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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계란 등 농축산물 가격 부담…농식품부, 먹거리 물가 안정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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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시장격리 10만 톤, 실제 실시 물량 조정 등 재검토
미국산 신선란 시범 수입…계란가공품 할당관세 물량 조기 도입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 마련 등 장바구니 물가부담 완화에 주력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가축전염병 확산으로 계란 등 일부 품목의 가격이 상승한 점을 감안해 설 성수품 공급 안정 방안을 마련하는 등 먹거리 물가 안정에 적극 나섰다.
 
7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농산물 가격은 대부분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전·평년 대비 상승 폭이 비교적 큰 품목은 쌀과 깐마늘, 상추, 깻잎, 딸기 등이다.
 
이달 소매가격 기준으로 쌀(20kg)은 6만2475원으로, 1년 전보다 17.8% 올랐고 깐마늘(1kg)은 1만1533원으로, 16.8% 상승했다. 상추(100g)는 1년 전보다 21.1% 오른 1359원에 거래되고 있고 깻잎(100g)은 13.9% 오른 3380원이다. 딸기(100g)는 15.8% 오른 28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쌀은 수확기 이후 가격이 하락하다 현재 가격 수준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농식품부는 오는 22일쯤 쌀 소비 전망이 발표되면 쌀 수급안정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최근 쌀값 및 민간재고 상황을 감안해 우선 지난해 10월 13일 발표한 시장격리 10만 톤 중 일부(4~5만 톤)에 대해서는 실제 격리 여부를 신속하게 재검토할 계획이다.
 
마늘은 저장중인 2025년산 피마늘을 깐마늘로 가공하는 과정에서 비상품 비중이 높아져 가격이 비교적 높게 형성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정부 비축물량(2천 톤)을 설 등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에 공급해 추가 가격 상승을 억제하기로 했다.
 
상추·깻잎은 지난해 12월 하순부터 지속된 흐린 날씨로 일조량이 감소해 가격이 상승했지만 재배면적이 평년 수준이고 온화한 겨울 날씨로 피해도 없어 일조량이 회복되면 공급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류영주 기자류영주 기자
딸기는 현재 먼저 핀 꽃에서 수확을 완료하고 다음 핀 꽃에서 수확하기 시작하는 화방교체기로, 이달 중순 이후에는 출하량이 증가해 가격도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축산물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되면서 계란과 닭고기 가격이 상승했지만 현재 산란계 살처분 마릿수는 지난해보다 많지 않고 6개월령 이하 산란계 사육 마릿수가 증가해 추가적인 가격 상승 우려는 높지 않은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가축전염병 확산에 따른 예방적 살처분을 최소화하고 계란 공급 확대를 위해 미국산 신선란 224만 개를 시범 수입하고 수급 상황을 감안해 수입 물량을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제과·제빵용 등으로 사용하는 계란가공품 정기 할당관세 물량(4천 톤)을 조기에 도입해 국내산 수요를 분산하고 소비자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할인 행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가공식품과 외식 가격은 최근 상승률이 둔화되고 있지만 수입 의존도가 높은 일부 원재료의 국제가격 상승 등으로 소비자가격이 상승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22개 품목에 대한 원재료 할당관세 적용, 식품 원료 매입 자금 지원(총 5400억 원) 등을 병행 추진한다.
 
한편 농식품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이날 박정훈 식량정책실장 주재로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성수품 등 공급 여건을 점검하고 소비자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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