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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 불끈' 조용익 "부천FC 최초 1부행, 새해도 승리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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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1995의 승강 PO 1차전이 폭설로 연기된 후 돌아가는 시민들과 조용익 부천시장이 주먹인사를 나누고 있다. 부천시 제공부천FC1995의 승강 PO 1차전이 폭설로 연기된 후 돌아가는 시민들과 조용익 부천시장이 주먹인사를 나누고 있다. 부천시 제공
부천FC1995가 창단 18년 만에 처음으로 K리그1(1부리그)에 진출한 데 대해 조용익 부천시장이 "시민들이 만들어낸 최고의 결과"라고 치켜세웠다.

15일 조용익 시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최고의 선수와 감독, 코치진, 스태프, 그리고 헤르메스 서포터스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를 1부에서도 증명하자"며 이 같이 밝혔다.

국내 최초 프로축구 서포터스인 헤르메스는 1995년 유공 코끼리 축구단(이후 부천 SK)의 팬들이 결성한 응원단이다.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붉은악마'의 모태가 됐다.

부천FC1995는 헤르메스 주도로 탄생했다. 2006년 부천SK가 제주로 연고지를 옮기자, 헤르메스는 시민들과 힘을 모아 시민축구단 창단에 앞장섰다.

헤르메스 30주년을 맞아 1부 승격을 이뤄낸 것이다. 올해 구단 목표는 '우리는 승격을 꿈꾸지 않는다. 실현한다'였다.

창단 초기인 2008년 K3리그에서 출발한 부천FC1995는 2013년부터 K리그2에 올랐다. 시민들의 힘으로 프로 무대에 오른 첫 사례다.

조용익 부천시장이 환호하고 있는 모습. 부천시 제공조용익 부천시장이 환호하고 있는 모습. 부천시 제공
부천시는 이번 승격을 계기로 부천FC1995를 시민 중심의 명문 구단으로 키우고, 부천종합운동장과 도심 일대를 시민 스포츠·문화 복합공간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시는 프로축구 전용 구장 도입을 검토하는 한편, 생활체육과 유소년 시스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연계한 '스포츠 도시 부천' 비전을 단계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조 시장은 "부천FC1995가 시민구단으로서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1부에서 안정적으로 경쟁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며 "구단 지원과 체육 인프라 확충, 유소년 시스템 강화 등을 통해 시민이 자부심과 활력을 느끼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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