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 송도~인천시청 사이 정거장 추가 확정
오는 2031년 개통 예정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B노선 인천 구간에 1개 정거장을 추가로 건설하는 사업이 확정됐습니다.
인천시는 국가철도공단이 진행한 GTX-B 추가 정거장 신설 타당성 검증에서 비용편익이 대형 투자사업 추진 기준치인 1.0을 웃도는 1.03으로 분석돼 사업 추진이 공식 확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GTX-B 인천대입구역과 인천시청역 사이에 정거장을 1개 더 건설하는 데는 2540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되며 관련 법령과 실시협약에 따른 원인자부담 원칙에 따라 인천시가 설계비와 공사비 전액을 부담하게 됩니다.
'마계도시' 인천경찰, 체감안전도 꼴찌 탈출
'마계도시'라는 별칭으로 불리면서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했던 인천시가 시민들이 거주 지역을 얼마나 안전하다고 느끼는지를 평가하는 '체감 안전도' 조사에서 최하위를 벗어났습니다.
지난해 경찰청 체감 안전도 조사에서 전국 18개 시도경찰청 가운데 18위로 최하위권을 기록한 인천경찰청은 올해 조사에서는 2계단 상승한 16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를 두고 인천경찰청은 "기대에는 못 미치지만 점차 향상되는 모습을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개항기 인천 모습 담은 영상, 117년 만에 공개
1908년 인천의 개항기 도시 풍경과 주민 생활상을 담은 총 6분 31초 분량의 영상자료가 공개됐습니다.
인천시는 오늘 공개한 영상은 1908년 초 프랑스인이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며 프랑스 파리에 있는 민간 영상자료원인 '시네마테크 프랑세즈'가 소장하고 있던 것을 지난해 한국영상자료원이 발견했습니다.
한국영상자료원은 해당 영상의 사용권을 인천시에 제공할 예정이며, 시는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과거 인천의 모습과 현재의 도시 경관을 입체적으로 비교·재현한 영상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