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대 강경범 회장이 제25대 오정현 신임 회장에게 CBMC 전북연합회 지회기를 이양하고 있다. 최화랑 기자기독실업인과 전문인들의 모임인 CBMC(Connecting Business & Marketplace to Christ)) 전북연합회가 15일 제25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강경범 제24대 회장이 이임하고 오정현 신임 회장이 취임했다.
이취임식에는 CBMC중앙회 최범철 회장을 비롯해 전북 지역 각급 기관장, 교계 인사, CBMC 회원들이 참석했다. 강경범 이임 회장은 "CBMC 전북연합회가 코로나로 인해 위축됐던 분위기를 쇄신하며 다시 도약하는 한 해가 됐다"고 평가했다.
강 이임 회장은 올해 집행부의 주요 성과로 각 지회의 부흥과 성장 지원,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영적 성장과 훈련 토대 마련, 유기적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비즈니스 영역 확장 등을 꼽았다. 강경범 회장은 "지회 창립과 연합 합동 사무실 마련, 회원 수 대폭 증대는 미완의 과제로 남았다"며 "오정현 회장과 임원들이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로 전북연합회를 이끌어 나가도록 기도와 협력으로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강경범 이임 회장이 회장직을 마무리하며 이임사를 전하고 있다. 최화랑 기자 오정현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라는 갈렙의 고백을 실천하며, CBMC가 일터 사역자로서 공동체를 세우고 지역의 선한 영향력을 확장하는 일을 중심에 두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오 회장은 구체적인 목표로 지회 확장 및 회원 확대, 전주 지역 3개 지회 신설 추진, 기존 지회와 함께 총 500명 회원 달성 등을 제시했다.
오정현 신임 회장은 또한 지회활성화위원회, 지회창립위원회, 교육위원회, 언론홍보위원회 등 각 위원회의 전문성을 강화해 지회와 교계, 지역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오정현 신임 회장이 제25대 회장으로 취임하며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최화랑 기자
이날 행사에서는 오정현 신임 회장이 강경범 이임 회장에게 공로패와 꽃다발을 전달했으며, 주요 내빈들의 축사와 격려사가 이어졌다. 이어 2026년도 전북연합 각 지회장 인사와 임원단 소개가 진행됐다.
CBMC 전북연합회는 오는 20일 성탄찬양축제를 시작으로 지회 연합회 임원 워크숍, 전북연합체육대회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