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CBS 김유리 아나운서, 양찬호 목사. 자료사진울산CBS 찬양 회복 프로젝트 <우리 함께 찬양을> 2부 나의 최애 찬양에서는 울산 신정동에 위치한 아름다운침례교회를 섬기고 있는 양찬호 목사가 출연했다. 자신의 신앙 여정과 목회 철학, 그리고 음악을 통한 사역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눴다.
양 목사는 초등학교 2학년 때, 친구들을 따라 교회를 다니며 자연스럽게 신앙생활을 시작했다. 특별한 회심의 사건보다는 가정과 학교, 교회 안에서 예배하고 섬기는 삶이 일상이 되었다.
그 과정 속에서 하나님을 '아버지'로 고백하게 됐다고 전했다. 중학생 시절 목회의 길을 마음에 품은 이후, 그 부르심은 한 번도 흔들린 적이 없었다.
신앙과 목회의 길에 큰 영향을 준 인물은 김호철 목사.
양 목사는 "지금도 교제하며 지내는 영적인 아버지 같은 분 이다. 삶으로 믿음을 보여준 롤모델이 있었다는 사실이 자신의 목회 여정에 큰 힘이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늘 아들처럼 대해주시는 그 사랑이 힘들 때마다 큰 위로가 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충남 부여 임천 지역에서 사역하던 시절, 양 목사는 문화적 혜택이 부족한 지역 주민들을 위해 야외 음악회를 기획했다.
교회 안이 아닌 공터에서 가요, 팝, 트로트, CCM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며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을 열었다.
그는 "교회 문턱이 높게 느껴진다면, 우리가 먼저 밖으로 나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양 목사는 고등학교 시절 클라리넷을 연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색소폰을 시작했다. 음악이 취미이자 사역의 도구인셈.
현재로 태화강 국가정원 인근에서 간간이 버스킹을 이어가고 있다. 밤하늘 아래 울려 퍼지는 CCM 연주가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연주한다고 말했다.
양 목사가 가장 사랑하는 찬양은 'You Raise Me Up'이다.
그는 "눈에 보이는 기적보다, 힘들 때마다 조용히 어깨를 붙들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나를 다시 일으킨다"며 "이 찬양이 자신의 목회와 삶을 지탱해준 버팀목"이라고 고백했다.
한편, 아름다운침례교회는 2026년을 맞아 '기도하는 소그룹을 통한 부흥'을 목표로 오이코스 중심의 공동체 사역에 집중할 계획이다.
양 목사는 "서로를 돌아보고 기도로 세워가는 교회가 되길 소망한다"며 성도들과의 동행을 강조했다.
방송 말미에는 양찬호 목사가 연주하는 'You Raise Me Up' 이 전파를 타며, 듣는 이들에게 잔잔한 위로와 새해의 소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