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서 성안동 도시재생사업과 우암동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이 모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성안동 도시재생사업은 지역의 역사·문화·산업 등 고유 자산을 기반으로 특색 있는 재생 전략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150억 원을 포함해 모두 25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사업은 내년부터 2029년까지 진행된다.
시는 성안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성안 라키비움'을 비롯해 철당간 야외 갤러리, 청년 창업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우암동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은 지난해 새로 도입한 도시재생 신규유형으로, 노후 저층 주거지의 정주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한다. 국비 15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50억 원이 투입돼 2030년까지 추진된다.
시는 지역 빈집 10곳을 활용한 주차장이나 안마당 등을 조성하고, 세대통합 복합거점과 아동친화 돌봄거점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범석 시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