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의 한 도로에서 화물차가 전신주를 충돌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3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16분쯤 경북 경산시 남산면의 한 도로에서 5t 화물차가 내리막 커브길에서 전도되면서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차량에 타고 있던 70대 부부 중 아내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운전자인 남편 A씨는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제동장치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