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이 제294회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경주시의회 제공경북 경주시의회는 11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94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모두 27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본회의에 앞서 정희택 의원은 '경주시 민속공예촌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이경희 위원장은 '빈집정비·도시재생·도심활성화 정책의 근본적 변화와 실행 촉구'와 관련해, 최재필 위원장은 '경주시 공영주차장 현금결제 불가 정책에 대한 우려'를 주제로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후 본회의에서는 2026년도 예산안 및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안, 17건의 조례안, 6건의 동의안, 2건의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모두 27개 안건을 심의했다.
또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한 제안설명이 이어졌다.
정희택(왼쪽부터) 의원과 이경희 위원장, 최재필 위원장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경주시의회 제공심의 결과 2조 1천억 원 규모의 내년도 경주시 예산안 중 27억 7640만 원의 세출예산을 삭감해 재해·재난 목적의 예비비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경주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수정 가결했고, 나머지는 모두 원안으로 가결했다.
제294회 제2차 정례회는 12일부터 17일까지의 휴회기간을 거쳐, 18일 제3차 본회의, 19일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2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동협 경주시의회의장은 "의회 일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동료의원과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시민 생활 안정과 경주 발전을 위해 정례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