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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부강한 광주·전남 원년' 조직개편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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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통합·통합공항·5.18 50주년 총력 대응…시민 안전 행정력도 강화

광주광역시청사 전경. 광주시 제공광주광역시청사 전경. 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2026년 병오년을 '부강한 광주·전남 원년'으로 삼고 행정통합과 미래도시 조성, 시민 안전을 아우르는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나선다. 핵심 현안의 정책 실행력을 끌어올리고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광주광역시는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비롯해 군공항 이전, 5·18민주화운동 50주년 준비, 도시철도 2호선 개통, 재난·안전 대응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한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행정통합 실무를 전담할 공식 기구 신설이다. 지난 5일 출범한 임시조직을 공식화한 '광주전남행정통합실무준비단'을 새로 설치해 통합 종합계획 수립과 특별법안 마련, 통합 조직 설계를 총괄한다. 준비단은 3급 국장급 기구로 통합기획과와 통합지원과 등 2개 과, 4개 팀 체제로 운영된다.

군공항 이전과 종전부지 개발을 아우르는 미래 전략도 한 축으로 묶인다. '통합공항미래도시본부'를 신설해 민·군 통합공항 이전, 종전부지와 탄약고 부지 개발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본부에는 대규모 개발사업의 재정 관리 강화를 위한 '사업재정팀'을 둬 사업비 분석과 재원 확보를 전담한다.

5·18민주화운동 50주년 준비도 본격화된다. 광주시는 '5·18민주화운동 50주년 기획단'을 출범시켜 중장기 관점에서 기념사업을 기획·조정한다. 중앙정부와 관련 기관, 시민사회가 함께하는 범시민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제100주년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행사와의 연계도 추진한다.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확장하겠다는 취지다.

도시 기반 시설과 시민 안전 분야도 손질한다. 도시철도건설본부에는 '시스템통합팀'을 신설해 토목공사 이후 전기·통신·신호·선로 등 복합 공정의 기술적 연계를 강화한다. 완전자동 무인운전 시스템 구축과 광주 도시철도 2호선의 안정적 개통을 위한 준비다.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행정력도 보강한다. 건강위생과에 '자살예방팀'을 새로 두고 지역 맞춤형 생명존중 정책을 추진한다. 돌봄과 사회재난, 도서관 분야 인력을 확충하고 119종합상황실과 소방서 인력도 늘려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인다.

광주시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행정통합과 군공항 이전 같은 핵심 현안, 시민 생활과 밀접한 안전 분야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미래도시 조성과 시민 안전 강화를 통해 '부강한 광주'의 지속할 수 있는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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