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구청 제공창원특례시 진해구 무지개어린이집(원장 김송현)이 원아와 교사들이 함께한 재능 나눔 마켓(벼룩시장) 행사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 100만 원을 저소득 아동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진해구청에 전달했다.
18일 무지개어린이집 3층 강당에서 열린 기탁식은 원장과 보육교직원, 원생 등 총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전달된 기탁금 100만 원은 전액 '디딤씨앗통장' 지정 후원금으로 기부되어 저소득 아동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기탁식은 단순한 기부금 전달을 넘어, 아동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 아동들은 무대에 올라 사물놀이 공연과 발표회를 선보이며, 그동안 갈고닦은 재능을 마음껏 펼쳤다.
정현섭 진해구청장은 행사에 참석해 "아이들이 직접 참여해 마련한 기탁금이 디딤씨앗통장을 통해 저소득 아동들에게 전달되어 더욱 뜻깊다"며 "기부와 나눔을 실천한 무지개어린이집에 깊이 감사드리고, 진해구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지개어린이집은 2013년 설립된 민간어린이집으로 현재 120명의 아동을 보육하고 있다. 2018년부터 웅동지역아동센터, 초록어린이재단, 소아암재단, (사)YWCA연합회 등 다양한 기관에 매년 꾸준한 기부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기탁 역시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진해구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