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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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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홍> CBS 라디오 박재홍 한판승부 함께하고 계십니다. 오늘 한판토론 함께하실 두 분을 소개합니다. 먼저 박원석 전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 박원석> 네. 안녕하십니까?
◇ 박재홍> 그리고 정옥임 전 의원님.
◆ 정옥임> 네. 안녕하세요.
◇ 박재홍> 네. 갑자기 또 너무 이렇게 조용하게 말씀하셔서, 금요일에 약간 지치신 거 아니시죠? 의원님 매주 화요일,
◆ 박원석> 박재홍 앵커 책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 박재홍> 아이고, 아닙니다.
◆ 정옥임> 축하드립니다.
◆ 발언자> 책 안 가져왔다. 오늘 사인받았어야 됐는데.
◆ 발언자> 앵커의 눈물.
◆ 박원석> 그런데 그거 내가 출연했을 때 장면이에요.
◇ 박재홍> 맞습니다.
◆ 박원석> 계엄 다음 날 저하고 금태섭 의원이 나왔어요. 낮에 방송할 때 그때 갑자기 근데 사회자가 말을 안 해, 얘기하다 말고.
◆ 박성태> 그때 직관하신 앵커의 눈물. 생방송 중에 눈물 흘리는 앵커를 박원석 전 의원님은 어떻게 보셨어요?
◆ 박원석> 아니, 굉장히 좀 당혹스러웠지만 저도 따라서 울컥하더라고요, 앵커가 그러니까.
◆ 박성태> 역사가 사실 눈물을 자아낼 수밖에 없는 역사였죠.
◆ 박원석> 그게 이제 헬기가 다 이렇게 국회로 내려가는 장면이었거든. 그 장면 보면서 우리가 얘기하다가 박재홍 앵커가 울컥해 가지고 그게 막 그냥 유튜브 조회수가 100만 회가 넘게 나왔단 말이야.
◆ 박성태> 생방송 중에 앵커의 눈물은 흔치 않은 건데 이건 60년 뒤에 교과서에 나올 만한 눈물 아니겠습니까?
◇ 박재홍> 그만해 주시고 알겠습니다. 책의 이름은 정확히 뉴스의 눈물이 되겠습니다. 아무튼 우리 박원석 의원님 오랜만에 오셨습니다. 일단 바로 현안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통일교 관련 의혹 굉장히 지금 커지고 있어요. 연일 지금 새로운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데 이 과연 의혹의 본질이 무엇이냐 먼저 박 의원님부터 말씀해 주실까요?

◆ 박원석> 그러니까 대한민국 헌법이 명시하고 있는 정교 분리의 가치가 우스워지고 있는 거죠. 이게 김건희, 윤석열 부부의 무속 논란부터 시작해서 계속 이 어쨌든 종교적인 그런 코드가 정치에서 회자가 되다가 급기야 권성동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로 통일교와의 유착 관계가 드러나면서 정교 분리의 위기다 이런 얘기를 공세적으로 민주당에서 제기를 했는데 어라? 그쪽만이 아니네? 이렇게 돼버린 거예요. 그러니까 이제 여야 할 것 없이 어쨌든 특정 종교와의 비정상적인 유착 거래 이런 게 드러나고 있는 거고 한 가지 더는 그거를 인지한 특검이 이거를 사실은 반쯤 덮었다는 거죠.
◇ 박재홍> 8월에 인지하고?
◆ 박원석> 네. 그 역시 저는 매우 중대한 문제라고 생각하고요. 본인들이 편파 수사 한 거 아니다 선택적 수사한 거다 한 거 아니다라고 얘기하지만 이제 그 당시에 수사를 안 하는 선택은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게 이제 수사의 재량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면 넘겼어야죠. 범죄 정보를 입수했는데 그거를 자기 손에 그냥 움켜쥐고 몇 달 동안 가만히 있어요? 그로 인해서 지금 공소시효 논란까지 나오고 있잖아요. 이건 명백히 잘못한 거고 오늘 경찰에서 민중기 특검 직무유기 수사에 착수한다는데 얼마나 수사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번에 안 되면 훗날이라도 된다.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그렇게 봅니다.
◇ 박재홍> 정 의원님.
◆ 정옥임> 저도 같은 생각이라 뭐 덧붙일 게 없는데 그 두 가지 차원으로 말씀을 해주셨잖아요. 이거를 아주 간단하게 축약을 하자면 첫 번째 차원은 암장과 입틀막. 그러니까는 그 특검 차원에서 이것이 이첩이 되든지 뭔가 조처가 취해졌어야 되는데 이러한 중대한 시국에 민주당에 대한 선택적 암장을 한 거잖아요, 특검이. 그 부분이 있고 두 번째는 게이트와 꼬리, 그러니까 이게 게이트로 갈지에 대해서는 우리가 조금 지켜봐야 될 측면인데 두 꼬리의 운명이 상당히 이 상황을 결정지을 변수가 될 것 같아요. 한 꼬리는 윤영호 통일교의 꼬리 자르기의 대상이죠. 또 한 꼬리는 전재수. 결국은 이제 사의를 표명을 하고 수리가 되고 피의자로 입건이 되고 출금이 된 지금 상황이잖아요. 그래서 여기서 꼬리를 끊어냄으로써 여기서 정리가 될지 아니면 큰 문이 열릴지 지금 그런 상황이죠.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황진환 기자◇ 박재홍> 이재영 의원님.
◆ 이재영> 아까 저도 말씀을 드렸지만 결국에는 그 통일교가 지금까지 해왔던 행동 패턴을 보면 매우 의혹이 농후하다. 그래서 물론 다시 수사하고 모든 팩트를 체크를 해야 되겠지만 지금 과거 정치 역사를 보면 이거는 의심이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고 저는 보여집니다.
◆ 박성태> 이건 뭐 약간 더 나간 얘기긴 한데 저는 뭐 과거에는 잘 모르겠어요, 과거에는 이렇게 확 드러나는 경우들이 없었기 때문에. 근데 그냥 추정컨대는 최근에 정교 유착이 더 강화된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거는 예전에는 몇몇의 명망 있는 신뢰받는 힘 있는 정치 지도자가 많은 걸 결정해서 했는데 지금은 각 조직의 힘이 커지고 그런데 예를 들어서 각 선거 캠프마다 조직본부가 있거든요. 직능본부나 조직본부 이렇게 있으면 특히 직능본부 쪽에서는 각 단체들을 섭외하는 역할을 해요. 근데 지도부를 예를 들어서 무슨 무슨 단체라고 해서 지도부를 예를 들어 설득했다고 해서 그 단체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건 아니잖아요. 민노총도 민노총과 예를 들어서 어떤 대선 캠프가 손을 잡았다고 해서 민노총 조합원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건 아니에요. 근데 거기에 가장 효과적인 조직은 저는 종교 단체인 것 같아요.
◇ 박재홍> 그러니까 단일화될 수 있고 동원도 쉽고.
◆ 박성태> 종교 지도자의 어쨌든 종교의 책임자의 말에 따라서 일사분란하게 움직일 수 있는, 이거는 어떻게 보면 또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주요 종교가 아닌 쪽에서 보다 그게 용이해지고 있고 그리고 현재 정치 구조가 아주 활동적인 그런 분들의 필요, 여러 표들에 있어서 그런 것 때문에 정교유착이 심해지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수십 개, 수백 개의 조기 축구회를 가지고 있는 듯한 그래서 그런 건 아닐까 그러면 이거 우리가 구조를 약간 여기를 생각하고 대응을 해야 되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 박원석> 근데 우리가 이제 지역에 선거를 다 치러봤잖아요. 우리 이재영 의원도 해봤고 저도 해봤고 의원님도 해봤고 그런데 실제보다 과장돼 있는 면이 많이 있어요.
적막한 가평 통일교 본부. 연합뉴스◇ 박재홍> 종교 동원이?
◆ 박원석> 네. 특히 이제 지역구에서 선거 치르려면 어떤 대형 교회 거기에 이제 목사님 꼭 만나고 그 교회 나가야 된다. 이런 게 아주 그냥 정설처럼 통용이 돼요. 특히 이제 제가 과거에 수원에서 선거를 치른 적이 있었는데 제가 고향이 수원이어서 유명한 목사 계시잖아요. 유명한 교회가 있고 그분을 꼭 만나고 그 교회를 꼭 나가야 된다. 그때 수원의 모든 지역구의 의원과 후보자들이 다 그 교회를 나갔어요, 주말이면. 저만 안 갔습니다.
◇ 박재홍> 그래서 안 된 거예요?
◆ 박원석> 아니, 나는 거기에 머리 숙이고 싶지 않다. 그리고 거기에서 내가 머리 숙인다고 해서 나한테 표 줄 것도 아니다. 그 시간에 나는 다른 걸 하겠다. 근데 이게 앞으로 저는 그 영향력이 축소될 거라고 봐요. 왜냐하면 선거를 치러보면 치러볼수록 그게 별로 그렇게 실질적으로 크지 않다는 거를 저는 느낄 수 있다고 보고 모르겠습니다, 얼마간의 도움은 될지는. 그런데 실제보다 많이 과장돼 있다고 보고요. 요즘에 누가 목사님 이 사람 찍으란다고 찍습니까? 그건 아니잖아요. 다만 이제 어떤 어떤 조직적인 뒷받침 이런 것들이 행여 있을까 해서 가는 건데 저는 이번 통일교 사태를 보면서 전혀 이해가 안 되는 게 뭐냐 하면 종교로서의 통일교는 대한민국에서 그렇게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 여기 CBS의 변상욱 대기자께서 전문가시잖아요. 변상욱 선배 얘기로 한 3만 정도밖에 안 됐는데.
◇ 박재홍> 실제 스탠딩으로 이렇게 막,
◆ 박원석> 표로 의미가 없어요, 표로. 사람들 근데 이제 표가 아닌 통일교는 대한민국의 존재 형태가 기업 집단입니다. 결국 어떤 그 뭐랄까 좀 금전과 관련된, 금전과 관련된 이익 혹은 사회적인 어떤 네트워크의 연결, 관련된 이익이 아니고서는 통일교가 정치에서 그렇게 필요하지 않아요. 그런 면에서 저는 잘 좀 이해가 안 된다.
◆ 정옥임> 아니, 지금 말씀을 들어보니까 제가 이제 정리가 되는데요. 이게 기독교하고는 좀 달라요. 통일교는 제가 이렇게 어림잡아보니까 25년에 한 번씩 뭔가를 터뜨려요.
◇ 박재홍> 주기가 있어요? 25년 주기 대한민국 역사에서.
◆ 정옥임> 그러니까는 75년에 박동선 스캔들 났을 때 박보희 씨 얘기 우리가 오전에 잠깐 했잖아요, 사석에서. 그때도 미국의 어떤 로비에 있어서 통일교가 굉장한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물의를 일으킨 적이 있었는데.
◇ 박재홍> 박동선 스캔들로 유명하죠.
◆ 정옥임> 그런데 이제 박동선 씨는 크리스천일걸요. 근데 박보희 씨라고 있다고요, 통일교에. 그분이 육군 사관학교 출신인데 소위 통일교가 그 당시에 승공을 기치로 해서 당시에 박정희 정권과의 유대도 좋았고 그런 사례가 한 번 있었잖아요. 그리고 다시 쑥 들어갔어요, 대체로. 그러다가 2000년에 남북 정상회담이 있었잖아요. 바로 그 직전에 그 문선명, 김일성.
◇ 박재홍> 만남.
◆ 정옥임> 그게 먼저였어요. 그래서 자동차 뭐 그러면서 자동차 이름이 휘파람인가 뭐 그랬어요.
◇ 박재홍> 기억나네요.
◆ 정옥임> 그래가지고 그게 2000년이에요. 그러니까 딱 25주년 되잖아요. 지금이 올해가 언제예요?
◇ 박재홍> 2025년.
◆ 정옥임> 2025년이잖아.
◇ 박재홍> 역시 모든 거는 처음으로 우리 정옥임 의원께서 통일교 25년 주기설을 통찰하셔 방금 나온 이론입니다. 대단합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불법 정치 자금을 전달하는 등 '정교유착 국정농단' 의혹을 받고 있는 통일교 한학자 총재가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정옥임> 그때는 문선명 총재 때고요. 그렇죠. 지금 이번에는 부인이 독생녀라고 하면서 대형 사고를 친 거예요. 한마디로 그래서 지금 요번에 이제 그 소위 통일교의 총재가 지금 감옥에 들어간 상태고 자칫하면 통일교 집단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 왔는데 이 2025년에 이 대형 사고에는 2022년에 대선이 상당히 중요한 변수가 됐다. 왜냐하면 소위 그 상당히 호각지세였잖아요. 0.73% 차이였는데 요번에 그 녹취록에도 그런 얘기가 비슷한 게 나오더라고 우리가 캐스팅보트 운운하면서 얘기를 하는데 어쨌든 간에 그러다 보니까 그 윤석열 후보 그리고 부인하고도 연동이 돼 있고 또 지금 녹취록에 보면 뭐 이재명 후보 측에서 연락이 와서 뭐 그런 말 나오잖아요. 그렇게 된 것 같아요. 그런 데다가 이 부인이 리더십을 발휘하는데 애초부터 리더십이 없는 사람이 그리고 지금 25년마다 보면 다른 종교와 달리 여기에는 반드시 비즈니스까지 같이 연루돼 있다는 걸 우리가 확인할 수가 있거든요. 대충 그러니까 의원님 말씀에 똑같은 얘기인데 정리를 하자니까 그렇다. 이런 생각이 든다.
◇ 박재홍> 역사적인 시간의 개념을 도입해서 아주 명확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 박성태> 통일교 문제가 세 번 정도 일어나면 헬리혜성이 오는 그런 주기가,
◆ 이재영> 얘기를 듣다 보니까 끔찍하네요. 25년 후에도 똑같은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거 아니야.
◇ 박재홍> 2050년에 또 터진다.
◆ 이재영> 2050년에 또 뭐가,
◆ 정옥임> 그땐 아무 일도 없을 것 같아요.
◆ 박성태> 아까 그냥 좀 우리가 주요 종교라고 얘기하는 것들은 상관이 없는데
◇ 박재홍> 이단 종교죠.
◆ 박성태> 이단이거나 또는 경계선에 있는 종교들은 사실은 자기들끼리 똘똘 뭉치기 때문에 그런 행동력이 좀 강한 것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 박원석> 그러니까 대한민국 개신교의 배타성이 굉장히 강하잖아요. 통일교를 대한민국에서처럼 이 이단시하는 나라가 별로 없어요. 일본, 미국 이런 데들이 통일교 주요 기반인데 그리고 굉장히 사회적으로 정치적으로 영향력 있는 인물들과의 네트워크도 상당히 통일교를 해외에서는 많이 갖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아베 수상을 움직였겠어요? 일본에서. 그러니까 이제 본인들이 2018년 이후로 통일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위축돼 있던 이런 걸 좀 벗어나서 정상 종교로 우리도 좀 발돋움하자 이런 내부의 어떤 흐름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게 이제 정치권을 향한 강한 로비, 강한 어떤 영향력 행사 이런 걸로 나타난 것 같고 2022년에 일본에서 아베 총리 암살 이후에 해체되잖아요, 통일교 법인이. 일본에 있는 사업적 기반 종교적 기반 여러 가지 기반들을 어디로 옮겨야 돼요, 일본에서 더 이상 합법적으로 존재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제 그런 동기도 특히 2022년 대선에 강하게 작용하지 않았을까 이건 제 짐작입니다. 확인된 바는 없는데 의원님도 그 말씀을 하셨는데 과거에는 통일교가 그렇게 공격적이지 않았습니다. 무슨 통일교가 선교를 그렇게 공격적으로 하거나 그러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이게 좀, 그리고 정치권에서도 통일교의 무슨 로비, 이런 게 그렇게 과거에 극심하거나 격렬하거나 그런 게 드러나지 않았었거든요. 그러니까 이거는 과거에 드러나지 않은 문제도 있겠지만 2018년 이후에 뭔가 내부에서 가속화됐다, 이게. 그런 느낌이 들어요.
◇ 박재홍> 그래서 이제 윤영호 전 본부장이 오늘 이제 권성동 의원 재판에 증인으로 나왔는데 오늘 또 얘기는 특검 조사와 관련해서 세간에 회자되는 부분도 제 의도하고 전혀라면서 그렇게 또 진술한 적 없다 또 이분이 이렇게 얘기하거든요. 그러니까 약간 또 이분이 오락가락하거나 혹은 또 약간 태세 전환을 하는 거냐.
◆ 정옥임> 네, 오락가락하는 거죠. 그러니까 지금 정권과 통일교의 그 소위,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입장 밝히는 정동영 장관. 연합뉴스◇ 박재홍> 밀고 당기기?
◆ 정옥임> 주도 세력을 향해서 시그널을 보내는 거예요. 내가 한 번 툭 치니까 이게 뭐가 움직이네? 그리고 생각보다 구형도 작게 나왔단 말이죠.
◇ 박재홍> 4년.
◆ 정옥임> 그렇죠. 그래서 지금 양쪽으로 속된 표현으로 딜은 친다고 그러나? 지금 그러는 것 같다라는 느낌이.
◇ 박재홍> 보이지 않는 메시지가 오고 있다?
◆ 정옥임> 그러니까 지금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몰라서 제가 이 방송 들어오기 전에 의원님하고 찾아봤어요. 그랬는데 별로 안 나오더라고요. 잘 모르겠는데, 잘 모르겠는데 지금 50대 초반인 거 같은데.
◇ 박재홍> 76년생.
◆ 정옥임> 그러니까 50살인가?
◇ 박재홍> 50이네요. 50.
◆ 정옥임> 윤석열 나이로 하면 49인가? 그렇죠. 그러니까 그런 상황에서 이 사람이 무슨 2인자 소리를 듣고 그다음에 아마 그 총재라고 하는 한학자 씨로부터 한때는 상당한 신뢰를 받았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지금 이런 상황에서 자기가 이 이름을 정확하게 이실직고 한다면 통일교는 정말 그대로 망할 수도 있어요. 그렇지 않습니까? 그런 데다가 지금 민주당을 한번 툭 건드린 거잖아요. 그랬더니 지금 정권이 탄생한 지 6개월도 안 됐는데 벌써 장관이 낙마를 하는 상황을 맞는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그게 좀 두렵기도 하지만 이렇게 되면 내가 뭔가 내 공간이 늘어날 수도 있어. 이런 셈법을 지금 가지고 움직이는 게 아닌가? 일관성이 없잖아요, 지금 말하는 게. 8월달에 진술해 놓고 지금 와갖고 저 이런 사람 별로예요. 사람이 일관성이 있어야지 일관성이 있어야죠.
◇ 박재홍> 별로예요?
◆ 박성태> 지금 구속돼 있습니다.
◆ 박원석> 아니, 오늘 한 얘기를 보니까는 맞다는 것도 아니고 그게 아니라는 것도 아니고.
◇ 박재홍> 제 의도하고는 전혀 이게 뭔 소리예요?
◆ 박원석> 묘하게 얘기를 걸쳐 놓더라고요. 저는 걸쳐 놓는다는 느낌이 드는데 결국 앞으로 내가 이제 아까 의원님 말씀하신 거하고 일맥상통하는데 이렇게 포지션을 취할 수도 있고 저렇게 포지션을 취할 수도 있어라고 양쪽을 향해서 통일교 교단을 향해서든 아니면 뭐 이제 재판부든 특검이든 어쨌든 이 권력을 향해서든 이제 그런 시그널을 보내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 근데 이제 본인이 이미 해놓은 말이 있잖아요, 저거 주워 담기는 어렵고. 그게 다 이제 조서의 기록으로 남아 있고 그 기록에 근거해서 지금 수사가 진행 되고 있고 그걸 베이스로 이제 확인하려고 경찰이 수사를 할 텐데 이제 와서 이제 그런 얘기한 적 없어. 그러면 굉장히 우스워지는 거잖아요. 그리고 어쨌든 표면적으로는 통일교가 선을 그었습니다. 개인의 일탈이지 교단의 방침이 아니었다. 니가 떠안고 가라라는 건데 모르죠, 또. 그들 간의 거래는 말은 그렇게 하지만 뒤로는 또 어떤 뭐가 있을지 여전히 그런 뒷맛을 좀 보고 있는 것 같아요.
◇ 박재홍> 그러니까 지금 이제 통일교 문제를 해석하시는 분들이 한학자를 중심으로 한 세력과 또 문선명 씨가 아들이 굉장히 많아요, 부인도 몇 명 있었고. 그래서 또 그 엄마가 다른 아들들이 굉장히 많아요. 또 그 아들과의 세력 간의 다툼이다 이렇게 해석을 하는 분들도 있는데 아무튼 통일교는 뭔가 지금 계속해서 정보를 낼까 말까 이러고 있는 것 같고 그래서 민주당은 당초 2차 종합 특검을 추진하려고 했었는데 지금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에서 통일교 특검하자 이러고 있잖아요. 이거 성사될 수 있었을까요? 박 실장님?
◆ 박성태> 성사 안 될 것 같아요.
◇ 박재홍> 안 돼요?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성태> 제가 평론가 입장에서 얘기한다면 사실은 특검을 하는 게 맞죠. 그렇게 일단 민중기 특검의 중립성 공정성이 의심받고 있잖아요. 그러면 덩달아서 민주당이 특검에 대해서 어떤 정치적인 목적이 크다라고 야당이 주장했던 거에 힘이 실어질 수가 있거든요. 이런 걸 벗어나기 위해서는 사실은 특검을 하는 게 오늘 뭐 정청래 대표가 2차 특검도 얘기했지만 거기에 당연히 이 부분도 들어가는 게 맞죠. 평론가 입장에서 보면 맞는데 제가 만약 민주당이다 그러면은 부담될 것 같아요. 그래서 안 할 것 같아요.
◇ 박재홍> 민주당의 시각으로 봤을 때 안 받는다?
◆ 박성태> 그 시각으로 봤을 때는 오늘 박수현 대변인도 뭐 안 한다. 일단 국수본의 수사를 본다라고 했고 그리고 국수본에 이미 대통령도 엄정 수사를 지시했기 때문에 국수본의 수사를 지켜보자라고 얘기해도 그냥 방어가 될 듯한, 제가 앞서 했던 평론가의 입장은 아주 우수한 성적의 답변이라면 이 정도만 해도 우수한 성적의 답변으로 될 수 있지 않나라고 민주당에서 생각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어디까지 튈지 모르니 그게 불안한 거죠.
◆ 박원석> 저는 여론에 달려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물론 지금 박성태 실장이 얘기한 대로 여당 부담스럽죠 2차 특검도 슬그머니 거둬들일 수도 있어요, 이렇게 되면. 2차 특검을 하는데 이건 빼고 기존에 3특검에서 다 못한 수사만 2차 특검으로 한다. 이건 말이 안 되잖아요. 그러니까 2차 특검 자체도 사실은 굉장히 무리했어요. 각각의 특검이 수사 범위가 넓은데 거기서 몰두하는 수사를 또 이 한 상에 모아가지고 이게 무슨 모둠회도 아니고 광어, 우럭, 도다리 다 섞어 가지고 특검하자는 거 아니에요 이게 사실은 잘 안 될 거거든요, 그런 특검이. 게다가 6개월 했는데 6개월 더 하면 1년을 특검하는 거예요. 그러면 사실은 정권 출범하자마자 1년을 사정을 하는 거나 마찬가지거든요. 그 피로도도 있고 해서 바람직하지 않은데 이것까지 터졌잖아요. 내부에서 하지 말자는 얘기가 꽤 나올 거고 근데 지금 여론이 많이 악화되고 있어요. 그러니까 오늘 갤럽 여론조사 나온 걸 보면 그건 이제 이 사안이 많이 반영이 안 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수치가 별로 안 좋아요.
◇ 박재홍> 하락 추세가 나오고 있고.
◆ 박원석> 수치가 안 좋은데 더 다음 주에 악화될 가능성이 있고 이름들이 막 튀어나오잖아요. 지금 언론들이 단독 보도 경쟁이 붙어가지고 사실이 확인이 되든 말든 그냥 단독 달고 막 나와요, 기사들이. 거기에 이 사람 저 사람 이름들이 막 나오고 있고 이거는 무조건 여당한테 불리해요. 야당 이름이 몇 명 들어가도 상관없어요. 야당 어차피 버린 몸인데 그렇잖아요. 어차피 버린 몸인데 뭐 이름 몇 명 더 나오는데 무슨 상관이에요? 데미지는 고스란히 여당이 받는 거예요.
◆ 정옥임> 표현은 그렇지만 맞는 말이에요.
◆ 박원석> 그래서 저는 국수본 활동으로 국수본 수사로 대충 정리하려고 할 거다. 근데 여론이 진짜 악화되면 받을 수밖에 없을 수도 있다 이렇게 봅니다.
◇ 박재홍> 정 의원님 생각도 그래서 안 받는다?
◆ 정옥임> 이제 그러려고 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 국수본의 특수 전담 수사팀이 아주 지금 전광석화처럼 움직이잖아요.
◇ 박재홍> 출국 금지도 하고?
◆ 정옥임> 네. 이게 이렇게 해야 저걸 잠재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이거는 또 뭐하고 맥이 닿아 있냐면 전재수 장관이 막 억울한 것처럼 얘기하면서 앞으로 봐. 내가 가면 반전.
◇ 박재홍> 반전의 반전이 됐을 것이다.
◆ 정옥임> 뭐 한다더니 반전은커녕 오자마자 사의 표명을 해버리지 않습니까? 지금 그게 반전인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이 전재수는 꼬리로 그냥 잘릴 가능성, 그래서 저는 이렇게 되면 부산시장으로 나오기 쉽지 않다고 보여지는데요. 국민의힘의 입장에서 보면 야당이 이걸 모멘텀으로 해야 돼요. 아까 말씀하셨듯이 거기 누가 들어가 있다 하더라도 좋아, 국민의 힘까지 포함해서 진짜 이거야말로 빠르게 가야 될 일입니다. 그래서 뭔가 이 특검하자. 우리 당에 누가 있어도 정말 공정하게 여야를 막론하고 다 하자. 뭐 이런 식으로 나와야 되는 거예요. 그래서 이걸 밀어붙여야 돼요. 근데 마치 그 지금 이준석 대표하고 뭔가 국민의힘이 공조할 것처럼 얘기하는데 현실적으로 그게 과연 이루어질지 여부는 모르겠는데 이준석 대표도 극소수당이잖아요. 이 상황에서 협조해서 이거는 특검으로 가야 될 단지 정치적인 정무적인 계산도 있지만은 이런 일을 뿌리 뽑아 갖고 향후 2050년에 또 이런 꼴을 안 보기 위해서라도 이번에 그리고 지금 민중기 특검은 진짜 민중기 특검이라는 말 자체가 오명이 돼 버렸습니다. 세상에 어떤 이렇게 전례를 남겨요. 특검이라는 거는 그래도 검찰과 다르다는 차별성을 그때 지금까지는 줬는데 이게 뭐야서부터 시작을 해서 지금 대통령 지지도 6% 떨어졌다 그러는데 이렇게 하면 안 된다라는 거를 야당은 부각시키면서 야당이 지금 뭐 하잖아요. 필리버스터 하죠?
◇ 박재홍> 59박 60일.
◆ 정옥임> 그 선택과 집중을 좀 잘했으면 좋겠어, 왜 이래 진짜.
◇ 박재홍> 왜 이래 진짜. 왜 이러십니까.
◆ 이재영> 그러게 말입니다. 근데 저는 일단 특검과 관련해서 이준석 대표가 우리가 민주당에 대한 특검은 우리가 얘기를 하겠다. 추천을 하겠다. 그리고 조국혁신당이라든지 이런 데에서 어 그러니까 국민의 힘과 굉장히 불편한 당이잖아요. 거기에서 특검을 추천하는 것을 제안 아닌 제안으로 했는데 지금 앞서 우리가 이 방송 시작하면서 말씀드렸지만 원내대표가 그거에 대해서 완전히 문을 닫지 않았잖아요.
◇ 박재홍> 송언석 원내대표가.
◆ 이재영> 그렇죠, 송언석 원내대표가. 그 정도로 저희는 제가 봤을 때 이거를 받아들일 지금 준비를 하고 있는 게 아닌가. 정옥임 의원님이 말씀하셨듯이 이거는 지금 한두 사람이 잘못되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이 특검을 반드시 관철시키는 게 좋을 것 같은데 물론 거기에는 정치적인 워낙에 균형이 깨져 있기 때문에 과연 이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느냐. 이런 얘기는 있긴 한데 저는 특검을 해도, 특검을 거부해도 이건 민주당한테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것만큼은 지금 우리가 받아들여야 되는 아니, 민주당이 받아들여야 되는 현실인 것 같습니다.
◆ 박원석> 저는 다음 주 한 주, 국수본 지금 특별수사팀 수사 상황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아 속도를 보여주느냐. 그리고 이제 수사의 진전 이런 거를 보여주느냐 못 보여주느냐에 따라서 지지부진하고 눈치 보는 것 같은데 이러면 이제 특검 여론이 굉장히 강할 겁니다. 근데 속도전을 편다. 소환하고 소환에 의해서 영장 청구 검토하니 이런 얘기 나오면 조금 지켜보자. 이런 여론이 나올 가능성이 있어서 지금 그 국수본 특별수사팀도 약간 시험대에 올랐어요. 그러니까 경찰로 지금 수사권이 다 넘어가는 거잖아요. 근데 과연 정권과 경찰과의 관계에 있어서 지금 딱 이 시험대에 오른 사건이 돼버렸어요. 이 사건을 경찰이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서 과연 경찰이 정권의 눈치 안 보고 그런 살아 있는 권력을 향해서도 독립적인 그런 수사 능력이나 수사 의지를 보여줄 수 있느냐 실험대에 딱 오른 사건이 돼버렸어요.
◆ 박성태> 그래서 지금 박원석 의원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하고 몇 가지 선언적 조치가 필요해요. 경찰 수사가 신뢰를 받으려면 뭐 몇 군데서 얘기했지만 절대 국수본부장 또는 용산에 보고하지 마라. 대통령이 먼저, 사실 엄정 수사라는 말은 상당히 추상적이기 때문에 그런 구체적인 지시도 할 필요가 있다라고 봅니다.
◇ 박재홍> 수사 상황 보고하지 마라.
◆ 박성태> 그래서 정말로 금품이 오갔다 어떤 범죄 혐의가 있다라고 하면 당연히 쳐내는 게 맞죠,민주당 입장에서도. 그게 맞고 그게 아픈 사람 측근이더라도 그렇게 하는 게 당연히 맞는 거고 그리고 사실 눈여겨 관심을 가져야 될 게 뭐냐면 언론이 지금 이게 다 붙었잖아요. 지금 사실 국민의 힘이 워낙 제 표현으로 하자면 덩드 이건 내부에서 나온 말이죠. 덩드. 덩에다가 수동태 -ed를 붙였어요. 덩화됐다라고 좀 품격 있게 얘기한다면.
◇ 박재홍> 대변화됐다.
◆ 박성태> 덩을 찾아보니까 풍덩을 의성어가 아닌가라는 얘기가 있더라고요.
◇ 박재홍> 여러 가지 지금 이해하려면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네요.
◆ 박성태> 그래서 이걸 어떻게 하면 잘 표현할까 덩드가 낫겠더라고요, -ed를 붙여가지고. 덩드 됐다고 내부에서도 얘기되기 때문에 사실 언론은 그런 것도 있습니다. 언론의 생명은 권력 비판인데 이미 죽은 권력이 물론 덩드됐다고 해서 거기만 계속 쓰는 게 맞냐라는 고민도 사실 있거든요. 그런데 이거는 내부에서 이렇게 비리 혐의가 나온다면 지금 실제 이른바 진보적으로 평가받았던 언론들도 단독들을 내잖아요. 그리고 각 언론 매체에서 여기에 대한 수사팀, 취재팀들이 꾸려지면 100명이 넘습니다. 웬만한 수사팀보다 많은 분들이 달려가요. 그러면 엄청나게 의혹이 나올 수 있으니까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된다고 봐요.
◆ 정옥임> 아니, 그게 그 선진화된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특징이죠. 지금 말씀이 맞고 지금 한겨레도 열심히 하고 있지 않아요? 제가 볼 때는 그런데요. 사실 그 대통령이 여야를 막론하고 공정하게 수사하라고 그랬지만 이미 공정이라는 말이 상당히 공허하게 들리는 이유가 그 법무부 장관이 신중하게 대장동 항소 포기할 때 신중하게라는 그 좋은 부사를 거기다 써 가지고 이미 신중이라는 말이 지금 상당히 공허하게 들리는 거나 같은 이치에요. 그래서 지금 좋은 아이디어를 내주셨네요, 진짜. 수사 보고하지 말라고 그러고 왜냐하면 지금 이게 정권의 눈치를 보는 측면도 있지만 검찰이 했던 수사가 전부 지금 경찰로 넘어갔는데 여기서 실력과 역량을 보여주지 않으면 결국 검찰 개혁 잘못한 거야라는 소리뿐만 아니라 경찰의 위상까지 떨어질 수가 있어요. 그래서 지금 이 수사팀장이 박창환 총경인가 이 사람 어깨가 굉장히 무거워요. 일단 빠르게 움직였다? 오케이. 그다음을 또 보는 거예요. 지금 어떻게 보면 대한민국의 정치를 지금 관심 있어 하는 사람들이 전부 이목이 집중되어 있거든요. 그러면 기본적으로 이런 상황에서는 민주당에 대해서 민주당 출신 정치인에 대해서 그 돈을 받았다라는 사실에 대해서 확고하게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지금 그것이 그 수사 결과가 만약에 지금 이미 피의자로 올라가고 이첩이 됐는데 그렇게 해서 눈치본다라는 그런 인상을 주게 되면 경찰에 대해서 사실 신뢰가 별로 없잖아요. 그런데 니들이 뭐 그 정도지. 이런 얘기를 또 들을 수도 있어요. 그래서 굉장히 잘해야 된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이번에 경찰이 좀 멋지게 수사를 하기를 바라요.
◇ 박재홍> 네. 기대가 크신 것 같습니다.
◆ 정옥임> 왜 웃으세요?
◇ 박재홍> 아닙니다.
◆ 정옥임> 경찰도 좀, 아니, 검찰을 그렇게 욕하지만 그래도 우리가 강골 검사하면 역대 검사 중에 떠오르는 사람이 있잖아요. 경찰은 아직 안 떠오르잖아요.
◇ 박재홍> 네. 일단 1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한판승부와 함께하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