그렇게 하시면 안 되죠.

◆ 윤희석> 저분이 사파예요. 정파가 아니고.

◆ 강성필> 당원이잖아요.

◆ 윤희석> 그런 얘기를 하면 어떡하냐고요.

◇ 박재홍> 대변인께서.

◆ 강수영> 실력으로 당연히 승부를 봐야 되는 거고 어쨌든 그런데 고성국 씨 같은 사람들의 목표는 자신의 영향력 강화이기 때문에 그러니까 내 손으로 움직일 수 있는 당원이 이만큼 많고 내 구독자가 이만큼이고 내 말에 왔다 갔다 하는 당원들이 많기 때문에 결국 오세훈을 드러낸다 어쩐다 이 얘기는 경선에 영향을 미치겠다는 얘기입니다. 나의 스피커로. 그걸 과시하는 코멘트를 하는 거고요.

◇ 박재홍> 내가 생각하는 또 다른 서울시장 후보가 있다.

◆ 강수영> 그렇지요. 그리고 결국에는 내가 거느리고 있는 이 당원들에 부합하는 후보 숙이는 후보 결국 나에게 찾아와서 조아리는 후보 그 사람 아니면 나는 다 내 영향력으로 쳐낼 수 있다는 과시거든요. 그런데 이걸 국민의힘에서 입당을 시켜서 사실은 저 극우라고 하여튼 칭해지는 저 세력들을 마사지하기 위해서 지난번에 제가 말씀드렸지만 약간 반성하는 듯한 얘기를 하면 반발을 할 테니 고성국 씨로 약간 희석시켜 보자 이런 건데 독약이에요.

 결국 저렇게 고성국 씨는 자기 유튜브 채널과 자기의 힘으로 국민의힘을 얼마나 좌지우지할 수 있는지를 증명하려고 하기 때문에 지금도 오늘도 내일도 계속 그럴 거예요. 결국 저 사람들 손아귀 안에서 당이 놀아나는 꼴을 앞으로 적어도 몇 달간 보게 될 거다.

◆ 윤희석> 김정철 최고위원?

◆ 김정철> 일단 우리 강성필 부대변인님이 저랑 한층 더 가까워질 것 같습니다. 마음의 거리가 굉장히 좁혀졌습니다. 어쨌든 고성국 씨 관련돼서 지금 이런 얘기가 논란이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께서 선을 어느 정도 그을 것이라고 저는 예상합니다. 지금의 행보를 보시면.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아마 국민의힘도 이 보수를 대변하는 제일 큰 야당으로서 자리가 굉장히 위태로워질 것이다. 우리 개혁신당에 의해서. 당연히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요.

 일단 지금 고성국 씨를 저는 표현한다고 그러면 약간 소금물 같으신 거지요. 소금물을 마셔버리면 계속 마시게 되고 그렇게 되면 결국 아까 말씀하시는 그런 분들 그분들과 함께했던 분들의 결과가 어떻게 됐는지 우리가 다 예측을 하지 않습니까?

 저는 현재 보수의 가장 큰 문제점이 분열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분열되는 이유가 바로 이런 것들입니다. 그래서 결국은 보수를 전체적으로 보면 큰 틀에 있어서 같이 하나의 보수가 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 안에서 서로 상대가 굉장히 강한 적이 있는데도 안에서 계속 서로 분열하고 있다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부분을 바꿀 수 있는 그런 새로운 보수의 지도자가 나와야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 박재홍> 그런데 지금 고성국 씨가 91세, 평균 연령 91세의 이 고문들이 오세훈이가 듣고 싶어 하는 얘기를 쏟아낸 겁니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사실 보수는 그래도 예의가 있는 집단이라고 일반적으로 저희가 생각하고 또 어른에 대해서 대우한다는 상식이 일반적인 바탕이 있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박민영 대변인도 그렇고 아마 사과한 것 같아요. 막말해서, 이후에. 고성국 씨도 70대인 것 같은데.

◆ 윤희석> 57년생이죠. 70이 안 됐어요. 57년생.

◇ 박재홍> 그러면 뭐랄까 이런 것들이 과연 보수 전체에 어떤 인상을 주는 것이냐.

◆ 윤희석> 나쁘죠. 박민영 씨는 아예 일천한 아집이라는 표현을 썼잖아요. 91세 분들에 대해서. 일천하다는 뜻을 모르는 것 같아요. 그거 얼마 안 됐다는 뜻이잖아요. 그러면 박민영 씨가 한 150살 정도 돼야 그런 말을 쓸 수 있는 거예요. 도대체 뭔지를 모르겠고 그런 발언에 대해서 고성국 씨가 꾸짖는 얘기를 해야 맞는 거 아니에요? 그런데 지금 거의 똑같은 얘기를 하신 거 아닙니까? 제가 나이 가지고 얘기할 게 아니어서 더 얘기하기가 불편하네요.

◆ 강성필>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 김정철 최고께서는 지금 장동혁 대표와 고성국 저분하고 다른 의견일 거라고 생각하시는데 저는 장동혁 대표가 시그널을 줘서 대변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지 않고서는 어떻게 저런 발언을 할 수 또 저분 혼자 그런 얘기를 한 게 아니라 요즘 거의 장동혁 대표의 측근이라고 불리는 박민영 미디어 대변인 이분도 똑같은 말을 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저게 장동혁 대표의 시그널이라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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