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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치의학연구원 최적지는 대구"…유치 운동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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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제공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구시는 13일 호텔수성 수성스퀘어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위한 심포지엄'을 열고 유치 전략을 모색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선 먼저 서우경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학술이사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K-덴탈 산업 도약의 심장'을 주제로 한국 치과의료기기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또 류인철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명예교수는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설립과 역할'을, 정세환 국립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교수는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사명, 유치경쟁을 넘어선 연대의 출발점'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원혁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유치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패널토론에서는 김호진 경북대 치과대학 교수, 민경호 전 치과의료정책연구원장 등 총 9명의 패널이 대구의 연구개발 인프라와 산업적 특성을 고려한 유치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시는 2023년 8월 경제부시장과 대구시 치과의사회장을 공동단장으로 유치추진단을 구성해 유치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대구는 관련 기업(42개사)과 종사자 수(1602명)에서 서울과 경기에 이어 전국 3위에 해당하는 치의학 산업 규모를 자랑한다.

생산액(4338억 원)과 부가가치액(3013억 원)은 전국 2위이며, 국내 10대 치과 기업 중 2개 기업(메가젠, 덴티스)이 대구에 포진하고 있다.

국립치의학연구원과 협업할 수 있는 연구지원 인프라도 완비돼 있다. 국립치의학연구원이 들어설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는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전임상센터, 첨단임상시험센터 등 11개 의료 관련 국책기관이 집적해 있다.

아울러 '이노덴탈 규제자유 특구사업' 등 치의학 분야 연구개발(R&D)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미래 치과이식형 디지털의료제품 개발 기반 구축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국립치의학연구원이 산·학·연·병 인프라를 모두 갖춘 대구에 설립된다면, 대한민국 치의학 연구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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