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KOVO 제공레오(현대캐피탈)가 남자 프로배구 최초 7000득점을 돌파했다.
레오는 2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OK저축은행과 홈 경기에서 19점을 올리며 현대캐피탈의 3-0(25-19 25-21 25-23) 완승을 이끌었다. 현대캐피탈은 9승6패 승점 29점을 기록하며 2위 자리를 유지했다.
레오는 통산 7008득점을 기록, 남자 프로배구 최초로 7000점 고지를 넘어섰다. 2위는 6623점의 박철우 현 우리카드 코치다.
레오는 2012-2013시즌 삼성화재를 통해 V리그에 첫 발을 내딛었다. 삼성화재에서 보낸 3시즌 동안 정규리그 MVP를 모두 휩쓸었다. 잠시 한국을 떠났던 레오는 2021-2022시즌 OK저축은행 유니폼을 입고 V리그에 컴백, 3시즌을 뛰었다. 이후 2024-2025시즌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고 우승을 이끌었다.
레오는 2세트 14-12로 앞선 상황에서 백어택으로 통산 7000점을 채웠다.
레오와 함께 허수봉이 16득점, 신호진이 13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OK저축은행은 외국인 선수 디미트로프가 4점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