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1월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더불어민주당이 광주에서 당의 미래 비전과 국제 정세 대응 전략을 공유한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직접 광주를 찾아 당원과 시민 앞에서 민주당의 방향을 설명한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19일 오후 6시 30분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민주마루에서 'APEC 국민성과보고·민주당 미래 비전'을 주제로 당원 교육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중앙당 교육연수국과 광주시당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행사에는 광주지역 선출직 공직자와 핵심당원, 광주시민이 참석한다.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산업 환경 변화 속에서 민주당의 역할과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첫 강연은 오상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이 맡는다. 오 단장은 'AI 중심도시 광주'를 주제로 인공지능 산업을 기반으로 한 광주의 성장 전략과 국가 경쟁력 강화 방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광주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 산업 정책의 방향과 가능성도 함께 제시한다.
이어 정청래 당대표가 연단에 오른다. 정 당대표는 'APEC 국민성과보고·민주당의 미래 비전'을 주제로 강연하며, APEC 정상회의 성과를 국민의 시각에서 풀어낸다. 민주당이 국제 질서 변화 속에서 어떤 정책적 선택을 해야 하는지도 설명할 계획이다.
강연 뒤에는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주요 정책 현안과 민주당의 향후 비전에 대해 참석자들이 직접 질문하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은 "이번 강연은 당원과 시민이 함께 민주당의 미래 비전과 시대적 과제를 공유하는 자리"라며 "광주 군공항 이전 공식 합의처럼 오랜 지역 현안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민주당은 광주의 미래를 책임지는 정치로 시민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