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민 기자충북대학교 학생단체인 '함께 말하는 학생'이 58대 총학생회장 선출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며 선거 무효를 주장하고 나섰다.
이들은 15일 충북대 학생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학생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예비 총학생회가 선거 세칙을 반복적으로 위반했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를 제재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총학생회장 당선자는 선거 이전인 지난 7월, 다수의 학회장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비용 전액을 부담한 전력이 있다"며 "선거운동 가능 시간을 세 차례에 걸쳐 위반하는 등 선거 세칙을 어겼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에 대해 선관위는 구두 경고만 하고 사실상 방치했다"며 "선관위는 부적절한 선거 관리를 인정하고 선거 무효를 선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