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철강항만과가 추진한 국제 청소년 홈스테이 사업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주관한 '2025 전국 지방외교 우수사례 공모전' 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광양시 제공 전남 광양시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주관한 '2025 전국 지방외교 우수사례 공모전' 본선에서 국제 청소년 홈스테이 사업으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방자치단체의 국제협력 정책과 성과를 평가해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열리며, 올해는 전국 18개 지자체 가운데 광양시를 포함한 6개 지자체가 본선에 진출했다.
광양시는 '행정–학교–가정–지역사회 협력 기반 국제교류 모델'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운영 체계와 지속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시는 2004년부터 청소년 홈스테이 국제교류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교통비·통역료 지원과 '명예통역관 제도' 운영 등을 통해 시민 참여형 지방외교 모델을 구축해 왔다.
현재까지 약 1600명의 학생이 해외 홈스테이에 참여했으며, 14개 도시 22개 해외 학교와 97회의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 국제교류를 확대하고 시민외교 기반을 강화해 세계 속에서 경쟁력 있는 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