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상의협의회 제공 경상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가 10일 (주)무학 굿데이뮤지엄에서 우즈베키스탄 정부 대표단의 방문을 맞아 경남지역 기업과의 교류 협력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최재호 경남상의협의회 회장과 잠쉬드 호자예프 우즈베키스탄 경제부총리, 최학범 경상남도의회 의장를 비롯해 김명자 부회장(국제협력위원장, (주)에스엘전자 대표이사), 임영갑 부회장(한국쯔바키모토오토모티브(주) 대표이사), 정영식 부회장(범한그룹 회장) 등 경남지역 기업인들과 우즈베키스탄 야수르벡 초리예프 교통부 차관, 일자트 카스모프 투자산업통상부 차관, 알리셰르 압두살로모프 대사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양국 간의 경제협력 강화와 경남지역 기업의 투자 기회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우즈베키스탄 관계자는 자동차부품, 철도 등 경남지역의 주요 산업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고 향후 관련 사업에 대한 교류를 적극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최재호 회장은 "지난 9월 우즈베키스탄 방문에 환대해준 감사의 의미로 초청했다"면서 "경남은 자동차·기계·조선 등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가진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산업 거점지역며, 우즈베키스탄과의 경제협력을 통해 양 지역 기업의 동반 성장과 실질적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방문단은 이날 오전 창원국가산업단지, 현대로템, LG전자 등 경남의 주요 산업시설을 둘러본 후 환영 간담회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